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규칙이 강화됨에 따라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생활원예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오는 23일에 열리는 온라인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농촌진흥기관(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본선 대회장에서 실력을 겨룬다.수상작은 참가자들이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심사위원들이 화상으로 실시간 살펴보고, 최종 출품작도 영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 중 11점(아이디어 정원 5점, 접시 정원 6점)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정원’ 부문은 텃밭상자(플랜트박스)를 활용한 실내정원 조성 능력을 평가하고, ‘접시 정원’ 부문은 거실‧방 등 좁은 공간과 어울리는 원예작품의 구성력을 평가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생활원예 경진대회의 첫 온라인 행사는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좋은 기회이다.”라며, “앞으로 생활원예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와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2020 대한민국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KIEMSTA 2020) 행사를 취소하고, ’(가칭) 대한민국 농기자재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농기자재 수출지원을 위해 7일부터 나흘간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 농기자재 세미나(토론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농식품부 김호균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기계 수출실적이 전년동기(’19.1분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기자재 산업이 농업계 비대면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올해산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10월 출하되는 극조생감귤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극조생감귤은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10월 1일이 추석으로 인해 출하시기에 앞서 설익은 감귤 유통이나 강제 착색 등 출하 기준에 미달되는 감귤을 출하할 가능성이 크다. 일찍 출하하면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저품질감귤 조기 출하가 우려되고 있다. 극조생감귤 출하시기인 10월은 온도가 높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부패과 발생이 많아지고 유통과정에서 쉽게 부패 되면서 제주감귤 이미지가 나빠져 조생감귤, 만감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첫 출하되는 감귤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부패과 줄이기 등 철저한 재배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극조생감귤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부피과 발생 경감 칼슘제 살포 △수확기 부패방지 약제 살포 △성숙기 흡즙해충 방제 △수확 후 예조 실시와 계획적 출하가 필요하다. 부피과 발생 경감을 위한 수용성칼슘제는 8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주면 세포벽을 단단하게 만들어 부피방지, 과피장해를 줄일 수 있다. 고온기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2일부터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기술교육을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교육은 신규농업인들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및 예비귀농인 4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온라인 강의는 네이버 ‘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집에서 온라인 수강이 어려운 농업인들은 5명 이내로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했다. 온라인강의를 듣는 교육생들은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돼 차질 없이 교육을 수료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를 통해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해당 교육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앞으로도 신규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융·복합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내고자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해 실시하는 ‘2021년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공모 분야는 △신제품 개발 △가공‧생산‧상품화 △마케팅‧시제품‧CI제작 △포장재 등 유통개선 지원 및 브랜드 개발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제작 및 홍보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으로 총사업비는 5000만원이다.(보조 4500만원, 자부담 500만원) 사업 신청 자격은 사업시행년도 기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으로 2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병역필 또는 면제자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농업인은 이달 11일까지 보은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사업계획서 등 포함)를 제출하면 된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공모결과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청서류 기재내용 확인 및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된 1명을 충북농업기술원에 추천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이달 18일까지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은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9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식품업체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2020 익산 온라인 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식품대전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식품업체 42개사에서 생산된 우수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식품대전 운영 방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현장라이브 중계, 우수제품 리뷰, 특가기획전 등을 공식 누리집,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입주기업을 위한 NS홈쇼핑 입점설명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일반소비자들에게 ‘맛상무’ 등 먹방유튜버들의 제품시식 영상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국내 식품기업들의 발전과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위와 같은 기업지원시설을 기반으로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더욱 우수한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식품전문 단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전국 식품기업까지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지난 8월 27일 영암군 신북면 과원동마을 배 재배농가를 찾아 피해를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영암에서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9m 등의 강력한 위력으로 과수낙과 및 벼 도복피해를 발생시켰다. 8.26일 하루 강우량으로는 영암 군서지역에 122mm 최대 강우량을 기록하였고, 영암지역에 평균 66.4mm가 내렸다. 8월 27일 현재 영암지역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면적은 벼도복 30ha, 배 낙과 100ha 총 130ha로 집계되었으며, 무화과, 인삼밭, 비닐하우스는 피해가 없으나 벼 도복, 배 낙과 등의 사항이 조사가 진행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 저온피해에 이어 태풍으로 인한 두 번째 피해가 있는 영암 신북 배 재배 농가 낙과 현장을 살펴보고, 다 키운 배성과가 많이 낙과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를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한 후 정밀조사 등 행정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과수낙과,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 습해예방 등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피해조사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해 피해 지원에 나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2일 당진시 고대면 슬항리 벼종자채종포에서 국립식량과학원과 관내 농협RPC 관계자, 생산자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의 명품 해나루쌀 품종 선발을 위한 비교시험포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당진 해나루쌀 적합품종 선발을 위한 비교시험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지난 3월 13일 벼종자 실증 연구협약을 맺고 당진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 6개를 선정해 당진시에서 직영하는 벼종자 채종포에서 비교 시험포를 운영하고 있다 시험재배 품종은 예찬, 미품, 현품벼와 미등록 품종인 전주625, 전주 652, 전주653등 6개 품종으로 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벼 크기, 병충해 발생, 이삭수 등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품종별 특성 설명과 생육 관찰과 해나루쌀 예비 품종 선발을 위한 설문조사 방법, 종자 생산 방안, 공급체계 구축 등을 위한 협의와 앞으로 추진 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해나루쌀 품종은 삼광벼로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대중화되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진 지역 토질과 기후에 적합한 품종 선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해나루
냉해와 긴 장마를 이겨낸 나주배가 첫 수출 길에 올랐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에서는 지난 8월 25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0년산 원황배의 수출검역을 완료하고 베트남으로 향했다. 첫 선적은 항상 미국행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미검역관의 입국이 외교적인 문제로 지연된 가운데 여러 국가로의 수출노선을 타진하여 선적이 이루어졌다. 봄철 저온피해로 전국적인 착과불량피해가 발생하였고 특히 나주지역은 개화가 빨라 가장 피해가 심했기 때문에 첫 선적의 의미는 더 크다.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실량에 농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배 흑성병 기본약제와 수출배 얼룩과 방지를 위한 약제를 50%할인 공급하였다. 농협중앙회에서는 냉해회복 영양제 할인공급과 수출배 폭염피해예방 약제를 무상 공급하여 품질향상에 공을 들였다. 수출의 효과는 풍년일 때 국내가격 안정을 위한 것이지만 금년처럼 착과량이 부족한 때에도 수출물량을 유지하지 않으면 중국배에 우리배의 시장을 내줄 수 있기 때문에 조합의 역량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10년 전에 비해 전국 배 재배면적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9,091ha에 불과하지만 전통과 역사의 나주배는 1,900ha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금년 9월 1일부터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 경매의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하여 경매 진행 방법을 일부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개선되는 사항은 통상적인 경매방식과 동일하게 경매사가 경매진행 중(호창 중)에는 응찰가격만 볼 수 있고 응찰자(중도매인)는 누구인지 볼 수 없게 하며, 최종적으로 최고 응찰가격에 낙찰시켜야 낙찰자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공사의 이러한 조치 배경에는 그동안 경매 진행과정에서 경매사가 중도매인 어느 누구가 얼마에 응찰하는지를 볼 수 있는 상태에서 경매를 진행하는 관계로 출하자들이 농산물이 저가격에 낙찰될 경우 경매사와 중도매인 간 담합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실제 2019년 9월에 경매로 거래된 주요 13개 품목의 응찰자 수와 응찰 시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건수 229,549건 중 1명 단독 응찰 및 낙찰 건수는 4,100건(1.79%), 경매 개시 후 3초 이내 낙찰 건수는 76,405건(33.28%)으로 나타났고 심지어 1초 이내 최단 시간에 낙찰된 건수도 8,203(3.57%)이나 되어 출하자들의 의혹 해소 차원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하여 캠코(한국자산관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