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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현장

나정호・박혜림 청년농업인의 딸기 농사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재배기술 노하우와 자신감 배운다”

“이것 한 번 드셔보실래요?” 
나정호・박혜림 청년농업인은  이제 방금 수확한 딸기라며 먹어보라고 권했다. 
그야말로 새콤달콤 딸기맛도 최고였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조광영 농촌자원 팀장은 “임대 청년농업인들은 초기 투자 비용이 없다. 따라서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정호・박혜림 청년농업인은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정말 부지런한 청년농부”라고 소개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농촌에 살자
“결혼 전에 아이들을 낳으면 뛰어다닐 수 있는 시골에서 살자고 했죠.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귀농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담양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 도전하게 됐어요.”



나정호 대표는 “어린 시절 농촌 생활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고, 아내와 추구하는 방향이 같아 별 어려움 없이 귀농했다. 다만 5년 정도 준비한 후 귀농하려고 했는데 계획보다 일찍 시작했고 과수 작목에 관심이 컸었지만, 담양은 딸기 주산지이고 친척분이 딸기 농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딸기 작목을 선택했다. 아내와 같이 600평 딸기 농장을 경영하는데, 기술과 품질이 우선이다는 것을 매일 깨닫게 되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척분과 농업기술센터 지도 덕분
3연동 600평 하우스에 1만 500주를 9월 중에 정식했다. 드디어 12월 15일 20㎏ 수확하여 서울 가락시장으로 출하했다. 첫 출하작업은 정신없이 끝내고 재배실에 왔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딸기를 정식하면 잘 클 것이라고 믿었지만 쉽지 않았다. 솔직히 딸기 재배기술 없이 농사를 시작했다.


“묘소질이 좋은 딸기 모종이 어떤 것인지? 잘 몰랐죠. 정식 준비를 위해 딸기 모종을 구입하러 타 지역으로 함께 가서 고품질의 딸기 모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친척분께서 도와주셨어요. 
또 정식할 때도, 하우스 시설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때도 도움을 주셨죠.”

나정호 대표는 “딸기 1화방이 잘 올라오고 있을 때 3구역(4~5라인)에서 시듦병이 발생한   것을 보고 너무 놀라서 주저앉았다. 그 당시 친척분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 걸음에 달려오셨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고, 차츰 회복했다.”고 말했다.

나정호 대표는 “그때 친척분께서 어떤 농사든 조급할 필요 없다.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을 때, 솔직히 작물이 병들어서 어떻게 될지 몰라 지켜보기만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나고 나니 그 말씀이 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시행착오는 늘 겪지만 지금 행복하고 감사한 것은 딸기를 수확하고, 출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제는 바람만 불어도 새벽 3시에도 농장을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 




김광남 지도사는 “딸기 재배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한 나정호 청년농업인의 열정은 대단하다.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뿐 아니라 새벽에 나와서 일을 하겠다며 손전등을 걸어 놓고 일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보고 선도농가와 연결하여 좀 더 안정적으로 딸기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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