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황재종)은 제주지역 토양에 알맞은 비료 사용 기준량을 정하기 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트’ 작물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비트’는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으면서 도내 재배면적은 2012년 10ha에서 2019년 228ha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 재배 시 비료 사용량은 육지부 시설재배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대부분 노지재배인 제주지역에 맞는 비료 사용량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내‘비트’재배농가의 비료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0a당 질소 18~42.6, 인산 4.8~29.8, 그리고 칼리 4.7~35.1kg을 사용하고 있으며, 농가마다 경험에 의존하면서 비료 사용량 차이가 크고 양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8~2019년에 비트 생육단계별 양분 흡수 특성 구명을 위한 자체시험을 거쳐 비료 사용량을 설정하였으며, 그 결과 1,000㎡(10a)당 질소 19.5, 인산 21.5, 칼리 17.6kg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시험은 한림지역에서 농업기술원에서 설정한 비료 사용량과 농가 사용량을 처리한 후 생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올해산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10월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극조생감귤은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10월 1일이 추석으로 인해 출하시기에 앞서 설익은 감귤 유통이나 강제 착색 등 출하 기준에 미달되는 감귤을 출하할 가능성이 크다. 일찍 출하하면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저품질감귤 조기 출하가 우려되고 있다. 극조생감귤 출하시기인 10월은 온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부패과 발생이 많아지고 유통과정에서 쉽게 부패 되면서 제주감귤 이미지가 나빠져 조생감귤, 만감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첫 출하되는 감귤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부패과 줄이기 등 철저한 재배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극조생감귤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부피과 발생 경감 칼슘제 살포 △수확기 부패방지 약제 살포 △성숙기 흡즙해충 방제 △수확 후 예조 실시와 계획적 출하가 필요하다. 부피과 발생 경감을 위한 수용성칼슘제는 8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주면 세포벽을 단단하게 만들어 부피방지, 과피장해를 줄일 수 있다. 고온기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국내육성 신품종 당근 ‘탐라홍’ 및 MCR101 등 2품종에 대해 농가 실증재배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당근 재배면적은 1,300여 ha로 전국 생산량의 63% 차지하는 주산지이지만 외국산 종자 점유율이 85%를 차지해 매년 종자 가격 상승은 농가경영비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도내 재배면적의 90% 차지하고 있는 수입산 ‘드림7’은 수량성은 높지만 맛고 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새로운 품종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에 신품종 당근 ‘탐라홍’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하였다. 지난 1월 13일에 신품종 당근 ‘탐라홍’ 농가 실증시험 현장평가회에서 색이 짙고 당도가 평균 8.5블릭스로 드림세븐 보다 1.8브릭스 높았으며 시식 평가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설문조사에서 78.3% 높은 재배 의향을 보였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서울 가락시장 관계자 대상 실시한 시장성 평가에서도 맛, 색, 품질 등이 우수해 충분한 경쟁력은 물론 외국산 품종을 대체해 종자 로열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컨설팅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품목에 대해 대학교수, 관계공무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협력단을 구성하여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한우, 오리, 토마토, 쌀 4개 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한우협력단은 지역내 수급 가능한 농식품 부산물과 국내 사료자원을 활용한 제조 기술 적용으로 한우농가의 사료비 30%를 절감하고, 기능성 한우(유기한우, 저지방한우, 오메가3한우) 생산과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오리협력단은 오리사 악취저감을 위한 복합생균제 농가보급 및 오리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로 성과를 거두고 있고, 토마토협력단은 토마토 생산량을 전년대비 10% 향상을 목표로 ICT 융복합 기술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쌀협력단에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8월 20일 구좌읍 하도리 실증시험포장에서 농가, 농협, 유관기관 등 대상으로 월동무 파종방법 다양화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 제주 월동무는 2008년 보급한 씨앗테이프 파종법이 일정한 파종 간격 유지로 상품성 및 수확량 증가에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제주 월동무 경쟁력을 높여왔다. 그러나 육지부 가을무 등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소득이 감소되면서 경영비 절감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도내에서 개발된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월동무 파종방법별 효과 실증을 통해 농가 보급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월동무 생산성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는 코팅종자 1립 파종, 일반종자 1~2립 파종 △기존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는 일반종자 1~2립 파종 시험구를 설치해 기존 씨앗테이프 파종 대비 경영비 절감, 생육 및 수량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트랙터 견인식 씨앗파종기는 돌이 많은 제주 농지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경운작업과 동시에 파종이 가능하며 코팅종자는 1립씩 파종, 일반종자는 농가 선호에 따라 1~2립씩도 파종이 가능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화선)는 올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율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여성친화형 농업기계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임대실적은 2017년 70농가, 2018년 122농가, 2019년 148농가 등 매년 여성농업인 이용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임대비율의 10%를 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종 21대의 여성 친화형 농업기계를 확보해 임대사업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동력운반차 2대와 가볍고 조작이 간편한 전동가위 20대를 구입해 여성농업인의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에 2일간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조작 기술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하반기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추경에 1억9천만 원을 확보해 감귤원 간벌 및 정지․전정 후 파쇄작업에 필요한 노후 파쇄기 5대를 교체한다. 상반기에도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파쇄기 등 신규농기계 2종 15대를 확보하였고 8월 기준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8월 19일 서울시 상생상회와 공동으로 풋귤 소비촉진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상생상회는 2018년 11월 서울특별시가 지역과 서울특별시의 상생을 목표로 지역 중소농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매장으로 전국 150여개 지역이 입점해 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 농산물 구매 트렌드가 비대면인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주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목적으로 출하하는 풋귤의 소비확산과 다양한 활용방법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제주 유기농 풋귤 3kg 21,000원을 16,900원, 5kg 28,000원을 23,000원으로 각각 20%, 18% 할인 판매했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청정 제주에서 생산되는 풋귤을 생방송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도 육성 토마토 신품종 조기 산업화와 확대 보급을 위해 도내 산업체인 ㈜대농씨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수한 토마토 신품종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은 물론 학술자료, 현장경험 등 유무형의 자산을 상호교류하고, 기술적인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농씨드에서 제공한 유전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토마토 신품종 개발이 기대되며, 이에 따른 신품종 대량생산 기반 조성과 농가 조기 확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토마토 종자시장은 271억 원으로 고추, 무, 양파 다음이고, 재배면적은 6,058ha로 이 중 약 16%가 전남에서 재배되고 있다. 현재 국산 토마토 품종 보급률은 54% 정도이나 아직도 외국품종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민영 연구사는“전남도에서 육성한 토마토 품종을 농업인들이 재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우수 품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첨단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품종 육성 등 향후 공동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부터 기술원 내 생활과학관에서 농촌 교육·체험 농장 운영주 43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 식품가공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체험 농장을 찾는 아이들에게 우리 쌀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쌀 요리를 맛보고,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9∼20일, 26∼27일로 이틀씩 2회로 나눠 실시하며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전문 강사의 요리 강습으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주먹밥, 떡 피자, 달팽이 김밥, 돼지 바람떡 등 쌀을 이용한 ‘아동 요리 만들기’이다. 교육을 받은 운영주들은 지도‧계획안을 제출한 뒤 시험을 치르며 통과하면 1급 아동요리지도자 자격증을 발급 받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쌀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칼슘·인·철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식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 좋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체험 농장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밀가루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쌀 요리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8월 5일부터 31일까지 27일간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 주제로 ‘2020 온라인 제주감귤박람회 포스터’ 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0 온라인 제주감귤박람회’ 주제로 창의적으로 표현한 순수 창작 포스터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제주감귤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전달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참가자격은 제주도 내 고등학교, 전국 예술고등학교와 대학미술 학부의 학생 등‘제주감귤박람회’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상작 발표는 9월 10일 제주감귤박람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1명 50만 원, 입선 1명 30만 원 시상금 및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 상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