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다양성은 소스에 달려있죠. 소스에 따라 다시 새로워지고 조금 더 가치있는 새로운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데 아주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할까요?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 소비자 입맛을 돋우는 소스 개발은 맛의 달인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변화하는 식사 소비 패턴에 맞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소스를 개발하는 윤찬석, 우인봉 팀장을 비롯하여 소스 개발은 예술이라며 머릿속에 맛을 그려나가는 우리 소스산업화 팀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기주 사업본부장은 “중소 업체에서 원하는 소스를 개발 보급하여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통발효식품의 신수요 창출과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공익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고급 성분과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소스는 사업체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그 사례를 보면 소스산업화팀에서서 개발 보급한 논산계룡축산농협의 양념육용 소스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의 부가가치를 높였고,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 양돈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주 사업본부장은 "영세기업은 소스 원료 수급과 연
농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이다. 가격 경쟁력이 유통에 있다고 보고, 최종태 원장은 소비자가 찾게 만드는 차별화된 강원도 농산물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미 산채, 잡곡, 찰옥수수, 감자 등은 강원도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줬듯이 차별화된 강원도의 농산물, 그 길을 농업인들과 함께 걸으며 개척해 나가고 있다. 최종태 원장은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농업・농촌 발전의 시대적 과제인 강원형 디지털 농업 기반 구축과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이다. 강원형 그린뉴딜로 정선 고한에 야생화 식물원을 조성하여 녹색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강원도만의 치유농업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농업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청사 이전 조성사업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까지 75% 이상 진행했다. 본관 및 종합연구동, 부속건물 등을 포함한 36개동은 총면적 28㏊에 마무리 공정에 있다. 시험포장은 완료단계로 금년부터 시험연구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의 올해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 혁신으로 잘 사는 강원농업 실현’을 비전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실용기술 확산으로 설정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업 솔루션은 농업인뿐 아니라 산업체도 공유한다. 단순 기술이전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실용화사업과 농식품 벤처창업을 통해 농산업분야의 가치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은 무엇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달성해야할 비전과 경영목표 등을 항시 마음에 두고 전 직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농업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 이사장은 “농산업분야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10년을 향한 ‘2030 농업기술실용화 新성장 비전 전략’을 수립•발표했다. 아울러 재단의 新비전을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고객만족・혁신선도・현장중심・공감동행 등 4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3년째인 박철웅 이사장을 만나 국민의 기대와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기 위한 재단의 역할과 중점 추진 내용을 들어 보았다. 먼저 젊음과 역량을 갖춘 청년들을 농업으로 이끌어야 한국농업이 바로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청년 창업농 육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지금까지 농산업체 중심의 지원에서 청년 농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 고유의 가치와 농산업 분야의 기술혁신으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기후변화라는 도전을 맞고 있다. 더욱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과수화상병 같은 동식물 질병의 위협도 상존하고 있다. 허태웅 청장은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농산업 현장을 지켜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농산업의 원천 역할을 톡톡히 해 나고 있다. 허태웅 청장은 “우리 농업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 이 시기에 농업의 미래가치가 부상하는 이유는 농업이 과학기술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농업과학기술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농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한국 농업의 르네상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이 뒷받침될 때 실현된다. ‘살고 싶은 농촌, 삶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지는 신년인터뷰를 통해 올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농업 신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모범이 되는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을 발굴했다.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 선발은 올해가 두 번째이다. 작년에는 사업 규모와 매출액 등 실질적 성과가 우수한 청년 농업인 위주로 선발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나 매출액보다는 청년 농업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지역 공동체로서의 역할에 주목했다. 기술력은 현재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는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희열 과장은 “농촌 고령화 시대에 우리 농촌 지역사회와 농업 경쟁력은 청년농업인에 달려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농업 신기술이야말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며, 지역 공동체와 같이 호흡하는 감성 농업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더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청년농업인이 경쟁력을 갖춰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원 청년창농기술팀에서 농촌청년사업 양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청년농업인 조직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농업농촌의 따뜻한 서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이순우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무엇보다 존중하며 회원들이 원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농촌 여성의 권익향상과 우리 함께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생활과학기술교육을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하고 있다. 이순우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장은 “농촌 일들이 바쁘고 힘들 텐데 농업농촌에서 보이지 않게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는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걸어왔고 자랑스럽다. 농업농촌의 정서를 지켜 나가는 생활개선회를 대외적으로 알려서 더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생활개선회로 유입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농촌 여성의 농업전문화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 오준옥 팀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봉착할 때마다 솔선수범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리 농업농촌의 감성과 활력을 불어넣은 지역 사회 최고의 리더라고 자부한다. 이순우 회장님께서는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회원들이 원하는 문화
명절과 혼례와 같은 관혼상제의 상차림에서 터줏대감은 단언컨대 대추였다.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영양가가 풍부한 과일로 알려졌다. 특히 주로 달여 먹는 대추에서 ‘대추는 과일’이라는 콘셉트로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중추적 역할을 해온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를 빼놓을 수 없다. “보은대추는 맛있으니까 손이 자주 간다. 배가 불러서 그만 먹어야 하는데도 중독성이 있어요. 하하하... 대추씨는 천연 수면제라고 할 만큼 불면증에 효능이 있다고 하잖아요. 대추는 버릴 게 전혀 없어요. 허균 선생의 한방 고서에도 보은 대추의 우수한 효능이 나옵니다.” 사단법인 보은군대추연합회 최병욱 회장은 “약리작용이 탁월한 보은 대추는 달고 맛있다. 정상혁 군수님께서 보은 대추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가들은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건강을 더 챙길 수 있는 바람을 갖고 농가들과 함께 보은군대추연합회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6일부터 대추 온라인 축제가 열리는데, 5천만 전 국민이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추 재배 적지 보은군보은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사질 양토의 오색황토가 분포된 토양에서 대추를 재배하고 있다
쌀은 배고픔이라는 본능을 넘어 욕구를 충족시켜 왔듯이 쌀과 우리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함께 해왔다. 재배기술과 품질로 쌀산업으로 성장시킨 스토리는 있지만 쌀 소비량 감소로 침체된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또 하나의 중심축이 절실했다. 전남 쌀산학연협력단(단장 김남균)은 쌀 소비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을 풀어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균 단장은 “전남농업기술원은 오롯이 식문화에 기여하는 쌀의 가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쌀을 지역전략작목으로 선정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쌀산학연협력단을 대학이나 민간연구기관이 아닌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직접 운영해 오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국내 쌀 수급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국내 쌀 시장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쌀 가공품 개발로 소비를 확대하고 전남 쌀 국제 인지도 향상을 통한 수출 확대에 있다”고 말했다. 전남 벼 재배면적 156,230㏊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곡물이며, 전 세계 인구의 34%가 쌀을 주식으로 먹는다.특히 전남은 2020년 통계청 기준 벼 재배면적이 156,230㏊
소주의 새로운 특별함이 시작됐다. 국산 생쌀과 우리 효모로 만든 증류식 전통 소주가 경기 가평, 당진에서 각각 출시되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N9이라는 소주용 전용 효모로 제조했고, 기존 희석식 소주와 달리 주정을 쓰지 않고 우리 농산물을 발효시키고 증류해 만든 전통주라는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농촌진흥청이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시작한 ‘전통 증류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의 첫 성과 기술력에 감탄을 연발했다. 발효가공식품과 최준열 과장은 “전통 증류식 소주가 우리나라 소주 시장의 10%를 차지 할 정도로 대중화된다면 연간 약 3만6천톤의 우리 쌀 소비효과를 볼 수 있다. 소비자 입맛에 맞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소주 대중화 프로젝트현재 시중에서 소비되고 있는 소주는 대부분 수입농산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생산 소주용 주정의 42.7%는 외국에서 직접 수입하고, 나머지 국내 생산 주정도 대부분 타피오카나 쌀 등 수입농산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희석식 소주용 주정의 일부를 우리 농산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우리 농산물 소비에 큰
연구기관의 역할에 대한 의견 역시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분분할 수 있어도 기관의 기능과 목표, 역할, 책임 등에 대한 견해는 별 차이가 없다. 이러한 연구기관의 역할을 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좋은 품종이나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업인에게는 최대의 부가가치와 이익창출, 소비자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황정환 원장은 “우리나라 원예특작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예특작 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하는 일이다. 소비자 니즈를 분석하고 농업인의 품종 수요를 반영하여 채소, 과수, 화훼, 특작 분야의 우수한 품종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과 ‘아리수’와 지황 ‘토강’ 품종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각각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말했다. 종자전쟁이라고 할 만큼 종자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는 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품종에 대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므로 신품종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분야에서 차지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기능과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