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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김포 목백일홍 분화 재배 전문가 유명환 대표

“여름에 유일한 꽃, 예쁘게 생산”

"혹 남진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유행가요 아세요?

어렸을 때 서울에서 정말 가난하게 자랐어요. 6개월에 한 번씩 이사 다녔는데, 그때 유행가요처럼 저도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을 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살았어요.”



분화용 목백일홍 전문 재배 전문가 유명환 대표는 지난 2008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김포 지역에 땅을 샀다고 한다.


실패 그리고 목백일홍 분화
그는 솔직히 농사에 농農자도 모르고 땅을 먼저 구입했다고 한다. 매실, 알프스오토메 등 유실수를 재배했다. 재배 경험이 부족하여 실패도 하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노력했다. 그러던 중에 나무 전문가분께 삽목하는 법을 배웠다. 그 후 미니백일홍을 알게 되어 재배를 시작했다.

첫 출하, 큰 힘이 됐다


그해 미니백일홍 1년생 묘목을 1,000원 주고 100주를 심었는데 2014년에 상품화가 되었을 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막막했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경매사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한 번 출하해 보라’고 조언했다. 그때 300주를 첫 출하했는데, 7~9월 중에 출하한 목백일홍 6호분 한 개당 4,000원 받았다. 좋은 경매 가격을 떠나 정성을 쏟아 처음 농사지은 미니백일홍을 소비자들이 찾는다는 것은 큰 힘이 됐다. 그리고 한국화훼농협 공판장으로도 출하했다고 한다. 2015년에는 10㎝, 15㎝ 화분으로도 판매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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