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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비트」비료 사용 기준량

물과 땅의 건강 회복에 중요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황재종)은 제주지역 토양에 알맞은 비료 사용 기준량을 정하기 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트’ 작물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비트’는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으면서 도내 재배면적은 2012년 10ha에서 2019년 228ha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 재배 시 비료 사용량은 육지부 시설재배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대부분 노지재배인 제주지역에 맞는 비료 사용량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내‘비트’재배농가의 비료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0a당 질소 18~42.6, 인산 4.8~29.8, 그리고 칼리 4.7~35.1kg을 사용하고 있으며, 농가마다 경험에 의존하면서 비료 사용량 차이가 크고 양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8~2019년에 비트 생육단계별 양분 흡수 특성 구명을 위한 자체시험을 거쳐 비료 사용량을 설정하였으며, 그 결과 1,000㎡(10a)당 질소 19.5, 인산 21.5, 칼리 17.6kg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시험은 한림지역에서 농업기술원에서 설정한 비료 사용량과 농가 사용량을 처리한 후 생육과 수량성 등을 비교․분석하고 비료 사용기준이 적정한지 검증할 예정이다.

 그리고 비닐 무피복 재배는 질소와 칼리는 기준 시비량의 절반을 밑거름 및 정식 후 30일 이후 절반을 웃거름으로 주고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주며, 비닐 피복재배는 질소, 인산, 칼리비료를 전량 밑거름으로 처리 할 계획이다.

 고윤정 농업연구사는 “제주 토양에 알맞은 비료 사용량 기준 마련으로 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지하수 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소득 작물인 비트의 지속적인 안정생산을 위해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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