사단법인 간장협회(대표 우춘홍)는 18일 한식장류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 및 간담회를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 및 간담회는 해외에서 한식과 한식의 기본 양념인 발효 장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발효 장류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간장협회 고은정 교육이사는 토론에서 “한식의 근본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장맛이다.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이 되려면 혼합간장 위주로 왜곡된 우리 장류 산업부터 변화가 있어야 한다. 간장 분류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을 안다. 발효하지 않은 것을 간장이라고 부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팀 김기연 팀장은 간장협회 회원들의 질문에 대해 “장류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가 관심을 갖는 대표 발효식품을 만드는 한식장류 업체를 위해 각 업체의 제품을 분석해 고유의 맛을 살리는 지원 정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식의 대모’라 불리는 한식공간 조희숙 셰프는 축사에서 “한식의 완성은 장류에서 나오고 한식의 뿌리와 근간도 한식 장류이다”라며 “한식의 발전은 장류와 함께 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대륙의 식물 병해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 국가 및 지역적으로 문제시되는 주요 식물 병해충 현황과 방제 기술, 관리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중점 관리 및 유입 우려 병해충의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제로 6월 2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 병해충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각 나라와 기관에서 참여한 발표자들은 ‘국가별 침입·유입 우려 해충 대응 방안’, ‘국가별 중점 관리 식물 병 관리 방안’ 2개 분과로 나눠 국가별 식물 병해충 관리 기술 및 전략을 공유한다. 미국 농업연구청은 외래 유입 병해충 관리 거점 지역(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운영 중인 해외생물관리실험실 수행 연구, 식물 병원체 격리 실험실을 소개한다.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는 해충의 이동 유형 분석 기술과 문제 식물 병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도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수요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원(보조 1.4, 자부담 0.6)으로, 사업 내용에 따라 1개소에서 최대 4개소까지 차등 지급된다. 청년농업인들은 시설하우스 환경개선사업,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시설 보완, 스마트팜 도입, 농촌융복합산업 창업기반 조성 등 영농목표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설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 및 경영계획 △사업비 집행계획뿐만 아니라 △사업의 성공요인과 대표 주제(테마) △다른 농장과의 차별화 요소 △사업 추진기반 △상품 구성 및 홍보·판매 계획 등 경영 전반을 포함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3년 이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신규 또는 부모의 농업을 승계해 영농에 종사하는 도내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자는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7월 16일까지 농업기술원 1층 기술지원조정과(서귀포시 중산간서로 212)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원은 서류 및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7월 중 최종 대상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태평)는 1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이하 바이오특위, 위원장 김성민) 위원회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위원회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스마트팜, 생명공학, AI규제, 미생물, 식품소재, 해양생태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지난해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위촉되었다. 임기는 2024년 6월 18일부터 2025년 6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오특위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 관련 소재, 미생물, 종자 육성, 플랫폼 개발, 데이터 구축, 공급망, 식품분야 특화 바이오파운드리 개념 정립, 규제혁신, 정부 지원,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선정하여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산식품분야 미래 먹거리가 될 바이오경제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전을 구체화하여 장기적인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바이오공급망 이슈 해결방안, ▲바이오경제 리터러시 제고 정책 추진, ▲글로벌 바이오경제협력체계 구축, ▲그린바이오파운드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17일 연천군 청토귀리회 회장 송이진 농가에서 쌀귀리와 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법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귀리재배 전문농업인, 곡물유통업체, 농업기술센터 등 20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는 쌀귀리와 콩의 생육 평가와 개발된 기술의 농가 보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회가 진행된 농가는 연천에서 쌀귀리와 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 후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곡으로 납품하고 있다. 유통업체에서도 경기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귀리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해 마켓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좋은 사례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쌀귀리와 장류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가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고품질 쌀귀리 생산단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추위에 약한 쌀귀리를 경기북부에서 재배하기 위해 3월 상순 이른 봄에 파종해 6월 하순에 수확한 직후 콩을 바로 파종하고 10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부체계를 개발했다. 그 결과 쌀귀리는 조양품종이, 장류콩은 만풍과 선유2호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소득자원연구소는 쌀귀리의 안정적인
지난해 3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이상기후 등으로 아까시나무 개화 기간이 짧아지면서 야기되는 꿀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고 양봉산업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6월 18일 인천광역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 업무협약 현행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 재체결은 기관 특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기후변화 대응 화분 매개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연구 담당 기관을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변경하면서 이뤄졌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국립생물자원관은 화분 매개 생태계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화분 매개 인벤토리 구축과 생태계 서비스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꿀벌 강건성을 위한 스마트 관리 기술과 영양 분석, 꿀벌 해충 관리, 벌꿀 생산모델 개발, 밀원별 양봉산물 특성과 가치 평가 등을 수행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진단과 제어기술 연구로 꿀벌 스트레스 지표를 발굴하고 관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순창군 인계면 체육관에서 기관별 협력으로 더 다채로워진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식, 경험, 기술 등 재능을 나누는 기관, 단체, 대학교, 대학생 봉사 동아리 등을 선발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3개 단체와 4개 대학, 30개의 대학생 봉사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특히, 내일부터 진행되는 3일간의 ‘농촌재능나눔활동’에는 재능나눔활동 단체인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의 근육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돋보기 제작, 의치 관리, 만성질환 교육 등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이 진행됨은 물론, 전북농협, 전북문화관광재단, 순창군 가족센터,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이 대거 참여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활동 첫 시작일인 19일에는 전북농협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청춘 버스로 피부, 헤어 등 미용 관리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21일에는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준비한 청년예술팀의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광보건대학교 사회
온도 단호박은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비교적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며, 종자 발아는 최저온도 15℃, 최적온도 20~30℃이며, 최고온도는 35℃이다. 발아 시 종자를 20℃ 이하의 저온과 암발아 종자로 밝은 곳에 둘 경우 발아율이 낮고 이상 발생률이 20~30% 정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생육적온은 주간 20~25℃, 야간 20℃로 온도가 높아지면 생육이 약해지며 잘록병 등 육묘 초기에 병을 유발할 수 있고 생육동안에는 전분의 축적이 억제되어 생육 후기에 과실의 품질이 나빠진다. 고온·장일 조건에서는 수꽃 비율이 증가되고 착과 절위가 높아지며 개화와 착과가 불량하고 기형과 발생률이 높아진다. 광 일반 열매채소처럼 일조가 충분해야 꽃이 건전하게 발육, 착과가 잘 된다. 재배 시 광포화점은 45,000룩스, 광보상점은 1,500룩스로 비교적 많은 광도를 요구한다. 일조가 부족하게 되면 낙과 발생률이 높아지며 질소 과비 시에는 지나친 영양 생장으로 인해 생리적 낙과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유의해야한다. 다음 호에서는 <개화 습성>에 대해 연재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7일(월)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을 방문하여 여름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생산농가를 격려했다. 또한 여름철 수급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 봄배추·봄무 비축 상황과 김치업계의 원료 확보 동향도 점검했다. 겨울배추 작황부진으로 4월에 평년비 62% 상승했던 배추 도매가격은 6월 들어 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전·평년비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배추뿐만 아니라 노지 봄채소들이 본격 출하되면서 채소류 가격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4월 대비 도매가격은 양배추 50.2%, 대파 26.4%, 양파 23.4% 하락하여 안정되고 있다. 그러나 노지채소는 기온, 강우 등 기상요인과 생육관리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품목이므로 철저한 작황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고온과 호우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고랭지 배추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줄일 것으로 조사(평년비 5% 감소 전망) 되어 여름 배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생육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중인 고랭지 배추·무 생산성 제고를 위한 토양 개량 및 생육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여름은 햇빛양이 풍부하고 난방비 부담이 적어 국화 재배가 가장 활발한 계절이다. 고온으로 생리장해 등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국화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을 소개했다. 국화는 일반적으로 가을에 꽃을 피우는 단일성 식물로, 낮이 긴 여름철 꽃을 피우려면 암막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빛을 차단해야 한다. 즉, 재배 품종 특성에 맞게 밤 길이를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재배용 국화 품종은 자연 상태에서 10월 말 꽃이 피므로 밤 길이를 13시간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한창 보급이 늘고 있는 ‘백강’은 자연 상태에서 10월 중순 꽃이 피므로, 밤 길이를 12시간 30분으로 맞춰야 한다. 이렇게 해야 꽃 피는 시기도 앞당기고 꽃 품질도 높일 수 있다. 빛 조절 못지않게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 한여름에는 온실 안 온도가 40도(℃)까지 올라 줄기 꼭대기 꽃눈이 성숙하지 못한 꽃봉오리로 자라거나(버들눈 현상), 꽃 속에 또 다른 꽃이 생기는(관생화)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꽃눈 발달이 늦어져 꽃 색이 바래는 문제도 흔히 나타난다. 국화꽃의 붉은색, 분홍색 발현에 관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