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은 늘 살아있는 서사가 아닌가? 그래서 생명농업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아무튼 농업농촌은 공동체가 살아있는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이러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속에 폭우와 폭염을견디며 농업인들과 함께하고 있었다. 양동회 소장은 “고품질 농산물이 모두 잘 판매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의 농산물이 아닐 경우 소득과 연결될 수 없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담은 고품질의 보성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의 농정 철학에 맞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보성 농산물, 매력적인 농업농촌, 농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3년 농업기술센터 최초 농업과학관을 개관했고 버섯종균배양실을 운영하여 느타리버섯 종균 대량 생산 체계를 이끌었다. 고품질의 버섯산업을 일으켰던 그 주인공이 바로 양동회 소장이며, 그는 여전히 농가들의 애로사항은 해결해 나가며 농가 소득 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역동적인 농촌진흥사업 추진비대면으로도 역동적인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로부터 교육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농업인 교육을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어려워지자 지난 7월부터 농업인대학 13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해 추진해왔다. 7월 말 방역단계가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자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교육을 재개했으나,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에서 확산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온라인 교육에 이어 실시간 화상교육 방식을 도입한다. 그동안 농업인대학 수강생들은 강사가 네이버 밴드에 게시한 교육 강좌를 컴퓨터나 핸드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수강할 수 있었다. 실시간 화상교육은 온라인 교육의 장점에 실시간 소통의 장점을 더한 방식이다. 강사와 교육생들이 동 시간대 같은 플랫폼에 접속하여 이론 교육부터 질의응답, 의견 공유까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우선 9월 중 품목별 기술교육(토마토, 미생물 과정)이 화상교육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전화, 밴드 공지사항, 메일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수강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돕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재를 배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단단하고 수량이 많은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美夏)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여름딸기 생산량은 연간 약 500톤이다. 대부분 유럽에서 수입한 품종을 사다 쓰다 보니 사용료(로열티) 지불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여름딸기 대부분은 해외에 수출되었지만, 2010년부터 국내 여름딸기 소비가 점차 늘어나면서 현재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미하’는 더운 여름철에도 기형과 발생률이 적고 과육이 단단해 수출용 여름딸기 신품종으로써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미하’는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단경기인 5월~11월에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하’ 수량은 10아르(a)당 약 3.3~4.2톤으로 기존 국산 품종만큼 많은 편이다. 단단한 정도(경도)는 36.2g/mm2로 이전에 개발된 여름딸기 ‘고하’(26.1g/mm2)보다 우수하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고, 크기는 중형(평균 13.4g)으로 큰 편이며, 고온에서도 흰가루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전라북도 무주와 강원도 평창에서 ‘미하’를 시범재배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어미그루(모주
신안군은 압해읍 고이도 섬을 중심으로 육성 중인 조를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상품화를 코앞에 두고 있다. 조 소비 확대를 위해 5월부터 세종식품연구소와 조 가공품 개발에 착수 후 중간보고회에 나온 의견들을 보완하여 지난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자와 여직원들이 참석해서 조 가공품 1차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 참석자들은 6종 가공품을 일일이 맛을 보며 호감도, 모양, 맛,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 중 조와 찹쌀을 섞어 반죽하고 조를 튀겨 고물을 만든 떡이 가장 반응이 좋았으며 젊은층을 겨냥한 치즈 넣은 설기떡도 호응이 좋았다. 특히, 조 가공품을 차조 방언인 “서숙”이라 쓰기로 하여 쉽고 정감있게 표현 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반응 좋은 가공품을 소비자를 대상으로 2차 품평회를 갖고, 최종 용역보고회 후 관내 떡 가공업체에 기술이전하여 신안군 관광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최근 김장용 가을배추 정식 후 태풍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적기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육묘기간 잦은 강우로 웃자람 현상이 많았으며 정식 후 집중호우와 장마에 이어 30도가 넘는 고온을 나타내는 날이 늘어남에 따라 작물의 땅과 맞닿은 부분의 잎자루와 줄기부터 결구 내부를 연화·부패시키는 무름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제를 위해서는 배수로 정비와 예찰을 철저히 하고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시기와 횟수를 지켜 사용해야 한다. 무름병 병원균은 건조에 약하므로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고 약제방제는 예방위주로 5~6엽기 이후부터 8엽기~결구기까지 7~10일 간격으로 가능한 땅이 닿는 부분까지 약제가 잘 묻도록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나방류 등 해충을 꼼꼼히 예찰 및 방제하고 특히 벼룩잎벌레는 배추 순무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병(TYMV)를 매개하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생리 장해에 대비해 복합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 해주는 것이 좋다. 시비관리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4회에 걸쳐 요소와 염화가리를 웃거름으로 주어야 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황재종)은 제주지역 토양에 알맞은 비료 사용 기준량을 정하기 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트’ 작물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비트’는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으면서 도내 재배면적은 2012년 10ha에서 2019년 228ha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 재배 시 비료 사용량은 육지부 시설재배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대부분 노지재배인 제주지역에 맞는 비료 사용량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내‘비트’재배농가의 비료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0a당 질소 18~42.6, 인산 4.8~29.8, 그리고 칼리 4.7~35.1kg을 사용하고 있으며, 농가마다 경험에 의존하면서 비료 사용량 차이가 크고 양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8~2019년에 비트 생육단계별 양분 흡수 특성 구명을 위한 자체시험을 거쳐 비료 사용량을 설정하였으며, 그 결과 1,000㎡(10a)당 질소 19.5, 인산 21.5, 칼리 17.6kg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시험은 한림지역에서 농업기술원에서 설정한 비료 사용량과 농가 사용량을 처리한 후 생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GAP(농산물우수관리) 의무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GAP 신규인증 대상자 및 우수관리시설 담당자는 GAP 기본교육을 집합교육으로 이수해야 하나 이번 조치로 인해 잠정적으로 사이버교육을 수료한 경우에는 의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이버교육으로 갱신이 가능하던 GAP갱신 농가는 지속적으로 사이버교육을 통해 갱신 및 변경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번 조치는 별도 방침이 있을 때까지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GAP 사이버교육 신청을 원하는 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라배움터(http://naqs.nhi.go.kr)”로 접속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을 한 뒤 교육 신청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로그인 해 『교육신청』 → 『GAP 이해(2020-1기) 수강신청』→ 『사이버교육 학습』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고민원 지도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워지고 교육 개설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GAP 신규 농가 및 갱신·변경 농가와 농산물우수관리시설 담당자는 사이버교육을 적극 활용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9월 7일 ‘제2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곤충의 날’ 기념식(11:00~11:40)에서는 이재욱 차관 및 주요인사의 격려와 당부사항과 동애등에 대량 생산 연구, 화분매개곤충 대량증식기술 개발・보급 등으로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받은 14명의 수상자 소감을 유튜브로 중계한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14:00~18:00)에서는 곤충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동향 공유와 의견수렴을 한다.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이 곤충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도출한 계열화 사육방식, 빅데이터 기반 곤충생산 데이터 확보, 광역단위 유통사업단 육성, 전략적 수출품목 선정, 곤충 품종 정립 등 발전방안을 유튜브로 발표하고, 발표내용에 대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영상회의(zoom)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한 2010년 대비 곤충업체 신고수는 2,535개소로 9배 이상 크게 늘었고, 곤충 판매액도 405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고 하면서, “지자체·생산자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곤충시장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농촌체험 키트(kit) 및 온라인 교육 영상’ 제작에 참여할 대상자(농가 등)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획한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에 활용할 농촌체험키트 및 교육영상 제작을 위한 것으로, 참여 대상은 안성시 농업경영체 또는 농지원부가 등록된 체험농가·마을 또는 체험 교육업으로 등록된 안성시 사업자로써 안성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원예 포함)을 활용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자이다. 총 3인(개소)을 선발하며, 사업에 선발된 대상자(농가)는 직접 농촌체험키트를 개발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작할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 영상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팜몰을 통해 제작한 키트를 홍보·판매할 수 있다. 조정주 소장은 “‘온라인 농촌체험 교육’은 사업 대상자가 농촌체험 키트를 제작하고 센터에서 농촌체험 교육영상을 만들어 게재함으로써, 키트 홍보와 판매를 통해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농촌체험 교육영상을 통해 시민분들이 가정에서도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니, 많은 농가 및 마을, 업체가 신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며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농촌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익산 청사 이전 후 잠시 중지되었던 사료분야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 및 오크라톡신A 분석서비스를 2020년 9월1일자로 새단장하여 재개한다.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A은 곰팡이독소 중 가장 강력한 독성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그룹(인체에 확인된 발암물질) 분류되어 있다. 이를 장기간 고농도로 섭취하면 면역 체계 저하, 간장과 신장에 암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곰팡이독소로 오염된 사료를 가축에게 장기간 급여할 경우 사료 섭취량 감소는 물론 번식 감소, 면역기능 저하로 질병 발생률 증가를 유발하여 최종적으로 생산성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가축 사료의 안전성의 확보를 위하여 개선된 분석법으로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A 분석서비스실시 할 예정이다. 개선된 분석법은 기존 성분별 분석법을 적용한 것과는 달리 전처리단계에서 동시에 처리하여 기존 8시간 이상의 전처리 소요시간을 40∼50% 단축시킴으로써 전체 2일 이상 소요되는 분석업무를 1일로 단축하여 좀 더 신속한 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재단에서는 농․축산물의 안전성을 위하여 곰팡이독소 뿐만 아니라 중금속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