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분석숙련도 향상을 위해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분석요원을 대상으로 퇴액비 분석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담당자가 직접 부숙도, 함수율, 중금속, 염분 등 5가지 항목을 분석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는 작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대상 농가는 6개월에 1회,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부숙도 검사를 받으려는 농가는 당일 채취한 시료와 검사 신청서를 첨부해 거주하고 있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어 퇴비의 경우 깨끗한 유리, 플라스틱, 무균 채수용기를 사용해 당일 채취한 시료 500g을 담아 제출하고, 액비는 채우기 전 용기를 3회 정도 액비로 씻은 후 4/5만큼 채워 총량 500㎖ 이상을 24시간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분석
정읍시가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2일까지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선발과 추가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은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 중 우수한 자를 선발해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의 영농규모 확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정책자금, 경영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2016년까지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 중 5년 이상 현재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이다. 경영성과와 교육실적, 영농규모 등 전반적인 영농 경영실적을 평가해 선발하게 된다. 서류평가와 현장 확인, 전문 평가기관 검증을 거쳐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최대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한도에서 농지 구입 및 임차, 시설설치, 농기계 구입 등 농업경영 운영자금이 융자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은 사업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민등록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읍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갈 유망한 농업인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하고, 마음껏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기능성 웰빙 버섯인 노루궁뎅이버섯 신품종 개발에 나서 ‘노루1·2호’에 이어 ‘노루3호’를 개발해 품종보호출원하고 보급에 나섰다. 이름에서 풍겨나는 매력적인 이미지때문인지 노루궁뎅이버섯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버섯으로 모양이 노루의 궁뎅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노루궁뎅이버섯은 약용과 식용을 겸한 기능성 버섯으로 뇌의 신경생장인자를 활성화하는 물질(헤리세논, 에리나신)을 함유하고 있어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 예방과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염증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하지만, 버섯 특유의 향과 쓴맛 때문에 생버섯 소비가 적고 주로 엑기스나 건조버섯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노루3호’는 기존 노루궁뎅이버섯보다 쓴맛과 향이 약하고 단맛이 강하다. 특히 육질이 치밀하고 자실체가 단단해 수량이 높고 베타글루칸 함량도 높아(23.9%) 식용은 물론 약용버섯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전문 소비자 평가단을 대상으로 품질과 맛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 품종보다 크기가 크고 단단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흑염소고기의 품질개선과 소, 돼지 등과 같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이력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 전남 흑염소 산학연협력단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흑염소 소비시장 확대 및 균일한 흑염소고기 생산을 위한 유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흑염소 이력제 도입을 위한 연구 및 시범사업 ▲흑염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및 육성 ▲흑염소 사육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자문 및 컨설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흑염소 브랜드화 연구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신품종 육종에서 식품 개발까지 종합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전남 브랜드를 만들어 농촌경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흑염소 연구성과 확산과 흑염소 농가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전남 흑염소 산학연협력단(단장 이지웅 전남대교수)에서는 흑염소고기 생산 및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사업’ 회원 농가를 모집하고 있다. 회원 농가는 기술전문위원의 현장컨설팅, 기술정보 교육, 흑염소 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봄에 꽃피는 국화 신품종 ‘큐티버블’과 ‘허니스타’를 농가에 본격 보급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큐티버블 등에 대한 현장 실증을 마침에 따라 4월 22~26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시작으로 자체 육성품종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 농기원은 2020년 큐티버블, 2021년 허니스타를 신품종 개발한 바 있다. 일반 국화는 9~11월 가을에 개화하지만 신품종 2개는 추운 겨울철을 지나 3~5월 봄에 꽃을 피운다. 큐티버블은 ▲겹꽃형 ▲분홍색 ▲다량의 착화수(포기당 핀 꽃) ▲절화수명 24일(잘라낸 꽃의 수명. 일반국화 약 15일)이고, 허니스타는 ▲홑꽃형 ▲연분홍색 ▲화색 탈색 없음 ▲절화수명 22일 등 서로 다소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도 농기원은 농가 보급뿐만 아니라 고양국제꽃박람회, 10월 상생꽃전시회 등을 통해 국화 신품종을 알릴 계획이다. 국화 신품종 육성에 관심 있는 농가는 도 농기원(031-229-5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3일 도 농기원 국화 연구온실에서는 큐티버블 같은 신품종 개발에 앞서 여론 수렴을 위한 ‘겨울재배작형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가 열렸다.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을 겨울철 저온 재배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4월 8일 스마트 팜 '수집데이터 가공 현장컨설팅 SW 개발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ICT 융복합 통합시스템에서 수집 및 관리되는 농업데이터를 가공하여 농가 현장 컨설팅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 주력 작목인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농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 모델 설계, 주요 정보 스마트 폰 알림 기능 등을 올 9월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토마토‧파프리카 등 시설 3작목과 콩‧고랭지배추‧사과 등 노지 3작목에 대한 농업 빅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파프리카 여름 작형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현장컨설팅 SW 개발을 통해 그동안 수집한 환경, 생육, 경영, 유통 등 다양한 농업데이터를 연계하여 수요자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강원도 디지털농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청년농업인 제주시4-H연합회(회장 문승환)를 대상으로 '초당옥수수 과제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포에서는 4월 채소이식기 이용 기계 정식부터 7월 수확까지 초당옥수수 재배 기술 습득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채소이식기를 이용한 기계정식으로 농작업 생력화 기술을 습득하고, 옥수수 생육 및 주요 병해충 관리, 수확시기 결정 등 제주농업기술센터 전문 농촌지도사의 맞춤 컨설팅도 병행된다. 과제 전시포에서 수확한 옥수수는 사회복지시설로 전달해 나눔사랑을 실천한다. 최정민 농촌지도사는 “청년농업인들의 재배기술 습득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양성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4일 전남쌀 신품종 ‘강대찬’을 전남지역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최정현 전남쌀대표품종생산자연합회장, 양용호 농협광주·전남RPC협의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은 ▲고품질 강대찬 벼를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 습득 및 교육 ▲안정적인 계약재배를 위한 원료곡 종자 우선 공급 ▲안정적인 수매를 위한 자금지원 ▲전국 소비지에 알리기 위한 홍보 및 마케팅에 각 기관 단체가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벼 신품종 강대찬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현장실증 등 육성기간을 거쳐 2021년 품종보호출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품종등록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대찬 품종은 식당 등 소비자 요구도가 높은 밥맛 좋은 대립종 품종의 필요에 따라 개발되었고, 3개 품종(신동진, 새누리, 추청)을 교배한 신품종이다. 주요 특징 및 장점은 도복 및 수발아, 병해충에 강하고 쌀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품종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전남쌀이 소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고품질쌀 생산과 철저한 품질관
완주군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선정자들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4일 완주군은 올해 활동의 첫 시작으로 최근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청년후계농과 현장지원단 간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청년후계농 35명, 현장지원단 4명이 참석해 영농정착 지원사업에 대한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의견 청취와 건의 사항을 수렴한 후 정부 정책에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장지원단은 농업전문가, 선도농가, 청년·여성농업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농현장 컨설팅, 간담회, 소규모 네트워크 활동, 온·오프라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후계농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영농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단을 적극 운영하고,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아열대 과수로 재배되고 있는 조생종 비파가 완도에서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파는 비타민A, 펙틴, 칼륨, 무기물 등이 풍부해 기능성 과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101㏊가 재배되고 있는데 그중 전남이 91㏊로 전국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완도는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최적의 재배조건을 갖추고 있어 72ha에서 지역특화과수로 재배되고 있다. 주로 노지에서 재배되는 비파는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하는데 이번에 수확하는 비파는 시설 하우스에서 작년 12월 초부터 난방을 실시하고, 적절한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를 해줘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산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조기 출하는 완도군 군외면 양동근 농가는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비파를 재배해 kg당 4만 원의 높은 가격으로 서울지역 백화점에 출하하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비파 재배농가 소득증대 및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품종 개량과 조기 수확이 가능한 재배기술 연구는 물론 농업인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결실조절, 병해충방제, 품질 관리 기술 등을 집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