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스무 살에 최종건 청년농업인은 농업을 선택했다 승계 농업은 아니지만 농업의 비전을 보고 대학에서 전공은 채소학과를 선택했다. 여러 가지 이유는 있었지만, 작은 면적으로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채소 작목을 선택하기 위해서였다. 최종건 대표는 졸업 후 어떤 작목을 선택할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지역 특성을 살린 작목을 선택했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성림 농촌지도사는 “딸기와 가지 농사를 짓는 20대 청년농업인 최종건 대표는 승계농이 아닌 창농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을 전공하여 재배부터 유통까지 안정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대단한 청년농업인이다. 항상 무엇이든 배우려고 노력하는 의지가 강하고, 여주 청년농업인들과 함께하며 자신의 노하우도 초보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다른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을 주려는 청년농업인의 노력에 감동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제 아내와 함께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4명이서 20동 하우스에서 가지와 딸기 등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종건 대표의 농장은 임대농이다 보니 하우스가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흩어져 있어 농작업 하는데 불편함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건 대표는 배우면서 좋은 성과가 나올 때는
우리 청년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업기술과 농촌의 감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우리의 농업농촌은 흔들림이 없이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 청년농업인 김도혜 대표가 개발한 양대파 특허 농법을 접하면서 ‘창의적인 기술을 갖춘 이렇게 멋진 청년농부가 있었구나! 입과 눈을 한동안 다물지 못했다. 그녀는 ‘양대파’라는 또 다른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농업인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한만호 팀장은 “김도혜 청년농부는 관행적인 농업에서 벗어나 창조적으로 양대파라는 새로운 작목과 재배법을 개발을 했다. 그리고 새로운 작목에 대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해 유통, 판매 등에 어려움이 있을 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유통 개척과 판로 확대를 추진했던 도전적이고 열정인 친구”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9년 12월, 북두칠성처럼 농업의 방향키를 제시하면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며 ‘농업회사 물조리자리’로 출발했다. 양파를 대파처럼 재배하여 저장 채소였던 양파를 신선채소로 상품화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파 특유의 알싸한 맛이 적고 달짝지근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대파 이야기를 취재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정성을 다 쏟아 농사를 지
“예전에는 유기농 채소에서 벌레를 발견하면 벌레가 먹다 남은 것 보냈냐고 욕 많이 들었어요. 이제는 혹 벌레를 만난 소비자는 공원이나 베란다에 풀어줬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송예슬・세열 남매는 아버지의 친환경농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매일 농장에서 수확한 신선한 유기농 채소를 당일 착즙하여 당일 판매하는 유기농 주스 생산에 정성을 쏟고 있다. 부모님께서는 친환경농업을 하셨다. 그래서 어렸을 때 보고자란 친환경농업에 대한 애정이 더 깊다. 스무 살 때에는 부모님의 유기농 채소를 착즙용으로 인터넷 판매를 추진했다. “저희는 인터넷 세대이다 보니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죠. 제가 중학생일 때 입고 싶은 옷과 신발을 주문하곤 했죠. 그때 농산물 판매도 인터넷 판매가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대학생이 됐을 때 신선초, 케일 등을 3~4㎏ 소포장 단위로 판매했습니다.” 지금은 1㎏ 단위 소포장 판매이다. 신선초, 케일, 당근, 비트, 블루베리, 꾸지뽕, 알프스오토메, 쌈채류 등 모두 유기농 재배이다. 송예슬 대표는 젊은 층이 해야 할 일은
청국장을 만드는데 중요한 원칙은 품질 좋은 청양산 콩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그리고 참나무 장작불로 가마솥에서 콩을 삶아 볏짚에 깔아 숙성시키는 전통방식을 고집한다. 100% 국산콩을 사용하여 할머니와 손자가 청국장을 만든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청양의 청년농업인 박정기 대표이다. 올해는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고, 이제는 칠갑산 우리콩청국장 대표이다. 생활자원팀 김경아 팀장은 “청년농업인이 우리 전통식품 청국장 사업에 도전했다는 것은 더 특별한 가치인 것 같아요. 지난 2017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전통장류 식품인증 시범농가로 선정되어 조모의 전통식품 제조 노하우와 위생시설을 바탕으로 장류 고급화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며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의 지형은 산지형이다 보니 콩밭의 물 배수가 잘 되어 콩 재배도 잘 되지만 품질이 아주 좋아요. 또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콩이 야물죠. 저는 청양 콩은 맛있다고 자랑하고 싶네요.” 박정기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 특히 지역 경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간수 뺀 5년산 태안 소금을 제외하고 모두 청양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
“이것 한 번 드셔보실래요?” 나정호・박혜림 청년농업인은 이제 방금 수확한 딸기라며 먹어보라고 권했다. 그야말로 새콤달콤 딸기맛도 최고였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조광영 농촌자원 팀장은 “임대 청년농업인들은 초기 투자 비용이 없다. 따라서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정호・박혜림 청년농업인은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정말 부지런한 청년농부”라고 소개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농촌에 살자“결혼 전에 아이들을 낳으면 뛰어다닐 수 있는 시골에서 살자고 했죠.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귀농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담양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도전하게 됐어요.” 나정호 대표는 “어린 시절 농촌 생활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고, 아내와 추구하는 방향이 같아 별 어려움 없이 귀농했다. 다만 5년 정도 준비한 후 귀농하려고 했는데 계획보다 일찍 시작했고 과수 작목에 관심이 컸었지만, 담양은 딸기 주산지이고 친척분이 딸기 농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딸기 작목을 선택했다. 아내와 같이 600평 딸기 농장을 경영하는데, 기술과 품질이 우선이다는 것을 매일 깨닫게 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
귀농 청년농업인들에게 에너지가 되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스스로 자신감 있는 결과물을 생산하기까지 여러 가지 장치가 필요하겠지만,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전문가와 선도농업인으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현장지원단’을 조직했다. 그리고 청년창업형 후계농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현장컨설팅 활동을추진하고 있다. 인력육성팀 방주영 팀장은 “현장지원단은 청년창업농 영농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생력재배 기술, 안정적 판로 확보, 농산물 가공이나 토지 매입 등에 대해 현실감 높은 컨설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다. 정기적 활동 외에도 수시로 방문하여 점검 지도하고, 지역 네트워크 연계 활동으로 영농정착에 청년농업인들이 더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청년농부법인(김경태 대표, 이수진 간사)은 지난 2019년 5명의 구성원으로 출발했다. 허브류와 블루베리, 쌀, 딸기, 고추 등이 주 작목이고 협업 활동하면서 앞으로 독립하기 위한 개인 농장도 각각 경영하고 있다. 청년창업농으로 성장하기 위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경태 대표는 “실제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움을 줘서 늘 감사한 마음이
“이 지역의 로컬푸드 주 고객은 어르신이거든요. 그래서 건강한 농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지역 농가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승철 대표는 “신선한 버섯을 출하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하한다. 즉 더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해 저장해서 판매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또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영암뿐 아니라 목포와 무안 등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고영란 과장은 “표고버섯에 관심 있는 농부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재배법을 공유하는 청년 농부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영암의 표고버섯 상품화를 위해 농업인들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20년 근무했던 조선소를 떠날 때쯤 아내(허연선 대표)는 시아버지의 무화과 농사를 도왔다. 하지만 무화과 재배는 3~4개월뿐이었다. 월급 생활하다가 불규칙한 소득이 걱정되어 뭔가 고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을 찾고 있었다. 원목 표고버섯 재배는 투자비용이 생각보다 커서 고민 중일 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에 공모했다. 이 사업 덕분에 표고버섯 톱밥 봉지 재배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누구나 퍼스트 먹거리는 당연컨대 밥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첫맛에 따라 그 식품을 더 즐겨 먹거나 다른 식품을 선택하게 된다. 그렇다고 맛있는 식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농부의 노력에 따라 농산물의 가치는 극대화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이민규 농촌지도사가 추천하는 진도군의 채영곤 청년농부는 바로 국내 최고의 고품질 쌀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는 성실과 근면까지 두루 갖추면서 농사 센스에도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이었다. 드론자율비행 방제도 하면서 구수한 쌀,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는 채영곤 청년농부의 농사를 스케치했다. 자율비행 드론 경영비 절감 청년농부 채영곤 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이 더 선호할 수 있도록 맛있고 안전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 혹독하게 농사를 짓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드론을 이용해 경영비 절감 효과도 탁월하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채 대표는 “드론을 활용하여 방제작업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드론 조정자가 집중하여 작업해야 하므로 피로도가 높고, 중복 방제가 발생되어 약해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에 제가 방제하는데 활
한우 번식우 사육에 재미 끌린 나머지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척척 해냈다. 한우 세 마리로 시작한 김성원 대표의 농장에는 아내와 함께하면서 270두가 됐다. “젊은 청춘이 소 엉덩이만 쳐다보고 있다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없죠.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할 때, 혼자가 아니라 주변 농축산인들과 함께할 때 농업은 블루오션이라고 봅니다.” 김성원 대표의 한우 농장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그의 진면목에 감동할 수 밖에 없다. 전문 농업경영인으로서 능동적인 자세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신기술 실증과 확산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모범이 되는 청년농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항생제축산 인증육군 부사관 시절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면서 한우(번식우) 사육 전망을 밝게 봤다. 그래서 전역 후 2006년 순천대 동물자원과에 입학하여 축산기술을 배우며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현재 174두의 한우 번식우를 무항생제축산 인증을 받아 사육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옥수수, 라이그라스 등 조사료 14㏊를 경작하여 급여하고 있다. 특히 한우종축계량협회에서 한우능력검정 결과에 따라 선발된 보증씨 수소의 우수 정액을 사용한 사육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전남 으뜸청년농업인 선정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순 대표는 농업의 스토리와 감성을 담은배 재배부터 가공품, 카페까지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의 경쟁력 전략은 무엇이고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 체크했다. 김영순 대표는 지난 2016년 FACT-벤처창업 포럼 부회장을 맡았을 때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남 지역 청년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동조합이 있었으면 생각했다. 그리고 2017년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전남청년농업인협동조합 ‘지오쿱’을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유통뿐 아니라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창업의 고충과 필요한 디자인과 포장, 교육 등에 대해 경쟁이 아닌 정보 공유에 있다고 한다. 2018년까지 이사장을 맡았고, 영광군 유통단체인 영광청년농산을 설립하여 대표를 맡고 있다. 비영리단체이며 교육과 유통, 마케팅 등을 협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순 대표가 운영하는‘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은 1차로 배를 생산한다. 2차는 배즙과 농산물 가공이며 3차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카페, 홈쇼핑,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지난 2015년에는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