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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완도산 웰빙 과일 비파 소비자 인기

조기 재배기술로 전국 최초 수확, 농가소득 증대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아열대 과수로 재배되고 있는 조생종 비파가 완도에서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파는 비타민A, 펙틴, 칼륨, 무기물 등이 풍부해 기능성 과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101㏊가 재배되고 있는데 그중 전남이 91㏊로 전국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완도는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최적의 재배조건을 갖추고 있어 72ha에서 지역특화과수로 재배되고 있다.

 

주로 노지에서 재배되는 비파는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하는데 이번에 수확하는 비파는 시설 하우스에서 작년 12월 초부터 난방을 실시하고, 적절한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를 해줘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산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조기 출하는 완도군 군외면 양동근 농가는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비파를 재배해 kg당 4만 원의 높은 가격으로 서울지역 백화점에 출하하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비파 재배농가 소득증대 및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품종 개량과 조기 수확이 가능한 재배기술 연구는 물론 농업인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결실조절, 병해충방제, 품질 관리 기술 등을 집약한 매뉴얼을 발간해 보급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박신 연구사는 “기후변화 대응 지역소득작물로 비파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 등 집중적인 기술지원으로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해 수출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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