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로얄호텔서울(서울 중구 소재)에서 ‘기후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에 수립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농업분야 전략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농업계 전문가 및 현장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주요 발표 안건은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기술 개발 전략(안옥선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장), △국제곡물 도입 안정화 방안(고민식 포스코인터네셔널 상무), △극한기상 대응 농업용수·기반시설 관리(유승환 전남대학교 교수), △온난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목 재배(이종국 보그너커피농장 대표)이며, 유가영 탄녹위 기후변화적응 분과위원과 전문가 6인으로부터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의 우선 지원 필요 사안 및 추진 전략에 대해 고견을 들을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농업은 기후민감산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명인패·상금 500만 원 등 수여… 12월 시상식 예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202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 부문, 이혁근 명인(66세, 경기 파주) △채소 부문, 김인남 명인(69세, 경북 상주) △과수 부문, 김연섭 명인(61세, 강원 정선) △화훼‧특작 부문, 이동범 명인(74세, 서울특별시) △축산 부문, 양경열 명인(68세, 경기 양평)이다. 이혁근 명인은 콩 재배 경력 22년으로 파주장단콩연구회와 (사)한국콩연구회 회장을 지내며 콩-맥류(밀·보리) 이모작 재배기술 보급과 논콩 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해 ‘파주 콩’의 명성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지역기업 및 유통기업과 협업해 ‘콩 초콜릿’, ‘파주 장단콩 두부’ 등 가공 상품을 출시해 국산콩 소비 확대와 콩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김인남 명인은 오이 재배 경력 42년으로 상주지역 오이 농가를 한데 모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뒤 재배시설 고도화, 포장재 공동사용 등으로 생산 환경 개선과 경영비 절감을 이끌었다. 오이 재배를 희망하는 신규 농업인 대상 교육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는 11월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2023 우리토마토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기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산 토마토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파티에 어울리는 찰떡궁합 레시피를 주제로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11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 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 청소년 및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발표는 11월 21일 공식 블로그 및 개별 연락으로 통지되며 일반부 5팀, 학생부 5팀을 선발해 11월 25일 본선 경연을 치른다. 심사위원은 조리학과 및 영양학과 교수, 조리 종사자 전문 심사위원 4인으로 구성되며 주제 적합성, 창의성, 맛, 조리 기술,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100만원 △우수상(3팀) 상금 50만원 △장려상(5팀) 상금 2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 김재호 회장은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국산 토마토 소비 촉진에 기여하면서, 많은 분이 자신의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알뜰한 김장재료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락몰 김장재료 구매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월 6일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 내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의 구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신선배추를 이용하는 경우 204,569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락몰은 가락시장에 위치하여 타 유통업체에 보다 김장재료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판매한다. 배추, 무 등 채소류 뿐 아니라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굴, 생새우(동백하), 돼지고기(수육용) 등의 수축산물, 새우젓, 멸치액젓 등 젓갈류까지 김장재료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배추는 인접한 도매시장 배추 매장에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다. 여름철 잦은 우천,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로 인해 김장 채소류 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여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가 김장철 물가 폭등에 대비하여 비축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을 지원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시행하여 시세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가을배추는 주요 산지 정식 후 잦은 우천, 고온 등으로 생육 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가 11월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개최된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기간 중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과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연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과일요리’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11월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우리과일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발표는 11월 21일 공식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으로 통지되며, 경연대회에 현장참가가 가능한 8팀(팀당 인원 최대 4명)을 선발해 11월 25일 본선경연을 치르게 된다.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 파프리카 등 순수 우리과일·과채를 이용해야 하며, 과일 활용도가 높고 대중적으로 이용 가능한 참신한 메뉴로 맛과 플레이팅 등도 심사기준으로 적용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1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및 상금 80만원 △우수상(1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및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박철선 회장은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소비자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2023년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10일부터 온라인 전시 <오! 곡穀, 5五곡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농업·농촌 문화유산 중 '오곡'을 새로이 조명하고, 그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환기하는 브랜드 콘텐츠로 기획하였다. 또한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멀티미디어 전시로 연출하였다. ‘1부 오! 놀라운 곡(穀)’에서는 우리나라 농업 역사와 함께해 온 오곡의 정의와 상징을 소개하고, 오곡에 얽힌 설화 및 세시풍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세종의 애민 정신을 담아 오곡을 비롯한 작물의 재배 방법을 기술한 ‘농사직설(農事直說)’ △오곡을 담은 주머니를 매달아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잔치를 벌이던 ‘밀양백중놀이’ △전쟁 속에서도 식량의 역할을 했던 오곡의 기록을 담은 ‘쇄미록(瑣尾錄)’ △농업의 생명력을 의미하는 다섯 곡물을 종이에 적어 불상 안에 모신 ‘목조여래좌상 복장물(木彫如來坐像 腹藏物)’ 등을 통해 과거부터 중요하게 여겨진 다섯 곡식의 가치를 재확인한다. ‘2부 오! 가까운 곡(穀)’에서는 한민족의 삶을 이루는 통과의례 가운데 나타난 오곡의 의
국제학술지 ‘Nutrients(IF=5.9)’에 게재, 특허출원 완료 농촌진흥청은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도두콩 꼬투리의 항알레르기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농진청은 알레르기를 유발한 쥐에 도두콩 꼬투리 추출물(200mg/kg)을 4주 동안 먹인 결과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히스타민과 면역글로불린 E가 각각 17%, 53%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 혈중 항염증 면역 조절 인자(사이토카인)인 인터페론-감마(IFN-γ)는 71% 증가, 염증 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IL)-4, 인터류킨-5 분비량은 44%, 45% 감소했다. 도두콩 꼬투리는 체내 알레르기를 유발할 때 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Th1, helper T1 cell)를 활성화하고,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Th2, helper T2 cell)의 활성은 억제했다. 이에 연구진은 면역세포의 활성 조절 기전을 분석했는데, 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 분화 단백질(STAT1, T-bet, IRF1)의 발현이 증가하면 면역세포가 활성화됐다.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 분비 세포 분화 단백질(STAT6, GATA3, c-maf) 발현이 감소하면 면역세포 활성도 줄었으며,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개선됐
김해 시범 재배 농가서 3일 현장 평가회 개최 화환과 꽃꽂이용으로 사랑받는 꽃 ‘거베라’의 새롭게 육성한 계통의 시장성과 기호도 등을 공유하는 평가회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 경남 김해의 국산 거베라 품종 재배 현장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함께 재배 농가, 종묘 업체, 관련 연구자 등을 초청해 거베라 평가회를 개최했다. 거베라는 최근 화환용으로 적합한 큰 꽃(대륜) 외에도 꽃잎이 뾰족한 ‘스파이더’를 비롯해 뒤틀린 모양의 ‘파스타’, 겹겹이 둥글게 피는 ‘폼포니’ 등이 유통되고 있다. 또 꽃 지름이 6~8cm인 소형 거베라와 6cm 이하의 초소형 거베라까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품종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유통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화환용 거베라 대륜형 ‘원교B3-69’와 꽃목 고정 작업이 필요 없는 ‘원교B3-71’, ‘원교B3-72’ 등 20여 계통을 소개했다. 보통 대륜 거베라는 꽃목 구부러짐을 막고 화환에 꽂기 쉽도록 플라스틱 갓(캡)을 씌워 유통하지만, ‘원교B3-71’은 꽃이 작고 화환보다는 일상 소비용으로 알맞아 별도의 꽃목 고정 작업 없이 출하할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유리하다. 또 가시가 돋은 듯 뾰족한
마트 등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대책 파악, 김장물가 직접 확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5일 오전, 충남 아산시 김장용 가을배추 밭과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김장배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지난 2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정 장관은 먼저 김장용 배추 생산 현장을 찾아 “김장배추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성수기 주 출하지역인 충남, 전북, 전남지역의 작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진청, 농협은 작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근 배방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농산물할인지원과 배추 납품단가 인하 추진상황 및 김장재료 소비자가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작황관리), 농촌경제연구원(농업관측), 농협경제지주(김장재료 공급 및 할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비축물량 공급) 관계자와 함께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추진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김장재료 소비촉진을 통한 생산자의 판로확보 차원에서도 김장비용을 전년도보다 낮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각 기관별로
“특용작물은 한약재뿐 아니라 식품 소재로도 주목” 특용작물을 이용하면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호흡기에 좋은 생강, 둥굴레, 맥문동의 건강 효과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했다. △생강= 생강은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매워 몸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가래, 기침을 멎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감기에 걸려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추위를 타면서 가래와 기침이 나올 때 섭취하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정상화하는 효능이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가루를 요리에 넣거나, 편 또는 채로 썰어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좋다. 돼지고기에 생강 소스를 더해 구우면 특유의 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풍미도 살고 소화를 돕는다. △둥굴레=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둥굴레는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건조해진 것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다당류, 알칼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리그닌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둥굴레는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