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유래 풋마늘은 이른 봄에 나는 것으로 ‘아직 덜 여문 마늘’이란 뜻이다. 마늘은 주로 지하부에 생기는 마늘통을 식용하지만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의 어린 잎줄기를 수확하여 풋마늘로도 식용한다. 풋마늘용 품종은 따로 재배하는데 휴면성이 거의 없는 아열대 원산의 난지형이 적합하다. 마늘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백합과 식물로 줄기와 뿌리를 식용한다. 우리나라 건국신화에도 등장하는 마늘은 기원전 1세기경 인도에서 중국으로, 다시 우리나라로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생김새는 대파와 비슷하나 효능은 마늘에 버금가며 열이 많아서 빨리 시드는 특징이 있다. 풋마늘은 3∼4월이 제철이며 이때가 지나면 섬유질이 많아지고 풍미가 떨어진다. 품종특성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마늘통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육쪽 마늘과 매운 맛이 강해 주로 김장용으로 많이 쓰이는 여러 쪽 마늘, 마늘장아찌로 쓰이는 잎 풋마늘용 품종으로 나뉜다. 기후별로는 내륙 및 중부지방에서 생산되는 한지형과 남부지방에서 생산하는 난지형으로 구분된다. 경북 의성, 군위, 강원 삼척, 충북 단양이 한지형 마늘의 주산지이고 전남 무안, 해남, 고흥, 경남 남해 등은 난지형 마늘의 주산지이다. 풋마늘 재배는 남부해
오이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될 뿐만 아니라 뿌리가 천근성으로 수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육묘기 때부터 꽃눈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박과 채소 중에서도 비교적 생리장해가 많은 작물이다. 대부분의 생리장해가 토양의 산성화 또는 알칼리화, 염류집적, 토양수분의 과부족, 낮은 지온, 유해물질의 축적, 각종 영양 조건의 불균형 등 토양환경이 불량하거나 시설의 지나친 저온 또는 고온, 변온, 일조 부족, 일조 시간의 단축 등 기상환경의 열 악화와 시설 내에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농약의 잘못된 사용에 의한 약해, 생장조절제의 잘못된 사용 등에 기인되기도 한다.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생리장해는 각종의 원인에 의해 독립적으로 발생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피해가 심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생리장해의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퇴비를 많이 넣고 깊이 갈아서 뿌리의 발달을 좋게 하며 적온 확보, 양수분의 적당한 공급과 합리적인 유인, 정지 등에 의한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는 등 적절한 재배 환경을 통해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 있는 생육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장해와 병해충
올리브나무는 교목성으로 생장이 매우 빠르며 품종과 재배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1년생 묘목이 30~40cm, 2년생은 60~80cm, 5~6년생이 되면 3m 이상, 10년생이 되면 5m 이상, 20년 이상이 되면 7m 이상으로 자란다. 지중해 연안의 올리브 재배지역에서는 1년 내내 생장하며, 겨울에도 어린나무는 조금씩 생장한다. 이 때문에 감귤나무처럼 봄가지, 여름가지, 가을가지 구별이 안 된다. 가지와 잎은 대부분 전년도 가지의 잎겨드랑이(엽액) 중간에서 싹이 나오며, 간혹 2년생 이상의 가지에서 발생하는 것도 있다. 1년생 가지에서 싹이 나오는 경우는 직립성直立性 품종에 많고 해거리에 강하며, 2년생 이상의 가지에서 싹이 나오는 경우는 개장성開張性 품종에 많고 해거리에는 약하다. 다듬기(전정) 후 발생한 가지에서의 막눈(부정아)은 품종에 상관없이 양호하여 가지발생이 잘 된다. 어린가지의 겉껍질(표피)에는 가는 털이 빽빽하게 자라 있으며, 1~2년 후에는 털이 없어지면서 가지가 단단해진다. 가지껍질의 형태, 분포 및 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나무의 껍질은 수십 년에 거쳐 거칠거칠하게 되어 거북이 등껍질처럼 변화하면서 벗겨진다. 잎은
자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학명 Aphis spiraecola Patch 영명 Apple aphid, Spiraea aphid 다음 호에서는 <조팝나무진딧물3>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천중도백도 川中桃白桃, Kawanakajima Hakuto 일본 나가노長野현의 이케다池田 씨가 ‘백도’에 ‘상해수밀’을 교배하여 육성한 것으로 1977년에 명명되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83년 도입되어 1990년에 선발되었다. 나무의 세력이 강하며 자람새는 반개장성이다. 주된 열매가지는 중과지이며 꽃눈은 홑눈과 겹눈이 함께 발생한다. 꽃가루가 없으므로 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하며 생리적 낙과는 중간 정도이다. 숙기는 8월 하순으로 백도와 동시기인 만생·대과종이다. 과형은 원형이며 과피는 유백색이나 착색성이 다소 낮다. 과중은 300g 정도이며 풍산성이다. 과육은 백색이고 핵 주위는 연한 홍색으로 착색된다. 육질은 다소 치밀한 편이고 과실은 무른 편이다. 당도는 높고 신맛이 적어 맛이 좋다. 과실이 무르므로 수확·선과·포장 시 주의가 필요하다. 착색성이 약하기 때문에 수확 7일 이전에 봉지를 벗겨 전면 착색을 유도하고 수관 내부의 광환경이 좋도록 여름전정을 철저히 실시한다. 이 품종 중 착색성이 좋은 것은 ‘선발천중도백도’, ‘홍천중도백도’, ‘천중도엑설런트’ 등이 있다. 유명 有明, Yumyeong 1966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대화조생’에 ‘포목조
아메리카 대륙의 포도 재배는 16세기경 미국 동부해안에 도착한 영국, 프랑스 및 스페인 등의 유럽의 이주민들에 의해 시작하였다. 구대륙의 포도 문화에 익숙한 이주민들은 신대륙 각지에 야생 포도가 자라고 원주민들이 과실을 이용하는 것에 놀랐다. 그러나 야생 포도는 품질이 좋지 않고 호취향fox flavor이 강하여 이주민의 기호에는 맞지 않았다. 구대륙의 품질이 우수한 유럽종 포도를 도입하기 위해 유럽에서 포도 재배 전문가를 초빙하여 중부 및 동부 지역에 시범 재배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실패 원인은 북부 지역의 겨울철 저온에 의한 동해, 중남부 지역의 고온 및 다습에 의한 병해충 특히 노균병, 흰가루병, 새눈무늬병(흑두병) 등의 피해가 심했다. 포도뿌리혹벌레phylloxera의 피해는 심각했으나 당시에는 포도뿌리혹벌레의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였고, 19세기가 되어 나무가 죽는 원인을 구명했다. 포도뿌리혹벌레는 당시 신대륙에만 있던 해충으로 잎이나 뿌리에 혹을 형성하여 포도를 고사시키는데, 특히 유럽종 포도에 치명적이었다. 포도뿌리혹벌레는 미국 야생 포도와 함께 유럽 각지로 도입되어, 유럽의 포도 재배에 큰 피해를 주었다. 미국 야생 포도종을 저항성 대목으로
이론적 시비량 시비량은 작물이 흡수한 비료성분의 총량에서 천연적으로 공급된 성분량을 빼고 그 나머지를 비료성분의 흡수율로 나누어서 계산한다. 10a당 3,750kg을 수확하는 ‘장십랑’을 계산해 보면 <표 1>과 같다. 표준 시비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표 2>, <표 3>과 같이 배나무 시비량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배나무 재배에서는 다수확과 대과 생산에 주력하여 다비재배를 하는 경향이다. 하지만 질소의 과다 사용은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나머지 양분이 용탈되거나 토양에 축적되어 해가 거듭됨에 따라 시비 관리가 어려워진다. 덕식재배는 무지주재배에 비해서 재식밀도가 높다. 그러나 10a당 시비량이 도표에 표시된 양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료: 농촌진흥청 다음 호에서는 <토양검정 시비와 시비시기>에 대해 연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줄기 줄기의 마디 길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키워 나가는 것이 오이재배의 기술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및 토양 관리를 잘하여 생리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고온, 다습, 질소 과다 등일 때는 마디 사이가 길어지고 저온, 건조, 질소부족, 붕소 결핍 등은 마디 사이가 짧아진다. 덩굴손 덩굴손은 비스듬히 위쪽을 향하여 힘차게 뻗어 나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건조하거나 비료가 부족할 때는 힘이 없고 끝이 굳어 있다. 염류 농도가 높을 때도 덩굴손에 힘이 없다. 한 마디에 여러 개의 덩굴손이 발생했을 때는 마디가 중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붕소가 결핍되어 기관분화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맞아 잎의 생성과 열매의 수확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을 때는 생장점으로부터 40~50cm에 암꽃이 핀다. 이보다 위에 암꽃이 피고 있을 경우에는 생식생장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점차 초세가 나빠질 수 있고, 그보다 아래에서 꽃이 피고 있을 경우에는 영양생장이 강하여 열매의 비대가 불량해지고 곡과 등이 발생한다. 생식생장으로 치우치는 원인은 저온, 비료 부족, 수분 부족 등이며 영양생장이 강해지는 것은 반대로 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