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는 것은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당도가 높은 이천배를 생산하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배연구회원들은 품질과 맛으로 이천배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윤석 회장은 경쟁력의 원천은 ‘품질과 맛’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고품질의 맛있는 이천배를 생산하는 데 즐거움이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G마크 인증도 받았다는 배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이천배, 사각사각 맛있다 “그동안 배 주산단지의 브랜드로 이천배가 빛을 못 봤죠. 하지만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주산단지 배보다는 이천배를 더 많이 찾습니다. 타 지역보다 과육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아 아주 맛있습니다.” 김윤석 회장은 “이천배는 과즙이 풍부하면서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좋다. 배는 우리 고유의 전통 과일이다. 우리 과일로 소비자들이 건강도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연구회 중심으로 고품질 배 생산 김윤석 대표는 지난 2000년 건강상의 이유로 부부가 귀농했다. 김 회장은 배나무 식재후 5년 동안 소득없이 과원 관리에 집중했다.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농업전문 서적 등을 공부하면서 열심히
국산 난 심비디움 ‘해피데이’ 품종이 적은 물량이지만 높은 가격에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 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심비디움 ‘해피데이’ 144본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일본에 수출되어 현지 경매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심비디움 수출은 2008년 2천 600만 불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는 430만 불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화 수출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008년 40만 불에 불과하던 절화 수출은 4년 사이에 130만 불로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연 평균 100만 불 이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해피데이’는 일본 현지시장에서 꽃대 한 대당 최고가인 472엔(4천 597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외국품종의 최고가인 313엔보다 높은 가격이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심비디움 외국품종인 ‘양귀비’ 절화는 2천 214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일본 수출 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절화품질 요건 중 하나가 꽃대가 튼튼하며 바로 서는 형질이다. ‘해피데이’는 밝은 분홍색 품종으로 꽃 모양이 크고, 꽃대가 12.8㎜로 굵고 곧으며 절화수명이 3주 정도로 긴 편이다. 앞으로
농협(회장 김병원)은 30일 월동무 1천 톤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 해 11월 제주산 월동무 20톤을 미국으로 첫 수출한 이후 70일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해, 무 재배면적(4,874ha)과 생산량(35만톤)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해 시장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NH농협무역은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40톤), 캐나다(20톤), 일본(13톤) 등 수출시장을 넓힌 결과 지난 해 12월까지 500톤을 수출했다.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는“계약재배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무를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제주 월동무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목표를 2,000톤으로 높혀 잡을 계획”이라면서,“앞으로도 농산물 수출을 적극 추진하여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농업의 경쟁력을 성장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에서는 지역 특화 틈새작목 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특히 ‘백합’이 100여일의 재배기간을 통해 탐스런 꽃 봉오리를 드러내며 첫 수확과 함께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석화 청양군수는 백합 농장을 방문하여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 지역에서 꾸준히 화훼를 생산하며, 수출 길을 열어가는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 어려운 가운데 백합 품목을 또 하나의 농가 소득 작목으로 육성시켜 나가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수출 길을 열었다. 화훼농업도 반드시 부가가치와 이익을 만들어 나가는데 다각도로 지원하겠다. 우리 청양농업이 최고의 경쟁력을 가져야 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백합 수출 길 열다 “작목전환을 고민하면서 지난해 일본 화훼시장을 둘러봤는데, 백합 수출에 대해 생각하게 됐죠. 수출 해 볼 만하다 생각하고 2017년에 도전했어요.” 양승보 대표는 지난 7월과 8월에는 토양 속에 있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20여일의 토양 소독을 마치고, 9월 8일 식재하여 12월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2018년 1월 9일 호주로 국산 신선딸기 생과실을 첫 수출(152박스/2kg, 304kg)했고 밝혔다. 호주 시장으로 국산 신선딸기 수출을 위해 검역본부는 2014년부터 4년간 10여 차례의 협상을 거쳐 지난해 12월 13일 수출검역 요건이 최종 고시된 바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는 재배시점부터 수출농가와 선과장을 등록하고, 재배지 및 실험실 정밀검역을 실시하는 등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우리나라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특별한 요건 없이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베트남 등과 신규 검역협상 타결을 통해 수출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검역본부는 금번 농업 선진국인 호주 시장에 딸기를 처음 수출함으로써 일본 등 경쟁국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고품질 국산 딸기가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호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딸기 외 고품질 국산 수출유망 농산물에 대해서도 신시장 개척과 아울러 현재 수출검역협상 중인 품목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달 5일부터 오는 15일 까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배연합회, ㈜한국배수출과 함께 국산 배의 미국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한국산 배 현지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농협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은 미국 현지 프로모션 추진기간 61개 대형마켓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TV광고·전국 라디오광고·신문광고 등을 활용한 홍보로 미국의 현지 소비자가 한국산 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지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해외에 거주하고 계시는 교민 분들 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에게 품질 우수하고 맛 좋은 국산 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 시장을 적극 확대해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시키고 우리 농업의 양적ㆍ질적 성장에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으로의 한국 배 수출은 1986년 14만 달러 73톤의 물량을 최초로 수출한 이후 현지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품질 개선, 수출통합 브랜드마케팅(K-PEAR), 다양한 프로모션 추진 등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산 배로 둔갑한 중국산 배의 위협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규시장 개척과 적극적인 현지 프로모션으로 올해 말
부여딸기의 명품화를 만들어나가는 딸기연구회는 축적된 노하우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딸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명품부여딸기의 명성을 지켜 나가기 위해 변화를 선택해야 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현생돈 회장은 “생산자가 생산에만 그치는 농업은 끝났다. 시장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분석할 줄 아는 감각을 키워나가야 한다.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듯이 농산물 소비트렌드를 관찰하고 연구하는데 게을러서는 안 된다. 올해 딸기연구회장을 맡았는데, 회원들과 화합과 단합으로 재배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대 부여딸기연구회 임원 구성에는 이근항 부회장, 안기붕 총무, 강명식 간사를 맡게 됐다. 현생돈 회장은 “시련과 역경이 닥칠 때마다 어떤 자세로 대처 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부여딸기연구회 임원들이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든든하다. 부여군딸기연구회 밴드를 만들어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공유하고 대처하고 있다. 회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줘서 임원들이 너무 고마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회장은 “잠재된 고객을 창출하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9월 26일우리나라 과일류 중 최초로 배를 브라질에 수출했다. 그동안 남미지역으로 신선과일을 수출하기 위하여 국내 수출업체들의 관심은 높았으나, 수출통관이 쉽지 않다는 점과 원거리 수송에 따른 물류비 과다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해 수출실적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과일업계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04년부터 브라질 정부와 수십 차례에 이르는 검역회의와 농업장관회담 등 다양한 경로로 노력하였고, 결국 협상이 타결되어 올해 2월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신선배는 우리나라 과일 중 브라질을 향하는 최초물량으로 시범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며, 9월 26일에는 울산원예농협, 10월 11일에는 나주배원예농협 신고배 1컨테이너 물량이 각각 선적되며, 작황 양호로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월 이후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배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작년 한해 6천5백만 달러를 수출한 신선농산물 분야의 대표 수출상품이지만, 수출 지역은 대만과 미국 등 일부시장에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브라질 수출은 배의 수출확대 및 수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 사과의 역사성을 만들어 나가는 강병광 대표는 썬플러스전국협의회장을 맡아 경쟁력 있는 사과산업을 이끌어왔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강병광 대표의 사과원을 방문했을 때 사과 홍로 품종들이 익어가는 모습은 풍경화처럼 사랑스러웠다. 물감으로 색칠한 것처럼 빨간 사과홍로는 사각사과 씹히는 소리가 입안에 퍼지면서 아주 당도가 높고 식미가 좋았다. 사과의무자조금 조기 정착 기대 강병광 대표의 과원은 사과가 맛있게 생산되는 350m에 위치했다. 과수원에 올라서니 백두대간이 펼쳐 보이는 경북 문경 서북단 지역이다. 40년째 9917㎡(3000평) 규모를 부부가 맛있게 농사짓고 있다. “사과의무자조금이 지난 7월 중에 출발했는데, 농산물 소비촉진, 품질향상, 수급조절 등을 도모하여 FTA시대에 우리 농업인들이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면 합니다.” 강병광 대표는 “초창기이다 보니 어려움도 있겠지만, 자조금제도가 빠르게 정착되어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제발정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거리 없고 맛있는 대과 생산 15년 전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친환경기술단 김창호 단장이 개발한 재배법으로 고품질 사
농가 소득 제고와 직결되면서 대량 수출(미래에 클) 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한다.갈수록 가속화되는 시장개방의 환경 속에서 국내 농업의 자립기반을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수출품목의 발굴 및 육성 노력이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수출유망품목 발굴사업인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식품 가운데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12품목이며, 농가 소득 제고에 기여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품목은 더욱 제한적인 상황이다. aT는 국내·외 유관기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유망품목을 추천받고 있으며, 국산원료 사용비중, 품목의 차별적 기능, 수출국 예상수요 등을 평가하여 미래클 품목을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미래클 품목의 선두주자인 당조고추는 일본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선 올해 초 일본 규슈대학과 공동으로 당뇨에 대한 기능성을 검증하였고,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여 지난 5월부터는 일본 매출규모 3위 유통업체 UNY 전 점포(210개)로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 말까지 한국 농식품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