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현장 중심의 농정을 실현해 나가고자 1월 1일(월) 방역현장 방문에 이어, 1월 2일(화) 오후 다시 한번 농업·농촌 현장을 방문했다. 우선, 충남 부여군 시설 농가를 방문하여 농업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후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하여 농산물 유통 혁신 방향에 대해 농협, 농업인단체와 함께 의견을 나눴다. 송 장관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시설 재배의 경우 겨울철 난방이 필수적인데 고유가 영향으로 생산비가 많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최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것에 공감하고 있으며, 정부는 시설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원, 기업을 통한 시설농가의 초기 투자자금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뒷받침하여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국회 비준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와 한국화훼농협(조합장 유석용)은 지난 2023년 12월 29일 경기도 고양 한국화훼농협 수도권고양화훼유통센터에서 ‘한국•에콰도르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 대책 관련 절화주산지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경기 고양시갑), 유석룡 조합장, 협의회 이만백 이사, 경기도 장미연구회 정수영 회장, 고양장미공동선별회 탁석오 회장, 고양시덕양구 하창수 회장, 파주장미연합회 박인수 회장, 장미연합공선 박권효 사무국장, 플라워경기영농 임주완 대표, 협의회 문규선 대의원 등 절화농업인 80여명이 함께 했다. 유석룡 조합장은 “SECA 관련 정부의 책임있는 현황 파악과 지원,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영 회장은 “안 그래도 중국산, 베트남산, 콜롬비아산 수입 절화가 시장에 넘치는데 이제 에콰도르산 절화까지 대책없이 수입된다면 국내 농가는 농사 포기하라는 소리”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절화농업인들은 SECA 관련 정부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책임있는 대책이 없을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탐지견 11마리의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이 새 가족을 찾아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시작한다. 검역탐지견은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내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기 위해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되어 있으며, 마리당 연간 5천건 이상(2022년 기준)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 탐지견은 은퇴시기(만8세)가 도래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을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3회 민간 입양을 실시하여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2024년부터 민간입양은 분기별로 연4회 실시하며, 1분기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은 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http://qia.go.kr)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조하여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입양 가정 선정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월~3월) 엄격한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며, 입양자가 선정되면 3월 마지막주에 새로운 가정
8개 품목의 전문적인 상장거래를 목적으로 승인된 특수목적법인의 품목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도매시장법인 뿐만 아니라 출하자와 중도매인, 하역노조원들까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해당 특수목적법인의 출범 목적을 부정하고 일반법인 전환을 검토한다는 것 자체에 대하여 특정법인에 대한 특혜를 지적하고 있다. 1994년 농안법 파동을 계기로 불법위탁이 성행하는 배추, 무, 양배추, 총각무, 쪽파, 대파, 마늘, 건고추의 8개 품목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추진됐다. 이에 해당 품목을 취급하는 가락시장의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 신청을 공모한 결과, 1994년 12월 2일 중도매인 49명이 주주로 참여한 대아청과가 특수목적법인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대아청과는 설립과 동시에 품목 확대를 주장하면서 논란을 지속시켜 왔다. 특수목적법인의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대아청과의 품목 확대로 얻을 수 있는 당사자의 사익(私益)을 넘어설 수 있을 만큼의 출하자를 비롯한 사회·경제적 공익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8개 품목에 대한 상장거래 정착이라
케이-농업기술 세계적 확산에 중점 농촌진흥청 2024년 예산이 올해보다 1,573억 원 감소한 1조 974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45억 원)’, ‘농업공공기술 진흥사업(30억 원, 신규)’, ‘반려동물 전주기 고도화 기술개발(28억 원)’ 등 7개 사업, 119억 원이 추가 증액됐다. 농진청은 새해 예산을 토대로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구성과를 신속하게 현장에 보급, 확산해 농업·농촌 활력화와 현안 해결 및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기조에 맞게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화해 국가의 본질적 연구 기능을 강화한다.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과학영농시설 및 지역 특화작목 지원과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을 다각화한다. 케이(K)-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한다. 또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과 꿀벌 폐사에 대응한 꿀벌자원 증식 및 관리 기술 현장 확산을 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ICT기술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이미지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점과,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축산물 유통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따라 지난 12월 21일‘제28회 한국유통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 사업의 유통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우리나라 유통산업 발전과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한 유공 기관과 기업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행사이다.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은 코로나19와 같은 유행성 감염병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과 같은 가축 질병 발생으로 도축장이 폐쇄할 경우, 시장불안정성 때문에 축산물 가격이 급등락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축산분야 대표 유통혁신 사업이다. 특히, 축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4가지 주요 성과가(△축산물 비상 공급 체계 구축, △상류·물류 유통혁신, △유통비용 절감, △위생 안전성 제고) 평가위원의 주목을 받았으며, 온라인·비대면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구체적인 산업효과 창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 2024년도 2개 신규사업 예산 661억원을 확보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혁신클러스터 전환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식품진흥원이 확보한 2개 신규사업은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381억원) 및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사업(280억원)으로 총 661억원 규모이다.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인 판매, 마케팅 등의 전방 산업 연계 및 식품산업 내 문화적 확산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클러스터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융복합 식품문화 거점공간’ 및 홍보, 판매, 교육, 기업지원, 체험공간 등이 포함된 핵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기반 기술실증' 사업은 식품제조 관련 전·후방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기술 표준화를 지원하고, 가상에서의 비즈니스 통합관리 지원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식품산업에 ICT 기술을 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실증하기 위해 추진되며, 식품산업의 빠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신규사업 예산
우리나라 과수 재배 농가 중 사과 재배 농가는 약 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사과 재배시 주요 농작업으로는 좋은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 가지를 솎아주거나 잘라주는 ‘전정’을 시작으로 알맞은 양의 과실만 남겨놓고 과실이나 꽃을 따는 ‘적화·적과’, 마지막 과실의 수확 및 운반과정을 거친다. 이 중 ‘전정과 적화·적과’ 작업에 투입되는 노동력이 전체의 약 50%로 다른 작업 대비 비중이 높은데, 고령 작업자가 많은 현장의 특성 상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중 차량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하는 유형이 전체의 약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은 편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첨단농기계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과수(사과)에 적용 가능한 농작업 자동화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대학교 이경환교수 연구팀은 ‘전정에서 적화·적과’까지의 주요 농작업을 자동으로 관리 가능한 로봇을 개발하게 되었다. 로봇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작물의 색상, 크기 등을 인식하기 위한 ‘영상처리 기술’, 인간의 몸, 팔과 유사한 기능을 통해 대상물을 이동시키는 ‘매니퓰레이터 기술’, 절단
농업인 출하자 지원 등...올해 7억2,000여 만원 지원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의 농업인 및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희귀난치병 치료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20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요셉의원에 4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국청과의 연말 기부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성탄절을 앞두고 4억8,000만원의 후원을 진행하며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산타클로스 역할을 자처하였고, 올해도 연말 기부활동이 지속되었다. 특히 한국청과의 기부활동은 농업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이뤄지고 있다. 도매시장법인이 기본적으로 출하자들에게 지원하는 출하선도금과 출하장려금, 출하손실보전금 등을 제외하고도 올해에만 7억원이 넘는 별도의 지원 및 기부활동이 진행되었다. 또한 앞서 언급된 기부활동과는 별개로 농산물 유통의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우수 중도매인을 선발하여 해외연수 사업도 진행하였다. 이러한 한국청과의 사회적 기여 활동은 농산물 유통업계 전반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농산물 유통산업에 종사하며 ‘농업인-도매시장법인-중도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룸에서 열린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은 수출을 독려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상이다. 농식품과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등에서 뛰어난 수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정식품은 두유 해외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출탑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식품은 현재 미국, 베트남, 호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 있는 27개국에 두유 및 식물성 음료를 수출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해외에서 식물성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꾸준히 판로를 개척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베지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