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소장 고한규)는 지난달 25~26일 경기 양주시 연곡초등학교(교장 류성현)에서 ‘표고버섯 요리잔치 및 사진전시회’를 열고 임산물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고버섯 등 버섯류 임산물의 재배과정과 효능을 알리고 요리를 통해 식재료서의 맛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에 연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체험장에서 직접 버섯을 수확한 후 가정에서 요리해 먹고, 이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회를 진행했다. 연곡초는 2022년 4월부터 생태학습장에 표고버섯종균을 접종한 원목을 설치했으며 산림버섯연구소는 교직원·재학생·학부모 등이 애정을 갖고 임산물의 재배과정을 관찰·체험하도록 지원해왔다. 산림버섯연구소는 매해 지역 주민과 임업인 등에게 임산물 재배기술 및 병해충 예방법에 관한 지도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행사를 통해 임산물의 가치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6월까지 ‘농업현장 밀착형 농업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농업인 상담소를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에 배치해 농기계 임대와 농업인 영농 상담을 한 번에 진행하고 있다. 전문지도사를 추가 배치해 기술 지도와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도 지원한다. 중점지도 내용은 △벼 종자소독 및 모내기 안내 △채소, 과수 등 원예작물 병해충 진단 및 관리 기술 △기타 영농 애로사항 △농작업 안전관리 등이다. 동화‧삼서‧삼계면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분소, 북일‧북이‧북하면은 북부분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외의 읍면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본소가 지원을 맡는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박언정 소장은 “바쁜 농사철을 맞이해 농업 현장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품목별 영농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연료비와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24 플플(Flower Plu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4 플플(Flower Plus) 프로젝트’는 공사가 주도하는 화훼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유통업체와 기업 등 대형 수요처와의 민관 협업으로 상생 기반을 조성하고 꽃집 소상공인들에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공사 화훼사업센터(양재꽃시장)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손잡고 백화점 앞 광장에 ‘양재꽃시장’을 모티브로 한 ‘플라워 플리마켓’ 특별전을 열었다. 공사는 직접 판로개척이 어려운 양재꽃시장 소상공인들이 봄을 대표하는 프리지아, 장미 등 50여 종의 생화와 화분을 판매토록 지원함으로써 판로개척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공사 양재꽃시장 인근 기업인 기아(KIA)와 협업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화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양재꽃시장 입주사 연합회 3개소가 함
부드러우면서 아삭아삭 맛있는 애호박은 면역력 강화식품이면서 다이어트 채소로 인기가 높다. 슈퍼오닝 브랜드 애호박은 인큐베이터 비닐을 씌워 크기와 모양이 예뻐 상품성이 탁월하면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신선도가 탁월하여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도 좋아한다. “고품질의 애호박을 키우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죠, 365일 함께 하면서 수없이 대화하면서 보살피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주면 고맙고, 잘 클 수 있도록 천적 등을 활용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합니다. 평택시에서 슈퍼오닝 브랜드를 홍보해춰서 사명감을 갖고 소비자가 찾는 애호박을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홍보되어 소비가 더 확장됐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균일하면서 더 품질 좋은 애호박을 생산할 수 있을까? 그야말로 끊임없이 연구하는 오금열 대표는 애호박 전문 농장을 26년째 경영하고 있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C 풍부한 애호박을 생산하는 오금열 대표의 농사 이이기를 취재 노트했다. 엔지니어가 농업을 선택하셨네요. 애호박 주산지에서 재배하니까 메리트가 있고, 슈퍼오닝 브랜드로 출하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노동력은 오이 재배와 비슷하지만 애호박 키우는 것이 더
‘논에 물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통수식’은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수문을 열고 물을 흘려보내며 시설물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한 준비이자 국가의 유지 근간이 되는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국민들의 풍성하고 넉넉한 삶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에서 ‘공사 대표 통수식’을 가지며 올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영농을 기원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짓고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를 지내는 등 시대가 변화하면서 형태는 바뀌었지만, 공사는 90여 개의 지사에서 매년 지역별 기후 상황 등을 반영하여 통수식을 거행하고 ‘금파통수식’ ‘백파제’ 등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당선인,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을 기원하는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가야금, 아프리카 전통악기 앙상블 공연, 전통적인 제례 의식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공사 국제협력개발(ODA) 참여국의 인사들
지난 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및 도·군의원, 생활개선회원, 농업관련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회장 이순영) 주관 ‘2024년 태안군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대회’가 개최됐다. 생활개선 한마음 화합대회는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의식 향상을 도모해 이들을 지역사회의 주체자로 육성하고 생활개선 회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식전행사인 하모니카 및 우리가락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낭독 및 전달 등의 시간도 함께 마련돼 탄소 감축 및 환경보호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순영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앞장설 것”이라며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함께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더 잘 사는 태안군 건설을 위해 힘쓰는 생활개선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교류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 어린이 꽃 장식대회’가 열렸다.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생화 꽃 바구니를 정성스럽게 장식했다. 대회 종료 후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도 가지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30일 계룡면 일원에서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저감 신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와 공동 주관한 이날 연시회는 농업인과 관계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재배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심층시비기와 폐비닐 수거기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선보인 심층시비기는 기존 토양 표면에 비료를 살포 후 토양과 혼합하는 전층시비와 다르게 비료 손실률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여 생산량을 27~110%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공기 접촉을 차단해 9대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암모니아(NH3) 배출이 없어 지속 가능한 농법을 실천할 수 있다. 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기는 유압장치를 이용해 동시에 4~5골 동시 수거가 가능하고 방향 조절도 자유로워 관행 대비 92%의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비닐도 정리할 필요 없이 돌돌 말린 상태로 수집돼 처리도 손쉬워 오염물질 발생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많은 농업인이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에 관심을 두시길 당부드린다.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저감 실천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령화 농업농촌에서 지속 가능한 사과산업을 위해서는 사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사과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사과 농사짓겠다는 농업인들이 감소하고 일손이 없어 인건비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사과 가격은 사과 농가를 존중하는 노동력의 가치를 의미한다. 문경 명품 사과를 지켜나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이상철 이사는 한 알의 사각사각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일 년 내내 과수원에서 보내고 있다. 43년 차 사과 전문가이지만 언제나 자연 앞에서는 긴장의 연속이다. “맛있고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는 것은 농부의 자존심이죠. 날씨와 농업환경이 열악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농업인도 소비자다. 소비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그야말로 잠 못 자는 날들이 더 많지만, 맛있고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할 때는 기쁘고 보람도 느낍니다.” 이상철 이사는 “이상기후 등으로 사과 생산이 감소되어 사과 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너무 올랐다. 요즘은 인건비와 생산비 절감이 화두”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서병진 조합장님께서도 조합원들이 인건비를 줄여나갈 수 있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3월호와 4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