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비료 공급사인 남해화학의 하형수 대표이사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국제비료협회(IFA) 주관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안정적인 비료 원재료 확보를 위해 세계 각국의 공급사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PT Parna Raya사 및 글로벌 트레이더인 포스코 인터내셔널사와 MOU를 체결하며 비료의 주재료인 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MOU를 체결한 3사는 향후 수력발전을 이용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 사업과 저탄소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ESG 신사업도 공동 진행하기로 협의하였다. 또한, 이스라엘 및 캐나다 염화칼륨 공급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하여 올해 잔여 필요물량 20천톤과 내년도 연간 소요량의 약 70%에 달하는 90천톤의 물량 공급을 확약 받아 원활한 비료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이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이 일어나 비료 원재료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 주요 원재료 공급사들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내 스마트팜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호주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활성화 사업 컨소시엄 모집공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호주 데모온실 구축·운영 지원사업은 호주에 약 1ha 규모의 한국형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5년간 컨소시엄의 운영을 통해 국내 기술·제품 등의 수출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호주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은 온실 시공·설계, 기자재, 운영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6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신청서를 진흥원 글로벌사업팀에 우편 또는 직접 접수하면 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1개 컨소시엄은 한국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비용(국비 약 16억원, 총사업비의 70%)과 체계적 운영을 위한 인력 파견·현지 교육·마케팅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에 동일 사업을 진행하여 스마트팜 데모온실을 구축한 바 있다. 스마트팜 관련기업의 진출희망국 수요, 시장성 등을 검토하여 선정한 사업대상국에 데모온실을 조성하여 권역별 한국형
순창군이 최근 꿀벌 이탈 현상과 질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꿀벌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지난 겨울 꿀벌 폐사로 현재 양봉용 꿀벌 사육마릿수는 평년(255만 봉군) 대비 6% 감소한 240만 봉군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꿀벌 실종은 국내뿐만 아니라 UN이 5월 20일을 ‘벌의 날’을 따로 정해서 기념할 만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순창군은 겨울철 꿀벌 실종 피해와 질병 피해로 인해 위축된 양봉산업의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추경사업비 1억 9,720만원(군비 40%, 자부담 60%)를 투입했다. 매년 5월 ~ 8월 이후 밀원이 부족해 꿀 생산량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해 꿀벌 사료(설탕) 구입비를 군비로 지원한다. 군은 최근 3년간 지속된 이상기온에 따른 겨울철 꿀벌 활동, 병해충 등으로 인한 월동기 꿀벌 폐사가 속출하는 것에 따라 이같이 나섰다. 꿀 생산량이 40~50% 감소하고 금년 원인불명으로 빈 벌통이 발생하는 농가가 늘어나 양봉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지원을 통해 이들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본 양봉농가가 조속히 경영을 회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운영하는 농자재사업 현장컨설턴트들이 이틀간의 직무교육을 마치고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한다. 올해부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정부사업에서 지자체사업으로 전환되어 시행되는 만큼, 현장 컨설턴트들의 직무교육은 사업시행지침 상의 이행사항과 유기질비료의 공급현황 점검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농자재사업 현장컨설턴트들은 전국 농협을 직접 방문하여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운영현황 점검, ▲불량비료 유통 및 불용예산 방지를 위한 공급단계별 지도개선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임무도 병행한다. 농협경제지주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현장 컨설턴트 운영을 통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져 환경 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의 정착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복숭아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배변을 촉진하여 변비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복숭아와 장어는 상극이어서 장어를 먹은 후에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하기 쉽다. 식물섬유 함량은 과피를 합한 경우 2.3~2.7%이다. 식물섬유는 정장효과가 뛰어나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발암물질 및 독소물질의 체내잔류 시간을 감소시킴으로 암을 예방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육성 품종인 복숭아 ‘홍슬’은 껍질에 색이 잘 드는 황육계 복숭아 품종이다. 올해부터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자료제공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복숭아 ‘홍실’ * 이 기사는 <2022년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추 열매를 파먹는 담배나방 애벌레는 고추 생산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담배나방은 번데기로 겨울을 난 뒤, 6월 초 잎에 알을 낳는데 여기서 부화한 담배나방 애벌레는 고춧잎과 꽃, 열매를 갉아 먹는다. 특히, 담배나방 애벌레는 열매를 파먹으며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농약을 뿌려도 몸에 약액이 묻지 않아 방제가 쉽지 않다. 또, 벌레가 파고 들어간 구멍으로 빗물이나 병원성 곰팡이가 침입해 열매가 썩거나 땅에 떨어짐으로써 전체 생산량이 줄게 된다. 2015년 경북에서는 강수량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담배나방이 1.5배 많이 발생해 고추 농가가 큰 피해를 봤다. 담배나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애벌레의 몸집이 커져 고추로 들어가는 3령(길이 약 2~3cm 정도)이 되기 전, 예찰을 통해 약제를 뿌려야 한다. 1∼2령기의 애벌레는 길이 1~1.5cm 정도로 새끼손톱만한 크기이며 주로 잎이나 열매에 붙어 피해를 준다. 1마리가 보통 3~4개 열매에 피해를 주는데 심하면 10개 이상의 열매에 해를 끼치기도 하므로 1~2마리라도 벌레가 확인된다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 고추 담배나방 방제
태안군이 지역 특산품인 황토호박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조직배양묘 무상공급 사업 확대에 나서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고구마를 생산하는 지역 내 1424개 농가에 총 7만 1200본의 조직배양 순화묘를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무병묘’라 불리는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無)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시키는 방법으로 생산된다.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춰 일반묘 대비 20~30% 가량 증수가 가능하며, 조직배양묘로 재배한 고구마는 모양과 껍질의 색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나 재배농가와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태안 명품 황토고구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군이 보급한 고구마 품종은 ‘호감미’와 ‘소담미’ 등 국산 2개 품종으로, 올해 농가에서 자가 재배 후 2023년산 종자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분양은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도움을 주고 태안의 자랑인 호박고구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돌소리쟁이’는 소리쟁이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돌소리쟁이는 소리쟁이에 비해 잎이 동그랗고 넓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잡초 이름에서 ‘돌’은 ‘동그란’ 혹은 ‘작고 단단한’을 의미한다. 학명의 ‘obtusifolius’도 ‘뭉툭한 잎’이라는 뜻으로, 잎 모양을 묘사한 한글 이름과 그 의미를 같이 한다. 돌소리쟁이는 잎의 모양이나 넓이, 크기로 소리쟁이와 구분할 수 있다. 잎자루의 색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보통 돌소리쟁이는 쌈채소인 적근대 마냥 잎자루가 자주색이다. 시기적으로도, 보통 돌소리쟁이가 먼저 잎을 내고, 소리쟁이가 나중에 잎을 낸다. 소리쟁이와 식물학적 특성이 매우 비슷해 종자 생산량도 많다. 뿌리가 잘 발달하고, 재생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섣불리 제거하려 했다가는 오히려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제초제로 잎을 죽일 수는 있지만, 뿌리를 죽이기는 힘들다. 필자는 실험적으로 주사기로 제초제를 뿌리에 넣어 보기도 했다. 안 나오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품종보호 출원된 ‘참누리’, ‘보르미’를 포함해 2021년 생산한 식량작물 12품목 147품종 4만 895kg을 전국 131개 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보급했다. 올해 보급된 종자 양은 △벼 87품종 3만 550.2kg △밭작물 11품목 60품종 1만 344.8kg이다. 재배면적으로 환산하면 벼는 611헥타르(ha), 밭작물은 71.3헥타르 재배가 가능한 양이다. 이 가운데 최근 5년 이내 육성한 품종이 차지하는 면적은 406.2헥타르로, 전체 재배면적 682.3헥타르의 59.5퍼센트(%)(벼 57.5, 밭작물 76.9) 수준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매년 품질이 우수한 식량작물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보급종 공급체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품종을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래 품종이나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 및 지역 맞춤형 품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경북 안동에는 오래 재배해온 벼 ‘일품’을 대체하기 위해 최고품질 품종 ‘안평’과 밥맛 좋은 복합내병성 ‘미소진미’를, 전북 지역에는 내병성이 증진된 ‘참동진’과 2021년 육성된 ‘참누리’를 각각 보급했다. 특히 전북 지역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 본격적으로 영농을 시작하는 오는 5월 17일부터 농한기에 방치되어 있던 농기계를 수리하는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8월 9일까지 총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농기계 수리와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농촌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의존도 증가로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 수리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수리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분무기 등의 농기계에 대한 정비 점검과 여성 친화형 농기계 안전 사용교육을 실시한다. 순회 수리교육은 농기계를 자주 사용하는 농번기에 농업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영농활동을 도와줄 뿐 아니라 농기계 정비점검 능력의 향상을 통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에게 올바른 농기계 사용과 기초 기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고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농촌지원과(과장 이광수)는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은 수리가 힘든 마을 중심으로 현지 수리 및 교육을 강화하여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전에 일정이 마을에 전달되고 5만원 이하의 수리비는 무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