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는 다년생 목본성 덩굴식물로 마디마다 공중 뿌리가 생겨 덩굴을 지탱할 수 있는 기둥 등 유인 시설이 필요하다. 나무 기둥 등 줄기를 지탱할 수 있는 경우 4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의 길이는 종경 5~10cm, 횡경 3~6cm 정도이며. 꽃은 작으며, 잎 마디에서 꽃눈이 형성되어 길이 4~8cm의 화총이 발생하고 과일이 성숙됨에 따라 길이가 7~15cm 정도까지 자란다. 후추는 너무 건조하지 않고 습기가 많지만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또한 해발 고도 900 미터 이상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번식을 위해서는 줄기를 약 40~50cm 길이로 자르고 2m 간격으로 유인 지주를 세워 지주를 타고 자랄 수 있도록 심어 재배한다.후추 덩굴은 거친 나무껍질에 뿌리를 감아 자라면 쉽게 수관을 유지할 수 있어 오르기 때문에, 거친 나무껍질을 가진 나무는 지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관수는 어린 식물의 경우 처음 3년 동안 격일로 물을 주고 재식 후 4~5년 후부터 7년 동안 수확이 가능하다. 1주당 20~30개의 총포가 발생하여 열매를 맺는다. 수확은 총포 아랫부분 열매 1~2개가 빨갛게 익기 시작하면 수확한다. 완전히 숙성 시키면 과일이 낙과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가난한 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11남매나 되는 자녀들이 있었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매우 열심히 일을 했지만 항상 먹고살기도 어려운 처지였습니다. 대장장이의 큰딸은 쑥나물을 좋아하는 동생들을 위해 항상 들이나 산을 돌아다니며 쑥나물을 열심히 캐왔답니다. 그래서 동내 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네 딸’이라는 뜻으로 “쑥부쟁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깃든 야생화입니다. 쑥부쟁이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보통 키는 30~100㎝ 내외이며 양지 바르고 부식질이 많으며 배수가 잘 되는 절개지나 언덕, 척박지에서 잘 자란다. 봄에 싹이 돋아날 때 자주색을 띠어 ‘자채紫菜’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쑥부쟁이류에는 쑥부쟁이를 비롯하여 가는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 개쑥부쟁이, 흰개쑥부쟁이, 눈개쑥부쟁이, 섬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흰까실쑥부쟁이, 갯쑥부쟁이, 민쑥부쟁이, 단양쑥부쟁이 등이 자생하고 있다. 울릉도 특산물인 “부지깽이나물”이라 하여 판매되고 있는 것은 ‘섬쑥부쟁이’이다. 쑥부쟁이는 비타민 A, C가 풍부해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예로부터 해열, 진해, 거담, 해소, 기관지염, 소염, 해독에 이용해 왔다. 특
조현병은 현실 검증력이 손상되어 비현실적인 지각과 비논리적인 사고, 감정 반응의 장애가 나타나 사회적 기능의 손상까지 가져오는 정신과적 만성질환이다. 국내 조현병 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 1만 7천 명이 조현병으로 진단받았고, 정신질환자의 70%를 차지한다. 조현병에서 나타나는 큰 특징으로는 사고장애, 지각장애, 감정장애, 충동조절 장애, 의욕 및 행동의 장애, 인지 기능의 장애가 있다. 이는 크게 망각, 환각, 지리멸렬한 사고 장애, 괴이하고 혼란한 행동 등이 나타나는 양성증상과 무언증, 감정의 둔마, 무쾌감증, 무의욕증, 사회적 위축, 운동지체 등으로 나타나는 음성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에 조현병 치료는 향정신성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약물로 사회, 인지, 정서적 고통을 조절한다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약물치료를 보완한 통합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심리적, 사회적,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을 말한다(농촌진흥청, 2013). 국내외 문헌들을 살펴보면,
나도풍란Aerides japonicum은 아이리데스Aerides속에 속하는 국내 자생란으로 대엽풍란이라고도 불린다.원산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까지 두루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남해안 일대의 도서지방과 전남의 해남, 순천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생지를 찾아보기 어려운 멸종 위기식물 중 하나이다.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나도풍란 대부분은 일본이나 대만 등에서 증식되어 유통되고 있다. 나도풍란은 단경성 착생란으로 나무줄기나 바위에 붙어서 공기 중에 뿌리를 노출시켜 자라며, 벌브가 없고 줄기에 두껍고 긴 타원형의 잎이 어긋나 자라고 중간에 기근이 다수 발생한다. 나도풍란의 향은 굉장히 우수하고 담록백색 꽃잎에 분홍색 무늬가 있는 꽃의 형태가 매력적이어서 원예적으로 관상가치가 매우 높은 식물이다.<팜&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는 안혜련 연구사의 나도풍란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후추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향신료이며 전 세계 요리에 첨가된 가장 일반적인 향신료 중 하나이다. 고추의 capsaicin 특성과는 구분되는 piperine 성분이 현대 세계에 보편적이며 종종 소금과 쌍을 이루는 조미료가 되었다. 후추는 후추과Piperaceae에 속하는 식물로 학명은 Piper nigrum L.이다. 우리 원산지는 인도 남서부 카랄라Karala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는 열대지역에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최대의 후추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2013년 현재 세계에서 생산되는 후추의 34%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총 생산량은 47,000톤, 베트남 163,000톤으로 가장 많다. 다른 주요 생산국으로는 인도네시아 19%, 인도 11%, 브라질9% 등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향신료로 1389년 공양왕 때 유구국(오키나와)의 사신이 후추 300근을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다. 유럽에서는 기원전 400년경에 아라비아 상인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추Pepper는 산스크리트어인 pippali (long pepper을 의미함, 과거 유럽에서 잎과 열매 모두 조미료로 이용
여름피기성 품종군은 6~8월에 리드가 발생해서 다음 해 9~11월에 본엽이 5~6매에 이르면 화아분화를 시작하여 5∼7월에 개화하며 겨울철 20℃ 내외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일반종이나 무늬종은 다습하게 관리하며, 왜성종이나 1경다화성종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관리해야만 하는데, 어느 종류나 과습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나 관수 시 생장점이나 화아에 물이 고이기 쉬워 환기가 부족할 경우 부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 일반종인도나 히말라야 등지에서 자생하는 종류로써 잎은 좁고 녹색이며, 잎의 두께는 약간 얇지만 육질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육성된 계통들은 이들 혈통을 이어받고 있어 저온에 강한 강건종이 많다. (2) 무늬종온도와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재배에 고온과 높은 습도가 필요하며 약 광선을 요구한다. 잎 폭은 넓은 편이며, 포기당 잎 수는 많지 않으나 무늬가 있기 때문에 모양이 아름답다. 저온 피해를 받으면 흑점병이 발생하기 쉽고, 강한 광선 하에서는 일소현상을 받기 쉽다. (3) 왜성종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안의 석회암 지대에 주로 자생하고 있다. 소형 계통으로 엽장과 엽 폭이 짧고
우리나라 블루베리 나무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현재 곰팡이만 보고되어 있는 실정이다. 블루베리 나무에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 병은 약 7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블루베리 나무에서 병 발생이 많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에서 재배기간이 짧고, 블루베리 나무 자체에 식물병 발생이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베리 나무는 노지와 시설에서 재배하는 방식을 띄고 있다.<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는 블루베리 나무에 발생하는 주요 곰팡이 병의 특성을 알아보고, 이들이 블루베리 나무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병징과 그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블루베리 나무에 줄기마름병(혹은 줄기썩음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이다. 이 줄기마름병은 보트리오스페리아균에 의해 발생하며, 사과나무·배나무·복숭아나무 등 과수에서 발생하는 주요 곰팡이 병이다. 블루베리 나무 탄저병은 과실에 발생하는 곰팡이 병해이다. 이 병은 주로 과실에 발생하므로 재배농가에서 가장 경제적인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탄저병이 감염된 과실은 과실이 쭈글쭈글해지면서 외부로 병원균의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블루베리 나무를 재배하는 농가 중 밀식재배에 의한 통풍이 불량한 곳이나 배수
생육특성 및 번식방법번식은 주로 실생·접목·취목으로 증식한다. 완숙 과일의 종자를 수선해서 2~3일간 물에 담근 후 파종하며 25~30℃에 두면 30~60일이면 발아한다. 파종법은 다른 과수류와 같다. 발아 후에 5~10cm까지 생장하면 화분에 이식한다.실생묘도 변이가 많고 과실이 되기까지 장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목을 행한다. 접목은 절접을 주로 이용하며 대목의 직경이 연필 크기가 되면 접목한다. 접수는 채취 후에 바로 접목하는 것이 좋고 저장한 접수는 활착률이 떨어진다. 수확 및 저장방법수확기가 되면 과실이 급격하게 커진다. 과피색은 녹색에서 담녹색으로 변하고 이후에 과숙이 되면 갈색으로 변한다. 갈색이 되면 본래의 풍미가 없어지고 불쾌한 기름 냄새가 난다. 수확은 흰색을 띠기 직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단, 개화기가 장기간에 걸치기 때문에 수확 또한 수회에 나누어 수확을 해야 한다. 따라서 개화시기부터 수확 시기까지 적기를 알아보고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확한 과일은 비닐봉지에 넣어서 실온에 10~12일간 저장이 가능하다. 냉장고에 저온 저장을 할 경우에는 30~4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 <팜&마켓매거진 11월호>
진화가 멈춤 것 같은 태초 원시적인 모습의 매력“1m가 넘은 넓은 잎은 이국적이지만 수련과 식물 중 유일하게 1년생이라는 것이 아리다” 가시연꽃은 수련과 수초 식물 중 1년생 수초로 멸종 위기식물 2급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아시아 특산식물로 1속 1종만이 자라고 있다 개연·가시연·가시련·칠남성·계두실鷄頭實 등으로 부르기도 하며, 영명은 Gorgon, Prickly Water Lily, Gordon Euryale이다.1m가 넘는 거대한 잎은 가시가 돋고 주름지며 푸르게 윤기가 나며 진화가 멈춘 것 같은 모습은 태초의 원시적인 식물로 착각하게 만든다. 가시연꽃은 보통 9~10월 사이 가시에 둘러싸인 밝은 자주색 꽃을 피운다. 보통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활짝 피었다가 저녁때 닫히며, 3일간 개폐운동을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가 종자를 형성하는 폐쇄화이다. 자생지로는 우포늪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으며 우리 지역에는 정읍 소성 주동저수지, 신천 저수지 등에서 자생한다. 가시연꽃은 보통 수심이 1~2m 내외의 저수지에 자생하는데 철새 이동이 많은 곳의 저수지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아예 없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철새의 먹이가 되어 번식하기 때
아동기의 올바른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먹거리 교육 및 요리 실습 등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서울시 소개 K 초등학교 3학년 96명과 C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실과 정규수업시간을 이용하여 총 12회기 ‘튼튼팜’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서 개발했고 주로 텃밭 활동, 원예 및 영양교육, 요리 활동으로 구성됐다.12주 동안 주 1회 복지원예사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매주 가정으로 채소의 효능과 조리법이 적힌 레시피를 발송하여 아동들이 가정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채소를 이용한 요리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국의 경우도 아동의 비만 퇴치를 위해 렛츠 무브Let’s Move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텃밭 가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쿨 가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어떻게 건강한 음식이 생산되는지를 이해하며, 직접 재배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일본의 경우는 먹거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대안으로 ‘교육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