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추연구회의 김주흥 회장은 혼자만의 농사가 아니라 연구회원들과 함께 용인 고추의 특징을 살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용인 고추 소비 촉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자신의 고추 판매보다 공동체의 고추 판매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회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원예기술팀 이숙희 팀장은 “전국 유명 고추 주산지에 비해 재배 규모는 작지만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품질이 좋다. 맛과 품질이 좋다 보니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용인고추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맛있고 안전한 고추를 생산하여 서울 근교 소비처와 용인의 수지, 기흥 등의 도시민과도 직거래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고추의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고추 세척, 품질 검사 등을 통해 품질 좋은 고추만을 판매하는 용인고추연구회의 고추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용인시고추연구회(부회장: 이화재·권영갑, 총무: 허광, 감사: 박상신·이주동)는 용인 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토양관리, 재배기술 정보교환, 병해충 방제, 우수 품종 재배 등 소비자가 원하는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주흥 회장은 “연구 회원 가운데는 GAP인증 농가도 있지만, 고추 농사는 거의 하
사계절 해풍과 눈, 서리를 맞은 동冬파로만 즙을 만드는 신안군 임자 대파 즙을 마셔 보라! 이런 보약이 있을까? ‘ 너무 좋아서’ 아마 지속적으로 즐겨 마시게 될 것이다. 신안군 임자 대파 농산물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 바로 김광수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장이다. 김 회장은 신안 임자의 대파 농산물의 가치를 대한민국 대파 농식품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대파 재배부터 가공까지 장인 정신을 담고 있다. 40년 동안 오직 대파 재배를 이끌어 온 김광수 회장이 최근 스마트팜으로 82,644㎡(2만5000평)의 대파 농장을 경영하고 있어 타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농업인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박우량 군수님을 비롯하여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매우 컸다. 농업인 하면 무수한 수식어가 있겠지만, 저는 농업인들과 함께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노력한 만큼 농산물 가치를 인정받을 때 더없이 보람도 느끼지만, 업그레이드된 농업을 펼쳐 나갈 때도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안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지난 2013년부터 출발했고 현재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장수 지역 토마토는 과육이 탱탱하면서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맛있고 쫀득한 식감의 장수 토마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계북면 지역은 장수 토마토 주산지이며 농가들 역시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현대인들에게 더 유익한 영양채소 토마토 재배 현장이 궁금해 장수군토경토마토연구회 박인서 회장의 토마토 농장에서 취재했다. 장수군토경토마토연구회, 장수 명품 토마토 생산박인서 회장은 지난해부터 장수군토경토마토연구회장을 맡았다. 토경토마토연구회는 장수군토마토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본지 기자는 토마토 재배기술부터 판매까지 개인 농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 연구회 활동이라 여기며, 품목별연구회는 효율적인 연구회 활동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풍부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박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구회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맛, 품질 등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한 개의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회원들이 늘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 토마토의
예로부터 맥문동은 정력을 길러주고 폐 기능을 돕는다고 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맥문동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소변을 이롭게 하는 강심이뇨작용을 한다고 했다. 또 장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이러한 귀한 약재를 생산하는 지역이 바로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 청양지역이다. 이곳에서 청양맥문동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청양군맥문동연구회원들과 함께 하는 주인공이 한충희 대표이다. 청양 맥문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청양맥문동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한충희 대표의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봄철에 돈이 생긴다청양군 남양면은 맥문동 주산지이다. 한충희 대표가 40대 초반일 때 맥문동 소득이 좋았다. 한충희 대표는 “봄에는 농가들이 돈이 없는 시기다. 그런데 맥문동을 4월에 수확하면 5월에는 돈이 되니까 직장을 그만 두고 시작했는데 녹록하지 않았다. 소득이 될 것 같아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했는데, 맥문동 농사는 기계화가 되지 않아 어려움은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말했다. 맥문동 농사 기계화농업 시작한충희 대표는 맥문동 농가들과 함께 맥문동연구회를 조직하여 쇠스랑 농사를 기계화농업으로 바꿔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맥문동 수확기, 세척기, 탈망기
토종씨앗의 야수 같은 잠재력을 알기에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토종씨앗의 우수성을 알리며, 토종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주인공들이 “사람살려” “농업살려” ‘고창 토종씨앗연구회’.사라지는 토종씨앗을 나눠주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토종씨앗연구회원들이 있기에 착한 토종씨앗의 비전이 기대된다.어쩌면 토종씨앗은 우리들의 먹거리에 프리미엄 서비스일지도 모른다. 토종씨앗이 더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고 성공농사로 이어갈 수 있도록 <팜&마켓매거진 5월호>에서는 맛있게, 즐겁게 토종씨앗을 지켜나가는 김경희 회장의 쥐이빨옥수수와 고창에서 처음 열리는 시농대제에서 선보인 토종 종자 모종을 소개한다. 정직한 먹거리, 토종씨앗토종씨앗연구회원들의 표정은 토종씨앗을 나눠줄수록 생기를 더한다. 나눠 줄수록 즐겁다니? 김경희 회장은 “나눠줘야 씨앗이 퍼져나간다.씨앗을 받은 사람이 또 씨앗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다 보면 토종씨앗은 자연스럽게 그 옛날의 우리 땅의 주인처럼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나눌수록 즐겁다”고 말했다. 김경희 회장은 “여성농민회에서 우리 토종씨앗을 지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 믿을 수 있는 씨앗이며 제초제를
3월의 오후,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부추연구회 최영철 회장은 4월초 쯤에 수확하는 ‘여주 부추’를 소개하며, “올해는 부추 농사가 더 맛있게 잘 됐다. 마초 농법, 퇴비차 재배법을 도입하여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여주 부추가 건강채소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것은 부추연구회원들의 정직한 노동의 가치이다. 이러한 성장과 발전에 대해 최영철 회장은 “김덕수 소장과 직원들이 농업인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도사업을 펼쳐준다. 기초 재배기술부터 심화 교육 과정, 병해충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등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밥상에서 익숙한 건강 채소 부추부추는 한 번 씨앗을 뿌리면 3~4회 정도 수확할 정도로 잘 자라는 채소이다. 특히 봄에 첫 수확하는 부추는 잎이 연하고 맛이 좋다. 추위와 더위에 잘 견디는 소엽은 잎이 둥글고 가늘어 주로 샐러드, 겉절이, 무침 등으로 먹고, 더위와 건조에 약한 대엽은 잎이 납작하고 커서 부추 김치나 찌개, 탕, 찜 등에 넣어서 즐겨 먹는다.다른 향신료에 비해 부추는 비타민 A·C 함량이 매우 높고, 간 기능을 강화하고 해독 작용으로 알려져 건강채소라고 불린다
태안의 달래는 봄처럼 보약이 되는 식품이다. 특히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오묘하여 중독성이 있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과로와 피로 해소에 좋고, 중풍,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좋다. 건강한 먹거리 태안 달래의 50년 역사성을 이끌어 온 태안달래연구회 김융래 회장의 봄기운 돋아주는 달래 농사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지난해 10월 종구 농사 건강을 챙겨 주는 맛있는 보약 달래는 10월 종구 재배부터 시작한다. 노지에 뿌린 씨는 봄 늦게 싹이 나서 주아 3~4개 정도가 발생하면서 쫑이 올라와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6월쯤 되면 줄기가 마른다. 김융래 회장은 “소로 밭을 갈던 시절에는 보리농사 짓듯이 달래 씨앗을 뿌리고 흙을 덮었다. 골에 뿌린 달래 종구는 6월 중에 호미로 캤다. 이 종구를 딸기 상자에 담아 저장하거나 그물망에 달래 종구를 반쯤 담아 땅에는 닿지 않게 선반 위에 올려 놓거나 나무 토막 위에 걸쳐 놓았다. 보통 6~10월 사이에 휴면처리한다. 하지만 11월 중에 달래를 출하하면 휴면타파가 안 될 수 있으므로 저온저장고에서 관리하면 일찍 발아 된다”고 추천했다. 날씨에 따라 수확 시기 다르다 출하는 빠를수록 돈이 될 수 있기 때문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클래식 다육식물부터 특유의 모던 스타일, 과감하고 깨끗한 디자인으로 다육식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이현석 대표.그는 다육식물의 아름다움을 소비자들에게 선물하며 매혹적인 다육식물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청년 농업인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다육식물200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화훼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이현석 대표는 다육식물 중에서 에케베리아, 메셈, 하월시아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간결한 멋을 지녀 소장하고 싶은 컬렉션으로 인기가 있는 상품들이다.이현석 대표는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화훼관련 책을 해지도록 읽으셨던 모습이 위대했다. 또 아버지께서는 선인장 가운데 고급 희귀종을 많이 키우셨다. 특히 비모란을 생산·수출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의 다육식물을 이어받고 싶었다. 2년 동안 어깨너머로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재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신념과 노하우에서 영감을 받아 다육식물 육종부터 재배 그리고 판매까지 잘 보여주는 청년농업인 이현석 대표의 농장을 스케치했다. 소비자 시선 잡는 육종 품종4231㎡(1280평) 규모의 온실에서 에케베리아, 메셈, 하월시아 등 1000여 종을 재배하고 있다. 70% 정도는
지난해 ‘강소농대전’ 경영개선실천 경연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강소농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양군의 이광남 대표이다. ‘꿈을 파는 버섯농장’을 경영하는 이 대표는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 향상, 역량개발, 재배법 등을 개선시켜 소득을 창출하는 주인공이다.기술보급과 이용훈 과장은 “이광남 대표는 2kg 톱밥배지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여 전년대비 100% 소득을 창출한 강소농이지만, 농업인들과 함께 청양농업의 가치를 맛있게,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의 스토리,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이광남 대표의 ‘꿈을 파는 버섯농장’을 방문했다. 꿈을 파는 버섯농장의 3가지 삶의 가치이광남 대표는 3가지 삶의 가치를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버섯을 재배 · 생산하고 판매하는 매력적인 강소농이다.첫째, 건강한 삶이다.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정직하게 생산한다는 것이다. 둘째, 행복한 삶이다. 농촌에서 새로운 삶에 희망을 발견하고 귀농귀촌 상담, SNS 활동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전파한다.셋째, 나눔의 삶이다. 수익금의 일부와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이광남 대표는 “강소농
창농 3년째인 오호영 대표는 몸과 마음은 다른 분야보다 훨씬 많이 부담스럽지만, 열정과 노력으로도 충분히 보답해 주는 것이 농업이라고 말하는 주인공이다.더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농업인의 열정과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오홍영 대표는 지난해 무농약 인증을 받았고, 올해 G 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 오호영 대표는 절임용 목이버섯 재배기술을 특허청에 출원 중이다. 용인에서 직장생활 하다가 80평 임대농에서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오호영 대표의 ‘뛰면 길이 보인다’는 위대한 여정을 취재노트했다. 목이버섯 전문 농장오호영 대표는 지난 2015년 흰목이버섯(은이버섯)의 매력적인 모습에 관심 있었는데 판로가 어렵다는 조언을 받고 흑목이버섯을 선택했다고 한다. 물론 목이버섯 재배는 고비용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감도 있었다. 따라서 재배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합숙 교육뿐 아니라 주말 교육 등 일 년 동안 500 시간을 몰입했다. 4개월 동안은 직장 생활과 병행하면서 귀농을 준비했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더 이상 귀농을 미루면 목이버섯 농사를 시작하지 못할 것 같아 2016년 1월 기흥구 보정동 지역에서 80평의 목이버섯 전문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