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과학과 감각이 접목될 때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 귀농 후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토경과 양액수경재배시스템으로 과학영농을 이끌어나간다. 맛있고 싱싱한 쌈 채소 전문 농업 CEO로 성장한 양진철 대표. 그는 “물과 공기 그리고 사람이 좋은 순창 지역으로 가방 하나 들고 내려왔다. 실패를 경험 삼아 과학 영농을 실천했고, 여기에 순창군농업기술센터와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물질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줘서 안정적으로 빨리 정착했다.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할 때 자신만의 새로운 노하우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귀농귀촌팀 강신엽 계장은 “2020년은 잦은 강우와 태풍 등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농업농촌 일손은 더없이 부족했지만,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보이지 않은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농업인들 덕분에 순창농업의 가치는 지속되고 있다. 양진철 대표는 “2~3년 동안 밤낮없이 일만 한 것 같다. 재배기술력도 향상됐고, 출하 박스 디자인도 직접 고안하여 쌈채소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한몫 했다”고 말했다. “물건이 좋으면 가격이 좋을 수밖에 없죠. 가격을 잘 받으면 농부가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농사는
바람과 햇볕 그리고 물과 공기 좋은 곳으로 산뜻하게 귀농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전 재산을 모두 투자해야 할 만큼 가치가 있는 곳을 찾는 곳도 귀농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정말, 사람들이 좋고 마을 사람들과 정겹게 살아간다는 귀농인은 청양군의 귀농정책은 잘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귀농이야기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정착부터 농사일까지 유머와 친절로 귀농할때 주의할 것에 대해 설명했다. “여긴 사람들이 너무 좋아, 원주민들과 소통하다 보니 소일거리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 주인공은 지난 11월 11일 청양군 농업인의 날에서 우수 귀농인으로 선정된 서봉원 농가이다. 서봉원 대표의 귀농 성공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서 대표는 청양 지역에 땅을 구하고 집을 짓기 위해 내려왔다. 그리고 주민들과 친해지기 위해 봉사활동 등을 마다하지 않았다.그는 “귀농 혜택만 받으려고 하지 말고 원주민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몸에 힘주고 다니는 것보다 함께 소통하고, 도움 주려는 역할을 했다. 그러다 보니 농사를 더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 서봉원 귀농인께서 들려주는
"혹 남진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유행가요 아세요? 어렸을 때 서울에서 정말 가난하게 자랐어요. 6개월에 한 번씩 이사 다녔는데, 그때 유행가요처럼 저도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을 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살았어요.” 분화용 목백일홍 전문 재배 전문가 유명환 대표는 지난 2008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김포 지역에 땅을 샀다고 한다. 실패 그리고 목백일홍 분화 그는 솔직히 농사에 농農자도 모르고 땅을 먼저 구입했다고 한다. 매실, 알프스오토메 등 유실수를 재배했다. 재배 경험이 부족하여 실패도 하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노력했다. 그러던 중에 나무 전문가분께 삽목하는 법을 배웠다. 그 후 미니백일홍을 알게 되어 재배를 시작했다. 첫 출하, 큰 힘이 됐다 그해 미니백일홍 1년생 묘목을 1,000원 주고 100주를 심었는데 2014년에 상품화가 되었을 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막막했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경매사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한 번 출하해 보라’고 조언했다. 그때 300주를 첫 출하했는데, 7~9월 중에 출하한 목백일홍 6호분 한 개당 4,000원 받았다. 좋은
화순군 이서면 적벽로 가는 길은 두근거렸다. 찌는 듯한 팔월의 한낮인데도여름 산의 숨소리는 시원했고, 꾸불꾸불 길은 긴장감과 멋진 풍경화를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경을 만날 때면 행여 내 자동차의 매연이 덜 나올 수 있도록 에어컨은 끄고 창문을 열고 목적지를 향해 운전하다 보면 생동감과 활력을 얻는다. 와우~ 감탄사를 터뜨리며 다음에 다시 올라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유홍렬 청년농업인의 고추 농장에 도착했다. 그야말로 작렬하는 여름 태양 아래서 고추 수확하는 그는 가장 청년농업인다운 여름을 완성하고 있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정다은 지도사는 “유홍렬 청년농업인은 무엇이든 배우려고 노력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뛰는 청년농업인들이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청년농업인들에게 심장을 뛰게 한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을 농업기술센터는 응원한다”고 말했다. 귀농 유홍렬 청년농업인이 독보적 농사를 짓는다고 콘택트 한 것이 아니라 3년 차 농사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흙을 밟으며 비, 바람 그리고 일조량 등을 체크하며 농사의 감각을 배우는 길은 쉽지 않지만, 아버지 그리고 또래 청년농업인들과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하고 있었다. 유홍렬
생생한 매운맛과 향기, 단백질과 철, 비타민C 등이 풍부한 고추냉이 잎은 고급 요리의 향신료로 사용되고 있다. 더 고급스럽게, 더 맛있게 요리의 맛을 완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고추냉이 쌈채를 농가의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가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지난해 고추냉이 엽채류 시험재배를 했는데, 250~750고지에서도 고품질의 고추냉이를 생산했다. 육성 중인 고추냉이 작물이 잘 자라고 판매되어 농가 소득 작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특히 김재구 농가께서 무주의 고추냉이 작목이 타 농가들에게도 부가가치를 올리고, 지역 특산물로 핵심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가공품까지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구 대표는 “고온기 재배에서 하고 현상을 걱정했는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로 산그늘 아래 위치한 하우스에서 고품질의 고추냉이 잎을 수확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이장원 팀장과 수시로 공유하면서 안도감과 자신감 그리고 연대감을 선사받는다”고 말했다. 처음 먹어보는 맛, 맵고 쌉쌀한 맛 올 3월 말에 5500 주 정식했고, 4월 말부터 수확했다. 김재구 대표는 보통 고추 냉이 수확은 3년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2년 동안 수확할
순창에 가면 언제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갖는다. 늘 나에게 순창의 품격으로 다가왔다. 산과 들을 따라가다 보면 위로가 필요하거나 치유가 필요한 생동감 넘치는 치유공간들 때문이다. 특히 치유농업 1번지 순창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에서는 순창의 농업농촌자원과 치유 서비스를 연계한 치유농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치유농장 육성사업은 총 5단계 중장기 계획으로 출발했고 참여 농가들은 치유농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순창군 회문산 산내마을 500고지에 위치한 치유힐링센터를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우리궁은 지금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한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 치유농업을 취재하기 위해 치유농업팀 고재형 연구사와 출발했다. 순창의 치유농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찾아가는 길에는 연두나무 봄바람에 흔들리며 산에서 내려오는 물소리에 마냥 즐거웠다. 구불구불 리듬감을 타며 도착하니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숙연해지려는데 온화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김법정・김태연 대표를 만났다. ‘우리궁’ 마당에서 둘러보니 매력적인 야생화, 산야초, 대나무숲 등등... 여
농촌은 넓고 배울 것과 할 일이 더 많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의 귀농교육과 귀농창업활성화지원사업, 강소농 교육, 4-h활동,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사업, 당진농부시장 등에 참여하면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이 더 빨랐고, 덕분에 더 빨리 농사짓는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공영도매시장과 직거래 딸기를 생산하는 귀농인 최임호 청년농업인이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윤재윤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어 학교급식 출하 농가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하루빨리 종식되길 간절한 3월”이라며 말한 뒤 “이제 막 시작하려는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에 애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볼 때 감동적이다. 최임호 청년농업인도 직접 재배한 딸기를 당진의 소비자들에게 직판하며 진정한 의미의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호에 만난 최임호 청년농업인은 영농경력이 많거나 청년농업인의 모델이라는 시각보다는 농업을 존중하며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20대 청년농업인의 부지런한 라이프스타일이 누군가에게 마치 와이파이처럼
청년농업인들은 안정된 농촌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그야말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압도적인 농사 경험과 전문지식을 미리 갖추지 않아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체계적으로 관련 분야별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다방면으로 조언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북 순창군으로 귀농한 5년 차 이용범 대표는 30대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갖춰 엽채류를 생산하여 공영도매시장에서 최고가를 받는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귀농인이다. 이 대표는 스마트팜 시설이 직원이라고 지칭할 만큼 엽채류 농사에 효율화가 높다고 평가했다. ‘시골로 가자’ 성공 귀농법 귀농해야겠다는 의지는 아내와 생각이 같았다. 그래서 땅값은 5~6만 원으로 귀농할 곳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찾아다녔다.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할 지역은 순창군이 괜찮았다. 이용범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한 귀농은 자급자족이 아니라 농사는 사업이다. 그래서 월 400~500만 원의 소득이 나와야 한다고 계획했다. 1년 정도 여유를 갖고 귀농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고 말했다. 즉, 수익이 없는 상태에서 땅 사서 집 짓고 시설을 갖추다 보면 돈이 먼저 떨어져 귀농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용범 대표는 첫째, 집을
초등학교 고학년은 사춘기 입문 시기이며 자아 성찰의 결정적인 시기이다. 핵가족화, 이혼율의 증가, 경쟁적인 학교 분위기 등 현대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아동 청소년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다양한 행동적, 사회적, 정신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2016)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학업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성두통, 위장관질환, 호흡기질환, 면역력 약화 등의 신체 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자살, 정신장애, 학교폭력 등의 사회적 문제로 두드러지고 있다. 아동의 공격성이나 과잉행동 등의 문제는 정서 지능과도 관련이 있다. 아동기의 정서조절 능력은 이후의 정서적 성장 및 자기통제, 집중력, 학업 점수와 관계가 있어 정서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동은 비행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크며, 반면에 정서지능이 높은 아동은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또래 관계가 증진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이 사회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으려면 조직화된 사회적, 정서적, 지적 학습에 기초한 예방 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한다. 그중 도시농업 프로그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를 이용하여 허브 감자 조림을 만든다. 조림이란 어패류, 육류, 야채 등의 재료에 간이 충분히 베이도록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익혀 만든 음식이다. 조림이라는 용어는 ‘시의전서’라는 책에 ‘장조림법’이라고 하여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며, 궁중용어로는 ‘조리니’라고 불리기도 했다. 상하기 쉬운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다양한 조림음식이 만들어져왔다. 찜보다도 국물이 더욱 바특하도록 조리는 방법이다. 조림의 간은 주로 간장으로 하지만 간장에 고추장을 섞어 조리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조림 음식으로는 장조림, 생선조림을 들 수 있다. 감자 껍질에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섬유질로 인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감자 껍질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성분이 있어 심혈관 질병, 뇌경색 등의 질병의 발병을 낮춰준다.<팜&마켓매거진 7월호>에서는 감자, 로즈마리, 타임 등의 재배부터 요리까지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