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8.0℃
  • 맑음서울 24.3℃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4.0℃
  • 맑음광주 25.1℃
  • 맑음부산 21.7℃
  • 맑음고창 23.1℃
  • 맑음제주 20.9℃
  • 맑음강화 20.5℃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4.8℃
  • 맑음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8.2℃
  • 맑음거제 24.3℃
기상청 제공

농림축산식품

국립농업박물관 '오! 곡穀,5五곡穀' 온라인 전시

오는 10일부터, 누구나 문화 향유 기회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2023년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10일부터 온라인 전시 <오! 곡穀, 5五곡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농업·농촌 문화유산 중 '오곡'을 새로이 조명하고, 그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환기하는 브랜드 콘텐츠로 기획하였다. 또한 누구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멀티미디어 전시로 연출하였다.

 

 

‘1부 오! 놀라운 곡(穀)’에서는 우리나라 농업 역사와 함께해 온 오곡의 정의와 상징을 소개하고, 오곡에 얽힌 설화 및 세시풍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세종의 애민 정신을 담아 오곡을 비롯한 작물의 재배 방법을 기술한 ‘농사직설(農事直說)’ △오곡을 담은 주머니를 매달아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잔치를 벌이던 ‘밀양백중놀이’ △전쟁 속에서도 식량의 역할을 했던 오곡의 기록을 담은 ‘쇄미록(瑣尾錄)’ △농업의 생명력을 의미하는 다섯 곡물을 종이에 적어 불상 안에 모신 ‘목조여래좌상 복장물(木彫如來坐像 腹藏物)’ 등을 통해 과거부터 중요하게 여겨진 다섯 곡식의 가치를 재확인한다.

 

‘2부 오! 가까운 곡(穀)’에서는 한민족의 삶을 이루는 통과의례 가운데 나타난 오곡의 의미를 조명한다. △영상 콘텐츠인 ‘오곡의 일생’은 생명의 탄생과 혼례 그리고 장례에서도 빠지지 않았던 오곡의 소중함을 따뜻하고 담백하게 연출했다. 그리고 △아기의 건강과 평안을 바라며 다섯 곡식을 담은 ‘돌주머니’를 매다는 ‘돌띠’ △원만한 결혼 생활을 소망하며 오곡 주머니 등 길하게 여겨지는 것을 담던 ‘나전혼수함(螺鈿婚需函)’ △고인의 안식을 위해 껴묻거리로 둔 ‘부장용 오곡 항아리’를 통해 오곡이 우리의 일생과 가까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3부 오! 이로운 곡(穀)’은 오곡의 중요성과 미래 가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량’이라는 일차적 기능을 넘어 구황, 의료,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하게 활용되고 있는 오곡의 사례를 전시해 그 기능을 확장한다.

 

 

 

 

△흉년에 백성의 구황을 위해 활용된 기록이 남아있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각 곡물이 지닌 본연의 성질을 의학적 기능과 효능으로 연구하여 집성한 ‘본초강목(本草綱目)’△보릿짚을 이용하여 공예품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 자료 ‘앞서가는 농촌’ 등 오랜 재배 역사를 거쳐 식량 자급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식품·공예·산업에서 활용되는 오곡의 다양한 발전상을 보여준다.

 

국립농업박물관 온라인 전시 <오! 곡穀, 5五곡穀>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기획한 이번 온라인 전시가 농(農)의 가치와 문화, 다섯 곡식이 걸어 온 발자취를 널리 전하기를 기대한다”라며, “특히 온라인 및 가상현실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박물관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