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는 교목성으로 생장이 매우 빠르며 품종과 재배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1년생 묘목이 30~40cm, 2년생은 60~80cm, 5~6년생이 되면 3m 이상, 10년생이 되면 5m 이상, 20년 이상이 되면 7m 이상으로 자란다. 지중해 연안의 올리브 재배지역에서는 1년 내내 생장하며, 겨울에도 어린나무는 조금씩 생장한다. 이 때문에 감귤나무처럼 봄가지, 여름가지, 가을가지 구별이 안 된다. 가지와 잎은 대부분 전년도 가지의 잎겨드랑이(엽액) 중간에서 싹이 나오며, 간혹 2년생 이상의 가지에서 발생하는 것도 있다. 1년생 가지에서 싹이 나오는 경우는 직립성直立性 품종에 많고 해거리에 강하며, 2년생 이상의 가지에서 싹이 나오는 경우는 개장성開張性 품종에 많고 해거리에는 약하다. 다듬기(전정) 후 발생한 가지에서의 막눈(부정아)은 품종에 상관없이 양호하여 가지발생이 잘 된다. 어린가지의 겉껍질(표피)에는 가는 털이 빽빽하게 자라 있으며, 1~2년 후에는 털이 없어지면서 가지가 단단해진다. 가지껍질의 형태, 분포 및 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나무의 껍질은 수십 년에 거쳐 거칠거칠하게 되어 거북이 등껍질처럼 변화하면서 벗겨진다. 잎은
자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학명 Aphis spiraecola Patch 영명 Apple aphid, Spiraea aphid 다음 호에서는 <조팝나무진딧물3>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천중도백도 川中桃白桃, Kawanakajima Hakuto 일본 나가노長野현의 이케다池田 씨가 ‘백도’에 ‘상해수밀’을 교배하여 육성한 것으로 1977년에 명명되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83년 도입되어 1990년에 선발되었다. 나무의 세력이 강하며 자람새는 반개장성이다. 주된 열매가지는 중과지이며 꽃눈은 홑눈과 겹눈이 함께 발생한다. 꽃가루가 없으므로 수분수를 섞어 심어야 하며 생리적 낙과는 중간 정도이다. 숙기는 8월 하순으로 백도와 동시기인 만생·대과종이다. 과형은 원형이며 과피는 유백색이나 착색성이 다소 낮다. 과중은 300g 정도이며 풍산성이다. 과육은 백색이고 핵 주위는 연한 홍색으로 착색된다. 육질은 다소 치밀한 편이고 과실은 무른 편이다. 당도는 높고 신맛이 적어 맛이 좋다. 과실이 무르므로 수확·선과·포장 시 주의가 필요하다. 착색성이 약하기 때문에 수확 7일 이전에 봉지를 벗겨 전면 착색을 유도하고 수관 내부의 광환경이 좋도록 여름전정을 철저히 실시한다. 이 품종 중 착색성이 좋은 것은 ‘선발천중도백도’, ‘홍천중도백도’, ‘천중도엑설런트’ 등이 있다. 유명 有明, Yumyeong 1966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대화조생’에 ‘포목조
아메리카 대륙의 포도 재배는 16세기경 미국 동부해안에 도착한 영국, 프랑스 및 스페인 등의 유럽의 이주민들에 의해 시작하였다. 구대륙의 포도 문화에 익숙한 이주민들은 신대륙 각지에 야생 포도가 자라고 원주민들이 과실을 이용하는 것에 놀랐다. 그러나 야생 포도는 품질이 좋지 않고 호취향fox flavor이 강하여 이주민의 기호에는 맞지 않았다. 구대륙의 품질이 우수한 유럽종 포도를 도입하기 위해 유럽에서 포도 재배 전문가를 초빙하여 중부 및 동부 지역에 시범 재배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실패 원인은 북부 지역의 겨울철 저온에 의한 동해, 중남부 지역의 고온 및 다습에 의한 병해충 특히 노균병, 흰가루병, 새눈무늬병(흑두병) 등의 피해가 심했다. 포도뿌리혹벌레phylloxera의 피해는 심각했으나 당시에는 포도뿌리혹벌레의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였고, 19세기가 되어 나무가 죽는 원인을 구명했다. 포도뿌리혹벌레는 당시 신대륙에만 있던 해충으로 잎이나 뿌리에 혹을 형성하여 포도를 고사시키는데, 특히 유럽종 포도에 치명적이었다. 포도뿌리혹벌레는 미국 야생 포도와 함께 유럽 각지로 도입되어, 유럽의 포도 재배에 큰 피해를 주었다. 미국 야생 포도종을 저항성 대목으로
이론적 시비량 시비량은 작물이 흡수한 비료성분의 총량에서 천연적으로 공급된 성분량을 빼고 그 나머지를 비료성분의 흡수율로 나누어서 계산한다. 10a당 3,750kg을 수확하는 ‘장십랑’을 계산해 보면 <표 1>과 같다. 표준 시비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표 2>, <표 3>과 같이 배나무 시비량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배나무 재배에서는 다수확과 대과 생산에 주력하여 다비재배를 하는 경향이다. 하지만 질소의 과다 사용은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나머지 양분이 용탈되거나 토양에 축적되어 해가 거듭됨에 따라 시비 관리가 어려워진다. 덕식재배는 무지주재배에 비해서 재식밀도가 높다. 그러나 10a당 시비량이 도표에 표시된 양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료: 농촌진흥청 다음 호에서는 <토양검정 시비와 시비시기>에 대해 연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줄기 줄기의 마디 길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키워 나가는 것이 오이재배의 기술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 및 토양 관리를 잘하여 생리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고온, 다습, 질소 과다 등일 때는 마디 사이가 길어지고 저온, 건조, 질소부족, 붕소 결핍 등은 마디 사이가 짧아진다. 덩굴손 덩굴손은 비스듬히 위쪽을 향하여 힘차게 뻗어 나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건조하거나 비료가 부족할 때는 힘이 없고 끝이 굳어 있다. 염류 농도가 높을 때도 덩굴손에 힘이 없다. 한 마디에 여러 개의 덩굴손이 발생했을 때는 마디가 중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붕소가 결핍되어 기관분화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의 균형이 맞아 잎의 생성과 열매의 수확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을 때는 생장점으로부터 40~50cm에 암꽃이 핀다. 이보다 위에 암꽃이 피고 있을 경우에는 생식생장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점차 초세가 나빠질 수 있고, 그보다 아래에서 꽃이 피고 있을 경우에는 영양생장이 강하여 열매의 비대가 불량해지고 곡과 등이 발생한다. 생식생장으로 치우치는 원인은 저온, 비료 부족, 수분 부족 등이며 영양생장이 강해지는 것은 반대로 고온,
호박벌을 포함한 뒤영벌류는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단독성의 벌에 비하면 활동기간이 길다. 또한 차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활동성이 있어, 바깥기온 5℃의 저온에서도 가슴부위의 근육을 진동하여 체온을 35℃로 유지하고 방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꿀벌에 비하여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 또는 해 뜨는 시각과 해 지는 시각까지도 활동성이 강하다. 방화활동 거리는 주로 수백 m 이내로서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장소에서 꽃을 방문하기 때문에 한정된 농작물이나 좁은 지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 km까지 비행하기도 한다. 뒤영벌 일벌 중 몸이 큰 개체는 집 밖으로 나가서 꽃가루와 꽃꿀을 채취하지만 아주 작은 개체는 일생 동안 집 안에 틀어박혀서 새끼를 기르거나 집짓기만 한다. 중간 크기의 개체는 밖에서 수분활동과 안에서 육아 등을 같이하는 경우와 한쪽만을 하는 경우도 있다. 토마토는 원래 풍매화로서 노지재배의 경우 방화곤충이 거의 필요가 없다. 그러나 최근 시설토마토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토마토 수정을 위해 뒤영벌을 사용하고 있다. 뒤영벌은 꽃가루가 성숙한 꽃들만을 선택적으로 방문하고, 꽃가루가 성숙되지 않은 개화 직후의 꽃은 방문하지 않는다. 그 이유
미백도 美白桃, Mibaekdo 1950년대 초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차천 씨가 미국인 선교사 소유의 복숭아 과원에서 가지고 온 품종 불명 복숭아의 접목변이로 발견된 품종으로 1970년대 후반에 급속히 보급되었다. 이 품종은 ‘청수백도淸水白桃’와 유사하나 꽃가루가 없고 과실 모양이 보다 편원형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나무 세력은 초기에는 강하나 성목이 되어감에 따라 약해진다. 나무 자람새는 반개장성이고 꽃눈 맺힘과 겹눈 형성이 좋은 편이며 꽃가루는 없다. 숙기는 8월 중순이고 과형은 편원형이며 과중은 280g 이상이다. 과실의 당도는 11°Bx 정도이고 신맛은 적다. 과피는 유백색의 바탕색 위에 선홍색으로 약하게 착색되며, 착색성은 매우 약하다. 오도로키 おどろき, Odoroki 일본 나가노長野현에서 오오이大井守人 씨가 ‘백봉’의 아조변이를 발견하여 1991년에 등록한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95년에 도입되었다. 이 품종의 묘목은 ‘경봉’, ‘차돌’이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나무 세력은 중간 정도이며 자람새는 개장성이고 꽃가루는 없다. 숙기는 8월 중·하순이며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실 크기는 300g 정도로 큰 편이다. 육질은 불용질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