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일인 12월 13일 2화방과 3화방 사이에서 수확하고 있다는 김영석 농가는 작년 매출은 3억 원을 올렸는데 올해는 4억 원을 기대한다.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1.5배 늘었다. 간척지라 지하수가 아닌 빗물과 하천수로 재배하고 있는데, 2주에 한 번씩 살균제와 살충제를 관주하고 있다. (촬영일: 23년 12월 13일) *이 기사는 농식품 전문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독자 기술경쟁력 확보로 농기계산업 발전 선도하다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여성화 등 극심한 인력난으로 고된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대신할 수 있는 첨단 농업기계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업 분야에서 무인 농작업 실현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과 첨단농기계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농기계가 이제 전동화, 지능화를 통해 첨단농기계, 농업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가운데 온실·축사의 온습도 등 환경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을 통한 편의성을 향상한 1세대 스마트팜은 이미 개발·보급 중이며, 작물 최적 생육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음성 및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질병 등 작물정보의 인식기술 등 생산성(2세대 스마트팜) 증대 기술과 글로벌화(3세대 스마트팜)를 위한 자동화 및 로봇화 기술을 적용한 온실 모델개발 및 안전성 기준 등 핵심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미 한국형 스마트팜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반 병해 판별기술은 기존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에서 참외까지 작목을 확대해 연구하고 있다. 또 작물의 생육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온실 내 환경 정밀 모니터링 로봇 및 작물 뿌리부 센싱과 연계된 지능형 양액제어
버섯을 연구하는 부부 청년농 천선애-이석민 부부 (김포시 4-H연합회 부회장) 천선애·이석민 부부는 귀농을 선택하며 남편 이석민 씨는 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하고, 천선애 씨는 간호학과를 그만두고 식용작물학과를 선택해 재입학하며 내공을 다졌다. “귀농을 결심한 터라 저는 간호학과에서 식품영양학과를 선택해 대학에 다시 진학했다. 귀농하면 농산가공품을 만들 계획으로 체계적인 이론 정립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천선애 농가는 말한다. 표고버섯 재배로 귀농 첫발 내딛어 이들 부부는 2011년 농수산대학에 입학한 남편이 2014년 후계농에 선발되며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한다. 느타리버섯 재배를 30여 년 가까이 해오신 부모님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작목은 버섯을 선택했다. 느타리버섯은 이미 재배 농가가 많아 공급이 포화인 상태여서 천선애·이석민 부부는 표고버섯을 주 작목으로 택했다. “느타리버섯을 부모님 농장에서 생산하는데 저희까지 같은 버섯을 키우면 판로도 겹치고, 또 이미 시장에는 느타리버섯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아 크게 경쟁력이 없다고 봤다”고 말하는 천선애 농가는 “중국으로 버섯재배 기술을 배우러 많이 다녔다. 아버님께서 버섯 배지를 직접 생산해 오셨
"HAVE A RICE DAY"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인류의 근간인 1차산업 즉, 농업이 흔들리면 4차 산업도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막연하게 농업은 가난하고, 힘들고, 어쩌면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는데, 그 글을 접하고 난 뒤에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서동훈 농가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식량이 무기가 되는 상황을 봤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팜유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가격이 급등해 물가를 자극하기도 했다. 우리의 주식인 쌀이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쌀농사를 계속하는 게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다시 인식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육묘부터 도정까지 책임 생산하는 ‘쌀 맛집’ 프로야구단 프런트의 일원으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서동훈 씨가 28살이 되던 가을에 도시 생활을 끝내고 이천으로 돌아온 이유다. 일찍이 이천에서 쌀농사를 해 온 집안에서 자란 그는 정미소까지 운영하는 장점을 충분히 살리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케팅 요소가 있다고 봤다. 정미소 설비를 갖추는 것이 대규모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풍요로운 정원’ ‘먼 훗날 내 삶의 흔적이 후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노성길에 3만 3,058㎡(1만 평)의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을 조성한 신탁열 대표의 인생 철학이 담긴 문구다. 20여 년 넘게 이곳 정원의 나무 하나, 꽃 한 포기까지 손수 가꾸어 온 그의 열정과 노력을 올곧게 담은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전라남도 제25호 민간정원 보성읍으로 들어가는 초입의 야트막한 산 위에 자리한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은 1만 평이 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신탁열 대표가 정원의 중심에 조성한 펜션은 버섯 지붕을 하고 있어 흔히 ‘버섯집’, ‘버섯동산’으로도 불린다.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이라는 이름부터 매우 독특하다. ‘골망태’는 밭곡식을 담는 그릇과 부유함을 뜻한다. 또 ‘요리사’는 정원주인 신탁열 씨가 젊은 시절 요리사로 일했던 경험과 20년간 정원을 조성해 온 철학을 담고 있다.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은 전라남도가 지정한 제25호 민간정원이자 전남도가 지정한 펜션 1호점이다. 이곳은 2021년 전라남도가 선정한 예쁜정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탁열 대표는 보성군농업기술센터 등을 통
조윤하 대표는 “디자인을 전공한 경험을 잘 살려 독특한 화분을 직접 만들어 색감이나 매칭에서 다육을 재배만 하는 곳과는 분명한 차별을 가지려 한다”며 “아프리카 바오밥 나무처럼 생긴 다육의 특징과 잘 어울리도록 나무 질감의 화분이 인기다. 다육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만의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자신한다. * 이 기사는 < 팜앤마켓매거진 23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고흥군 스마트팜혁신밸리 임대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가온’ 농장 김영석 대표는 4,958㎡(1,500평) 규모에서 4,297㎡(1,300평)의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직접 기른 채소로 신선한 샐러드 제공 평택시 통복전통시장 청년숲 거리에 자리한 오엠지(OMG, Oh My Greenhouse)팜마켓에서 만난 최린 대표가 건넨 명함에는 ‘농업연구원’이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귀농 5년 차의 최린 씨는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와 ‘성실함’이 필수라고 손꼽는다. “농사는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농사를 제대로 하려면 토양, 작물, 환경, 병해충 등 우선 재배를 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알아야 하고, 또 잘 팔기 위해서는 마케팅, 유통까지 통달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린 농가는 “단순히 농사만 지어서는 성공할 수 없기에 농업을 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탄탄한 비즈니스 플랜을 세워 농업을 연구하는 자세로 기초부터 튼튼히 다질 것”을 강조한다. 스스로 농업연구원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최린 씨는 ‘농사는 곧 비즈니스’로 지금도 끊임없는 자기 계발에 열중하고 있다. 처음엔 하루 20인분 내외 판매됐던 샐러드는 싱싱함과 맛깔나는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단골고객이 늘어 지금은 매일 110인분을 준비하고 있다. ‘파인애플새우샐러드’, ‘타이풍불고기샐러드’, ‘허니리코타치즈샐러드’ 등 꽤 단촐한(?) 메뉴의 샐러드는 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