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훈련 인지훈련은 기억력, 언어능력, 주의력이나 수행 기능과 같이 특정한 인지 영역을 향상하기 위한 일련의 표준화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인지장애 정도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표준화된 과제를 적용한다1. 대한신경과학회 ‘신경학 2판’에서는 인지치료에 대한 아래와 같은 치료항목과 세부사례를 제시하고 있다2. 인지재활 마지막으로 인지재활은 인지훈련처럼 특정한 인지 영역에 대한 과제의 수행을 향상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좀 더 잘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3. 즉 인지기능 자체의 향상보다는 일상생활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경도인지장애부터 중증 치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 인지장애로 발생한 특정 일상생활 기능 저하로 인해 야기되는 치매환자나 그 가족 혹은 간병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중재법이다4.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기존의 경사지 차밭을 생산성이 높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평지다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체 육성한 차나무 신품종 4만주를 5월 하순까지 농가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재배되고 있는 차나무는 99%가 재래종이거나 일본종으로 생산성이 낮아 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재래종은 싹트는 시기와 생육이 고르지 못해 기계 수확이 어렵고 식물체 간의 생육특성과 성분의 차이로 품질이 고르지 못해 대량생산과 유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진녹·향녹·상녹 등 9개 품종을 민간 종묘업체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를 하고, 지난해에 우량묘목을 대량증식해 보성, 강진, 영암 등 도내 주산단지에 15.3ha를 조성했다. 올해도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거쳐 보성, 강진, 광양 등 농가·기관에 참녹, 상녹 등 4개 품종으로 4만주(2ha)를 보급할 예정이다. 우량묘목은 시·군청이나 농업기술센터의 평지다원 조성 시범사업을 신청하거나 차산업연구소에 직접 신청하면 유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묘목은 22개월간 육묘한 우량 묘목으로 보급 가격은 시중
공주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한국여성농업인 공주시연합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황의정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한국여성농업인 공주시 연합회 임원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업인의 역할 증대 및 농업 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성농업인의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상남순 한국여성농업인 공주시 연합회장은 “최근 인건비 상승과 함께 원활한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번기 안정적 영농작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황의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협의를 거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올해 농업인들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농촌 일손돕기, 농작업지원단, 농촌고용인력사업, 비료‧농기계 지원, 벼 병해충 항공 공동방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인 여성농업인(만51세~70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근골격계, 골절위험도, 심혈관계질환, 폐질환, 농약중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특화작목인 유자의 갈변 방지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기술을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기술은 유자 수출 가공 업체의 오랜 숙원사항인 유자의 갈변 문제를 해결하면서 친환경적 소재로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과일내부의 갈변현상은 폴리페놀 옥시다아제와 같은 산화 효소에 의해 발생된다. 산화적 갈변을 막거나 억제하는 것은 식품산업에서 주된 관심사이다. 이와 같은 과일의 갈변은 영양적, 미적 품질을 손상시키고 유통기한을 짧게 해 소득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구 끝에 갈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물질을 선발하고 최적 사용법을 밝혀냈다. 유자는 보통 상온 25℃에서 3주가 지나면 갈변화가 시작되지만, 이번에 발명한 기술로 처리한 결과 12주까지 산화적 갈변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지난해 말 고흥군 소재 유자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했고, 올해 수출용 유자청 등 제조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유자 갈변 억제를 통해 전남 유자 가공품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달성하고
청원생명축제추진위 소위원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20일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축제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프라인 축제 중점 추진, 입장권 판매, 축제 프로그램 구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소위원회는 판매, 홍보, 유통 등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분야별 안건에 따라 축제 세부 운영에 관한 협의나 축제 실행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이다. 이날 열린 소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전국적으로 축제가 점차 활기를 되찾으면서 온·오프라인 병행 추진 예정이었던 축제의 중점을 오프라인 중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입장권 판매는 참석 위원 모두 판매하기로 의견이 일치해 가격은 일반권은 (미정)원, 어린이권은 (미정)원으로 결정했으며 입장권 할인 대상 선정, 사전 입장권 판매일, 예매처 운영 등에 대해서는 추후 예정된 제2차 소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가장 열띤 토론이 있었던 것은 축제 프로그램 구성이었다. 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축제를 찾은 청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재식, 이하‘농신보’)은 5월 20일 설립·운용 50주년 기념행사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재식 농신보 이사장(농협중앙회 부회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국회의원과 정무위원회 김병욱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와 정부 인사, 금융기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신보는 지난 50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농림어업인과 함께하는 행복동행 100년 농신보’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1971년‘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법’제정에 따라 1972년에 1억원의 기금 재원으로 출발한 농신보는 농협중앙회가 관리기관이며, 그 설립 목적에 따라 담보능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 등에게 신용보증을 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하여 농어촌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해왔다. 50주년을 앞둔 2022년 3월말 현재 기준으로 기금재원 누계 11조원, 보증지원 누계액 158조, 보증대상이 20만명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농림수산업분야 대표 보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림어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농신보는 1987년 농어촌에 만연한 고리사채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5,108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에 나
경관용으로 재배해온 유채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의 기능성 성분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을 늘리기 위해 유채 품종 개발 및 유채 거점 재배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국내 식물성 유지 소비량은 2021년 기준 143만 3000톤으로 대부분 수입 식용유가 차지한다. 그 가운데 유채 기름의 비율은 약 12퍼센트로 90% 이상이 캐나다에서 수입한 카놀라유다. 현재 국내 유채 재배 면적은 5000헥타르에 이르며 경관용이 대부분이다. 최근 들어 수입 식용유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국내 유채 기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용유 생산용 유채 재배면적이 2021년 600헥타르에서 2022년 800헥타르로 확대됐다. 국내산 저온 압착 유채 기름에는 식물성스테롤을 비롯해 토코페롤, 카로티노이드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2021년 실시한 세포 실험에서 저온 압착 유채 기름을 처리했을 때 수입산 카놀라유 대비 활성 산소종이 감소하고, 세포 회복률이 높아졌다. 또한, 지방세포 분화가 억제되는 등 항산화, 항노화 및 항비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실험에서도 두꺼워진 표피층이 유채 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5월 16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원데이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원데이 투어)’은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외국인이 장·김치 등 한식을 요리사·명인들과 함께 배우고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21년에는 전국 6개 지역 ‘김치’를 주제로 12회 행사를 개최하여 240여 명의 외국인이 한국의 김치 문화를 체험하였고, 누리 소통망(SNS)에 연이어 인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작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및 최근 방역 조치 완화 상황을 반영하여 올해는 ‘한국의 장과 김치’를 주제로 한 행사를 총 20회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그중 5~6월에 진행되는 상반기 프로그램은 ‘한국의 장 문화를 배우다’를 주제로 유명 요리사 및 종부(宗婦)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장과, 장을 활용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5월 16일(월)에 개최된 첫 행사는 올해 개관한 서울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초 한식 부문 미쉐린 스타 요리사인 유현수 씨가 강사로 나서 장 담그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양파 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조생종 양파에 적합한 신선도 유지 기술을 투입하고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한 결과, 현지에서도 신선하게 유통․판매돼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양파 소비 감소로 저장 양파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업계에서는 일찍 수확하는 조생종 양파 수출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그러나 조생종 양파는 저장성이 낮아 쉽게 물러지는 문제로 현지의 이의 제기(클레임)가 우려돼 그간 수출을 시도하지 못했다. 농촌진흥청은 전남서남부채소농협과 협력해 조생종 양파 특성에 맞춘 신선도 유지 기술을 연구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무안산과 제주산 조생종 양파 약 4톤을 지난달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했다. 시범 수출에는 압력(압상)으로 인한 조생종 양파의 물러짐, 결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수확 후 아물이 처리(큐어링) △균일한 크기(지름 9±1cm) 선별 △운반함 이용(팰릿 적재) △습기를 흡수하는 흡습지 사용 △1도(℃) 냉장 수송 △현지 도착 후 송풍 처리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그간 수출한 만생종 양파는 다발로 쌓아(벌크 적재) 냉장 수송했으나 이번 조생종은 전용 운반함과 흡습지, 송풍 처리 등으로 신선도 관리를 차별화했
안성시는 지난 17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관내 학교4-H회원 및 지도교사, 안성시4-H연합회원, 경기도 4-H연합회 홍승권 회장,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 김은희 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안성시4-H 신입회원 입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안성시4-H 신입회원 입단식에서는 안성 관내 7개 학교(광덕초, 서운중, 양성중, 비룡중, 가온고, 한경대, 중앙대) 대표회원 28명 및 지도교사 5명과 청년농업인4-H 회원들이 참석해 4-H 서약 제창과 4-H 이념 특강을 통해 미래 농촌사회 유지발전에 함께하는 4-H회원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4-H회는 탄소중립 교육영상을 시청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한 실천수칙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탄소중립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랜만에 대면 방식으로 안성시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4-H 신입회원들을 환영하는 뜻깊은 자리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4-H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미래인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안성시4-H회는 농업·농촌의 청년과 청소년들의 단체활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