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분 흡수 특성 오이는 아주심은 후 1개월의 영양생장기 양분 흡수는 비교적 완만하다가 암꽃이 개화되고 수확기에 들어가게 되면 흡수량이 급속히 증가하여 수확성기인 아주심기 후 50일경에는 각 성분의 50∼60%가 흡수된다. 특히 질소는 점진적으로 흡수량이 증가되나 칼리와 석회는 왕성하게 흡수한다. 석회는 영양생장기에는 비교적 적게 흡수하나 수확기에 들어가면 흡수량이 많아진다. 칼리나 석회 흡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질소 흡수량도 증가한다. 생육기에 있어서 질소의 부위별 흡수 비율을 보면 질소는 수확 개시경에는 과실보다 잎에 많고, 수확이 진행되면서 과실에 많아지게 된다. 인산과 칼리는 질소와 달리 수확 개시 초기에는 잎과 과실에 들어있는 양이 비슷하나 그 후 과실에 함유되는 양이 많아진다. 석회와 고토는 생육 시기에 관계없이 과실보다도 잎에 함유량이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과실에 함유된 양분은 과실 수확과 함께 밖으로 소비되므로 수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흡수도 증가하게 된다. 시비량 일반적으로 퇴비, 석회와 인산질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되 질소와 칼리는 절반 정도 웃거름으로 3∼4회씩 나누어준다. 일반적으로 점질 토양에서는 시비량 전량의 2/3 정도
아주심기(정식) 정식 오이는 뿌리가 지하 15∼30cm에 주로 분포하는 천근성(淺根性)의 호기성 작물로 유기물이 많고 통기성이 좋은 토양을 좋아한다. 이에 퇴비를 많이 넣어 통기성과 보수성이 좋고 경토가 깊은 토양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식에 알맞은 모종 크기 오이의 정식에 알맞은 모종의 크기는 재배 작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본엽 3∼5매로 파종 20∼30일 전후의 모종이다.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생장 속도가 빠르고 뿌리도 쉽게 노화되므로 육묘일수를 다소 짧게 한다. 재식거리 오이의 재식거리는 재배 방식이나 품종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체로 이랑간격은 160∼200cm, 포기 사이는 30∼40cm로 한다. 1) 촉성재배= 촉성재배 시에는 어미줄기에 오이가 잘 달리고 측지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해 조기 수량을 높이는 것이 보통이므로 1평당(3.3㎡) 8∼10포기를 심는다. 2) 반촉성재배= 반촉성재배는 촉성재배에 비해 햇빛 조건이 좋아야 하고 초기 수량을 높여야 소득이 많아지므로 다소 밀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조숙 노지재배= 조숙재배와 노지재배 시 절성(마디성)이 높은(다다기성) 봄 오이나 비절성인 백침계통은 이랑 간격 1.8m, 포
정의 생분해성 종이를 원통형으로 감싼 후 그 안에 상토를 채워 일정한 길이로 절단하고, 전용 트레이에 담아 육묘 용기로 이용해 생산한 묘를 종이포트 묘라 한다. 장점 종이포트 묘는 관행의 육묘 용기 ‘플러그 트레이’를 이용한 플러그 묘에 비해 분형근(盆形根, Rootball)이 미처 형성되지 않은 어린 묘 단계에서 묘를 옮겨도 분형근의 부서짐이 거의 없다. 육묘 단계에서 결주¹⁾나 생육이 늦은 식물체의 분류가 용이하기 때문에 균일 묘의 생산이 가능하다. 통기성과 배수성이 우수하며, 정식 시 육묘용기를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 없고 용기 제거 과정에서의 뿌리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오이 종이포트 묘 생산 △ 종이포트 묘 생산을 위한 자재와 장치 생분해성 종이: 셀룰로오스 재질의 종이는 정식 후 토양 중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데, 작물의 종류에 따라 분해 기간이 다른 종이를 이용하게 된다. 채소 육묘 시에는 분해 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되는 종이가 이용되고 있다. 상토: 피트모스를 주재료로 하며 펄라이트가 혼입된 전용 상토(Pindstrup, 덴마크)가 이용되고 있다. 종이포트 제조장치: 생분해성 종이를 원통형으로 감싼 후 상토를 채워주고 일정한 길이의 종이포트를
접목을 하면 박과 채소에서 문제가 되는 덩굴쪼김병(만할병)과 급성 위조 등을 막을 수 있으며, 저온신장성 강화와 초세 유지 등의 이점이 있다. 또한 백침계오이의 경우에는 과실 표면에 과분(Bloom)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블룸리스(Bloomless) 대목을 이용해 접목재배를 하기도 한다. 1. 대목의 선택 오이의 대목으로는 호박(흑종, 신토좌, 백국좌)이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저온신장성과 초세 및 흡비력은 흑종 호박이 우수하고, 친화성은 토좌계가 우수하며, 병해 저항성은 모두 가지고 있다. 촉성용은 저온신장성이 좋은 흑종호박을, 반촉성 및 터널재배에는 주로 신토좌 대목을 이용한다. 최근에는 과분(Bloom)이 생기지 않는 블룸리스(Bloomless) 대목 품종(휘호, 운용, 히카리 등 주로 일본 대목)이 육성돼 이용되고 있다. 2. 접목 방법 접목 방법은 대부분이 꽂이접(삽접), 맞접을 많이 이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편엽합접, 단근편엽합접 등의 방법도 활용되고 있다. 가. 꽂이접(삽접) 대목을 먼저 파종해 접수의 줄기보다 대목의 줄기가 약간 굵은 것이 접목하는 데 유리하다. 온도와 환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대목을 접수보다 2∼4일 일찍 파종한다. 접목
1. 온도 관리 육묘상의 온도가 적온보다 높아지면 환기를 하고 낮아지면 보온 또는 가온을 해 적온을 유지한다. 특히 밤 온도가 높으면 모종이 웃자라게 되므로 주의한다. 오이의 육묘에 알맞은 온도는 낮에는 20∼28℃, 밤에는 17∼20℃ 내외이나 육묘 시기에 따라 다소 다르다. 파종 직후부터 발아까지는 온도를 26∼30℃로 약간 높여 발아를 균일하게 하고, 발아에서 떡잎 전개 시까지는 이보다 2∼3℃ 낮게 관리한다. 이 시기에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배축이 갑자기 커져 모종이 웃자라게 되므로 주의한다. 떡잎 전개에서 접목 직전까지는 24∼26℃로 해 모종을 굵고 튼튼하게 키우고 접목 후 약 3일간은 접목·활착과 이식 후 활착을 돕기 위해 약간 높게 관리하며, 활착 후에는 다시 약간 낮춰 관리한다. 정식 3∼4일 전부터는 온도를 더 낮추어 모종을 경화(硬化)시키는 것이 활착과 초기 생육에 좋다. 2. 물 관리 및 비료 관리 발아 시 상토가 너무 건조하면 종자가 종피를 벗지 못하므로 파종 복토 후에는 충분히 관수한다. 그러나 발아 후에 관수량이 너무 많으면 모종이 웃자라고 병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 따라서 육묘 초기에는 2∼3일에 1회, 육묘 중기 이후에는 매일 1
육묘- 2 ◇ 종자 싹 틔우기, 파종 및 육묘일수 가. 싹 틔우기 종자는 싹을 틔워 파종해야 발아가 균일하다. 종자를 습기가 있는 수건에 잘 싸서 25∼28℃에 14∼15시간 두면 종자 끝에 흰색의 싹(촉)이 약간 보인다. 이때 파종상이나 육묘 상자에 파종한다. 파종 시기가 너무 늦으면 싹(幼根)이 부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나. 파종 및 복토 파종은 대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일반적으로 대목의 뿌리를 약간 단근하는 접목의 경우에는 128공 플러그 트레이에 접수를 파종하고, 대목은 40∼50공 플러그 트레이에 한다. 접목을 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으며 40∼50공 플러그 트레이에 하는 경우가 많다. 파종은 상자나 육묘상에 직접 하는데 모두 줄뿌림을 한다. 오이는 줄 간격 5∼6cm, 종자 간격을 2∼3cm로 하며 접목용 대목은 종자가 크므로 줄간격 8∼10cm, 종자 간격을 3∼4cm로 파종한다. 발아 후 떡잎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방향을 일정하게 파종하는데 오이의 떡잎은 파종한 종자의 장축 방향으로 전개하므로 파종 시에는 종자를 파종골과 직각 방향으로 파종한다. 파종 후 쥐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복토는 통기성
육묘 오이 모종은 생육이 빠르고, 육묘기간 동안 꽃눈분화가 일어나므로 육묘기의 환경 관리에 따라 암꽃이 맺히는 위치와 수가 달라진다. 따라서 육묘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정식 후의 생육은 물론 첫 수확 시기와 수량이 크게 달라지며 생리장해 발생의 원인도 된다. <파종상 및 육묘상의 준비> 1. 촉성·반촉성 재배 촉성·반촉성재배 방식은 저온기에 파종을 하므로 파종상과 육묘상의 지온을 확보하기 위해 전열온상을 설치해 육묘하도록 한다. 파종상 면적은 본밭 면적 300평 기준으로 대목용 파종상을 포함해 촉성재배는 7∼10㎡(3평), 반촉성은 7∼9㎡(2∼3평)가 필요하고, 이식상은 이보다 3∼4배 넓게 필요하다. 2. 억제 재배 억제재배는 육묘기가 여름철 고온기이므로 봄 재배와는 다소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 육묘 기간이 고온기이므로 봄 재배에서 발생하지 않는 진딧물과 응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파종상과 육묘상은 한랭사로 씌워 주거나 터널을 설치해야 한다. 파종상 면적은 약 10㎡(3평), 이식상 면적은 35∼40㎡(11∼12평)가 필요하다. <상토 및 종자의 준비> 1. 상토 구비 조건 육묘상에 쓰이는 흙은 상토의 질에 따라 모종의 생육에 큰
오이 품종 선택은 품종 고유의 특성, 재배작형 및 경종개요 등 품종 안내문을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 고소득을 위해 무리한 재배 방법으로 품종의 기본 특성을 무시해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품종을 처음으로 재배할 때는 전사포 방문, 기술기관 자문 또는 지역 모범농가의 안내를 받아 품종 고유의 특성 등을 확인할 기회를 거쳐 품종을 선택한다. 또한 최근 재배 동향을 신중히 분석하고 다각적인 재배 기술 정보 입수로 상업농 시대를 대비한 출하 전략이 필요하다. 촉성재배 촉성재배 방식은 육묘부터 생육 중기까지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온도, 햇빛 관리 등 시설의 환경 관리를 잘못하면 품종의 특성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품종은 저온신장성이 강하고, 오랫동안 초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저온신장성이 약한 품종을 재배하면 저온에 의한 순멎이 등의 생리장해가 많이 발생하고 난방비가 많이 소요된다. 이 재배 방식은 저온 단일에서 육묘하기 때문에 어미줄기에는 암꽃이 착생되기 쉬우나 곁가지 발생이 나쁘고 약하다. 시장 가격이 조금이라도 높은 시기에 출하하기 위해서는 초기 수량이 높은 품종이 유리하므로 주지형에 착과가 잘되는 품종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