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언 회장은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당장은 힘이 좀 들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귀농귀촌인 간에, 각자 거주하는 마을에 보탬이 되도록 먼저 노력하면 반드시 주위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지역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마을에 귀농귀촌한 사람들은 이제부터 내 이웃이고 형제다는 믿음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귀농귀촌 관계당국에서는 요즘 거버넌스(협치)가 유행하듯이 나름대로 열정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귀농귀촌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장주언 회장은 “협의회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없지만 일 년이면 10여 가지의 재능기부와 동아리 활동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계시는 이웃이나 불우한 이웃에게 방충망 교체, 경사로 계단 만들기 등도 하고, 커피와 인문학, 난 동아리 등 8개 분야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특
우리 식탁에서 톡 터지는 청량감과 건강을 챙기는 식재료는 상추이다. 고기쌈은 필수이고 상추물김치, 상추된장국도 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추 겉절이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아무튼 상추는 95% 수분으로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하여 요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눈 건강, 뼈 건강, 변비 예방에도 도움 된다는 맛있고 신선한 상추를 고설재배하는 강승원 대표. 순창으로 귀농 후 귀농 만족도는 150%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는 “고설 상추 재배는 노동력은 최소화했고, 수확량 효율은 최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깨끗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상추를 생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조영기 귀농귀촌계장은 “고설재배하는 강승원 농가의 하우스는 아주 깔끔하게 관리하여 작물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자란다. 농장 안에 들어서면 상추들이 너무 예뻐서 힐링 되는 느낌을 받는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작물이 생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언제나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추 고설 재배는 어떤가요?“바닥이 깨끗하니까 위생적이죠. 적정 생육 환경으로 관리하다 보니 병해충이 적다.
‘청경채’하면 맛있는 청경채굴소스볶음과 청경채쌈이 떠오른다. 청경채는 어떤 요리로 먹어도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다. 거의 95% 정도가 수분이라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은 채소이기도 하다. 또 칼륨이 풍부하여 고혈압 개선에도 좋고 뼈 건강에도 유익한 비타민 C 채소이다. 그곳이 어디라도 시설 하우스에서 청경채는 재배되고 있는데, 전국의 청경채 출하 70% 정도를 차지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회장 문용우, 총무 황명식)가 궁금했다. 수요일 오후, 샤부샤부, 겉절이 생채, 볶음, 김치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문용우 회장의 농장을 찾아갔다. 청경채 전문 생산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가 출발한 지 벌써 24년째이다. 12대 문용우 회장은 “다양한 시설채소 작목도 있지만, 용인지역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는 유익한 건강 성분이 풍부한 청경채 품목을 전문적으로 재배해 왔다. 재배노하우도 축적됐고 시장교섭력도 갖춰 경쟁력 있는 청경채 농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의 청경채 생산에 집중한 결과이며,
참외하면 엽산이 풍부하여 임산부들이 즐겨 먹는 천연비타민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고 베타카로틴도 풍부하여 암예방,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꼽히는 참외. 그 맛있는 참외는 어떤 품종으로 어떻게 생산해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본지 4월호에서 석경보 대표를 인터뷰했다. 석경보 대표는 성주 참외단지에서 유명한 참외 전문가이면서, 도매시장에서 상인들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름있는 참외 농부이다. 석경보 대표의 참외 이야기를 이번 5월호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터널 재배, 이불(보온) 관리는 언제? 3월 중순에 만난 석경보 대표의 참외 출근 시간은 오전 7시 30분이다. 출근을 하면 하우스 안의 터널 이불을 벗긴다. 터널 관리는 기후에 따라, 열매 수에 따라 수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3월 중에 관리는 적정 생육관리에 따라 이불을 덮어 관리한다. 이것은 기자의 시각으로 정리하기에는 좀 애로사항이 있지만, 오전에 터널의 이불을 벗길 때는 평균 오전 온도가 16~17℃일 때이므로 늦게 이불을 내리고, 저녁에 이불을 덮을 때도 저녁 평균 온도를 말하기에는 애매하지만, 평균 15℃ 일 때 실시하므로 더 늦게 덮는다는 것. 참외의 열매가 없고 초세가
“한 번 드셔보세요. 비린내 나지 않고 고소해요. 그냥 드셔보시라니까요. 식감도 젤리처럼 느껴질 것에요.” 최정수 대표는 친환경인증 자연방사형 농장에서 생산한 달걀 시식을 권했다. 내 생애 첫 날달걀의 맛은 그야말로 고소함, 탱탱함, 담백함의 힘을 느꼈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김동혁 팀장은 “귀농교육을 빠짐없이 받으면서 실패하지 않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종횡무진 성실하게 축산업을 하는 귀농인이다. 브랜드 로고, 택배박스 등을 제작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달걀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정수 대표는 서울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렇다면 망하지 않은 사업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망하지 않은 것은 농사라고 생각했다. 이유인즉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성패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는 확신을 갖고 처남이 있는 부여군 초촌면 지역으로 귀농했다고 한다. 700마리를 입고했는데 두 달 반에서 석 달 사육하는 동안 반 이상 죽었다. 수의사에게 물어보니 병에 걸려서 항생제를 사용하면 바로 해결된다고 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면서 선도농가를 찾아다녔다. 그
체험을 통해 나의 소중함과 궁극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보다 더 달콤한 치유농업, 교육농장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봉군 환경이 벌들의 호텔처럼 아주 깨끗하다. 교육장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 거리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달콤한 꿀과 함께하는 최은명 자연꿀이다. 이 농장은 전국 깨끗한 농장 가꾸기, 농촌진흥청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교육장, 경기도농업기술원・화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치유농장 육성 사업장이다. 최은명 대표는 “33년째 난치병으로 투병 중이면서 치유농장을 통해 스스로 치유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특히 자연 숙성 꿀을 생산하여 소비자와 함께하며, 꿀을 이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적의 체험교육 농장,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이유 중에는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명자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치유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치유농장 육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화성시는 3개소의 치유농장이 아주 모범적으로 잘 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와 같은 복지기관과 협업하여 화성시 치유프로그램 제공 및 서비스 모델을 구축
대전 지역 최초 시설포도 재배는 지난 1967년 대덕구 법동 지역에서 시작됐고, 유성구 진잠동, 용계동으로도 이동했다. 그리고 1970년대 초 산내동으로 재배가 확대됐고 매년 전국 최초 ‘델라웨어’ 포도 첫 출하로 지명도가 높다. 3월 말~4월 초부터 출하하는 ‘델라웨어’ 포도는 씨가 없고 달고 맛있어 마니아들이 많다. 이러한 대전의 명품 ‘델라웨어’ 포도 재배의 명맥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는 주인공은 바로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진호)이다. 송일구 청년농업인은 “전국 최초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하기 때문에 자긍심을 갖고 더 맛있고, 더 안전한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농업기술은 한계가 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멘토 역할을 해 주고 실질적인 영농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해 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서진석 팀장은 “농업 애로기술은 농가와 함께 풀어나갈 때 농업의 발전은 더 극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다. 송일구 청년농업인은 아버지의 포도 재배기술 노하우와 함께 신기술 보급을 접목하여 장점은 남기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이 찾는 포도를
“귀촌일 줄 알았는데, 농촌 일이 돌아서면 엄청나게 또 있고 또 있어요. 하하하 그럼에도 행복합니다.” 조기숙 대표는 “아직은 뭐라 자랑할 것은 없지만, 정성을 쏟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또 주문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 순창지역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것은 귀농귀촌계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역민, 귀농인들과 교류 등이 환경에 능숙하게 적응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강정형 지도사는 “귀농했을 때 소득창출보다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귀농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조기숙 대표 부부는 부정적인 측면보다 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와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주변 농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대량 재배로 소득을 올리는 것보다 소량 품목으로 정성을 쏟는 농사를 선택했다. 농한기라고 쉬는 귀농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하는 농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이 좋아 귀농했어요." 남편은 건축업에 오랫동안 몸담다 보니 힐링이 필요했다. 귀농하기 위해 전국을 찾아다녔고 대도시와 근접한 순창을 선택했다. 남편이 먼저 순창에 내려와
도시농업교육기관 공간이 도시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소통문화 공간으로 스며들고 있다. 그야말로 무엇 하나 쉽게 답할 수 없는 불확실성 시대에서 도시농업이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쉼터가 되고 있다. 바로 그곳은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이다. 김영호 대표는 “자연과 동화된 생태환경에서 작물을 가꾸고 생명농업을 알아가고, 서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느끼는 교육생들이 많다. 도시농업관리사, 귀농 귀촌 준비, 창농, 주말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용주 주무관은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교육기관의 역량을 증대하고, 도시민의 여가 증대와 치유의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도시농업교육기간은 도시농업분야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곡산역 뒤편에 개장한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행복한 도시농부를 양성하는 이곳은 행복한 텃밭을 운영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호 대표는 “일산도시농업지원센터가 추구하는 것은 도
서울의 옥상과 자투리땅을 활용한 도시농업이 지속적으로확대될때 도시의 거친 온도와 공기를 조금이라도친환경적으로 바꿀수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서울 곳곳에 꽃과 나무 그리고 텃밭이 많아지면 누구나도시농업의 순기능을 느끼며 참여하지 않을까요?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은 우리 아이들에게농작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생명의 중요성도알려주는 교육적 효과도 있다지만 남녀노소우리 모두의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을 주죠. 토요일오후, 김순자 대표는 마젠타 빛깔의 꽃차를 따라주면서 도시농업이 활성화되어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고 환경도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잔의 차를 마시면서 산들정원의 꽃과 나무 그리고 텃밭을 둘러봤다. 볼륨감있게 조성된 텃밭과 하우스에서 서정적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순자 대표는 겨울 길목에서도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알리는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월호>에서는 서울 도시농업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