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화학성 단호박은 pH 6.0~6.5에서 양분 이용도가 양호하며 토양의 pH가 너무 낮으면 유효태 인산 등이 불용화되고, 가용태 중금속의 증가로 생육 불량의 원인이 된다. 토양의 적정 전기전도도(EC)는 2.0 dS/m 이하가 적정하며 전기전도도가 과다하게 높거나, 칼리나 마그네슘의 농도가 높으면 토양 내 칼슘이 많더라도 흡수를 못 해 생리장해의 발생원인이 된다. 토양물리성 단호박은 사양질에서 식양질의 다양한 토양에서 생육이 양호하나 배수 불량 시에는 생육이 떨어지며, 심근성 작물로 토심은 50cm 정도가 양호하다. 유기물 관리와 퇴비 시용 퇴비 이용목적 퇴비는 작물생산을 위한 필수적인 농자재이며, 질 좋은 퇴비의 시용은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 및 미생물상을 개선한다. 특히 퇴비는 부식 함량이 많아 양분 용탈을 억제하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서서히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유기재배 활용 퇴비 법적기준 가축분뇨를 원료로 하는 퇴비·액비는 유기농축산물·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농장 및 경축순환농법으로 사육한 농장에서 유래된 것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아니한 농장에서 유래된 가축분뇨로 제조된 퇴비는 항생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야 하며 유해성분 함량은 「비료관
수입 현황 수입량은 1990년대 후반까지는 연간 10톤 이하로 미미하였으나 2005년 5,325톤이 수입되면서 급속히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13,239톤이 수입되면서 정점을 보였다. 그 후 소폭의 증감세를 보이며, 2022년에는 9,094톤이 수입되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며, 전체 수입량의 99.8%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 이외에도 미국, 호주 및 스페인 등에서도 일부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양은 미미한 수준이다. 가격 동향 경매 가격은 4월 중하순(봄철 개화로 인하여 생산이 어려운 시기)과 8월 중하순 경(여름철 고온으로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만 출하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확량이 기후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출하량에 따라 매년 월별 가격이 다르게 형성된다. 식품적 가치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칼슘 함량이 대단히 높고, 비타민 중에서도 베타카로틴, 엽산, 비타민K 함량이 높다. 또한 브로콜리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설포라판sulforaphane이 함유되어 항암 채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먹는 부위는 화뢰로 식품영양적 가치가 높다. 다음 호에서는 <제주지역의 재배 주요 품종>에 대해 연재한다. *
시설재배에서 인공수분은 결실 촉진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시설 재배의 경우 화분매개 곤충의 유입이 어렵고 통기성이 나빠 과습 상태가 되면 자연 수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인공수분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패션프루트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할 때 자연 수분에 의한 착과율은 8%로 낮은 반면에 인공수분은 85.8%로 높다. 인공수분은 수분 시기에 따른 차이가 크며 대체적으로 5~6월과 9~10월에는 90%이상의 착과율을 보이지만 7~8월의 고온기에는 착과율이 크게 떨어진다. 인공수분 외에 노동력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서양뒤영벌, 꿀벌 등의 화분매개충, 선풍기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인공수분 착과율에는 못 미친다. 특히 벌을 사용한 수분을 할 경우 개화 시간이 시설 내 기온이 올라가는 오전 10시 이후여서 벌의 활동성이 크게 저조하므로 화분매개 효과가 떨어진다. 인공수분 시기에 따른 수분율은 온습도가 낮은 5월 전후, 10월 이후가 가장 좋다. 무더운 8월에는 꽃봉오리가 생기더라도 대부분 자라지 못하고 떨어진다. 이 시기에는 개화가 되어도 꽃가루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착과율이 1%이하로 낮다. 꽃가루는 물에 약하므로 비오는 날에 수분할
수정벌의 이용 착과 및 품질에 미치는 영향:하우스 반촉성재배에서 벌을 이용할 때 80% 이상의 착과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10a(300평)당 1상자 정도로 충분하다. 벌을 이용할 때 과실 내 종자의 수는 154개 정도였으나 호르몬을 병행하면 대부분 종자가 들지 않으므로 호르몬의 처리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벌의 이용에 의해 공동과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는데 이는 심실 내 종자가 조직의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실의 경도는 호르몬 처리한 것에 비해 높았고 저장 후에도 높았다. 과실의 당도는 과육부의 3, 4단 과실에서 벌을 이용한 것이 높았으나 5, 6단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심실에서는 상단에서 호르몬 처리한 것이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산도는 5단 과실까지 과육부 및 심실부 모두 벌을 이용한 것이 높았다. 비타민 C의 함량은 벌을 이용할 때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 외 벌이 수정한 과실은 꽃자리가 약간 굴곡되고 속의 격벽 간에 심실의 발달에 따라 외측부로 약간 나온다. 또 꽃자리가 호르몬 처리 시보다 약간 커지는 경향이 있다. 벌의 관리방법: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한 농약의 사용은 꿀벌의 이용 시와 마찬가지로 주의를 요한다. 농약을 사용한
우리나라 여름무 재배지역 현황 무는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여름철 재배에서는 기후적 제약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여름무는 여름철 기온이 낮은 고랭지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홍천군, 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양구군, 고창군, 무주군, 인제군 등의 지역 위주로 연도별로 소폭의 변화는 있으나 주산지가 유지되고 있다. 여름무 재배에 적합한 지역 여름무 재배의 관건은 생육초기 저온에 의한 추대의 위험과 생육기 고온에 의한 생리 장애 발생 문제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여름무 재배지 구분 기후조건을 6∼8월의 평균기온을 기준하여 15∼21℃인 곳을 재배적지, 13∼15℃이거나 21∼23℃인 곳을 재배가능지, 13℃ 미만이거나 23℃ 이상인 곳을 저위생산지로 분류하였다. 우리나라 기후변화 전망 지구온난화에 의한 향후 기온 상승 전망에 대하여 IPCC의 보고서에서는 21세기 말의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현재 대비 2.6∼7.0℃ 상승하고, SSP5-8.51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였을 시 월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연간 8개월 이상 나타나는 아열대기후대의 면적이 현재 전국토의 10.33%에서 2030년대에는 18
작물재배 후 여름철 고온기에 토양에 물을 2∼3주일 동안 가두어 두면 토양이 혐기 상태가 되어 번식이 왕성한 병원균과 선충 및 응애류 등과 같은 해충을 죽일 수 있으며 제염 효과도 볼 수 있다. 열에 의한 소독 태양열을 이용해 여름철 고온기에 하우스를 밀폐하고 투명 필름으로 멀칭을 하면 표토 부위가 70℃ 정도까지 상승하는데, 이 상태로 20∼30일 유지하면 표토에 서식하는 병원균 및 해충을 효과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증기 소독법 65℃ 이상의 증기를 이용하여 10∼20분간 소독한다. 이 방법은 시설연작지에서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열수 관주법 토양에 65∼80℃ 이상의 뜨거운 물을 주입시킨다. 약제에 의한 방법 토양 소독제를 토양에 구멍을 뚫고 일정량을 넣은 다음 비닐을 피복하여 7∼10일 방치한다. 그 후 비닐을 제거하고 가스 빼기를 한 다음 밭갈이를 한다. 그러나 토양 소독제는 사람과 가축은 물론 작물에도 유해한 경우가 많으므로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확과의 크기 수확과의 크기는 오이의 품종 용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생과용은 무게 120∼160g 내외, 과실 길이는 20∼25cm이다. 일본의 백침계 오이의 경우 길이 20cm, 무게 100g
토양침식에는 빗물이나 눈 녹은 물에 의한 수식과 바람에 의한 풍식이 있지만 과수원에서는 대부분 빗물에 의한 침식만 있다. 토양침식의 피해 경사지의 과수원은 원래 표토가 엷어 유효토심이 얕은 곳이 많다. 표토가 유거수流去水에 의해 유실되어 척박한 토양이 된다. 심한 경우에는 뿌리가 드러날 정도로 유실이 되어 나무가 쓰러지기까지 한다. 침식요인 토양의 침식을 유발하는 인자로는 강우, 경사 정도, 지표면의 피복 유무, 토양의 물리 화학성 등이다. ① 강우 침식은 강우의 세기, 강우량, 강우 지속 시간 등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6~8월에 집중적으로 강우가 있어 이때의 토양유실량이 전 유실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② 경사 정도와 경사 길이 경사 정도가 급할수록 흘러내리는 유거수의 속도가 빨라져 토양의 유실량은 많아진다. 경사면의 길이가 길수록 유거수량이 많아지고 속도가 빨라져서 유실량도 많아진다. 유거수량이 많게 되면 골이 파지고 심하면 작은 계곡이 형성되어 심한 피해를 받게 된다. ③ 토양의 물리 화학성 경사가 심하고 경사면의 길이가 긴 곳에는 유거수량이 많기 때문에 등고선에 따라 집수구를 만들고 상하로 배수로를 만든다. 집수구의 설치는 경사면의 길이를 짧게
천홍 天紅, Cheonho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가든스테이트Garden State’의 자가 수분 교잡실생으로부터 1978년에 선발·육성한 품종으로 1993년에 명명되었다. 나무의 세력은 중간 정도이며 나무 자람새는 다소 개장성이고 꽃가루 양은 많다. 숙기는 7월 하순 내지 8월 상순이다. 과형은 단타원형이며, 과중은 250g 정도로 다른 천도 품종에 비하여 과실이 큰 편이다. 과피색은 진홍색으로 착색성이 좋으며 과육은 황색이다. 핵 주위가 대부분 붉게 착색되고 핵은 반점핵성이다. 당도는 12˚Bx 정도로 높은 편이며 향기가 좋고 신맛이 적어 맛이 우수하다. 다른 천도계 품종보다 잿빛무늬병에 강하나 지역 및 해에 따라 발생량이 많으므로 예방차원에서 적용 약제의 주기적 살포가 필요하며, 생육 초기부터 여름전정을 실시하여 수관 통풍성을 좋게 유지한다. 제초제 사용 및 수관이 복잡하여 과원 표면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는 과원에서는 역병 피해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 초종을 이용한 초생 재배나 짚, 피복제 등을 이용한 멀칭 또는 부초 재배를 실시하고 피해과는 발생 즉시 수거 후 소각한다. 조기 착색성이 강해 적숙기 전부터 수확·판매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적정 숙
시설재배지는 노지 포장에 비하여 양분의 유실이 적으며 다수확을 위한 연중 작물 재배로 시설토양에 양분이 집적되기 쉽다. 시설재배 토양 관리는 어느 한 가지 성질만 개량해서는 작물 생육에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여러 성질 가운데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토양 환경과 조건에 따라 관리 기술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재배지의 경우 노지와 달리 강우가 차단되고 증산량이 많아 토양 내 양수분이 아래에서 위로 움직여 염류가 집적되기 쉬우며, 작목의 전업화와 단지화로 동일 작목의 연속적인 재배로 특정 양분의 과부족 및 특정 병해충이 밀집되기 쉽다. 또한 빈번한 경지 작업과 재배관리로 토양이 다져지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다.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원인 1) 물리적 요인 잦은 관수에 의한 토양구조 파괴, 빈번한 경운과 재배관리로 인해 토양이 다져져 토양 내 통기성과 투수성을 불량하게 하여 뿌리 신장을 저해한다 2) 화학적 요인 질소, 인산 및 칼리의 과잉 축적은 뿌리와 근권 토양과의 침투압 차이를 축소시켜 뿌리의 양수분 흡수력이 저하되고, 과잉양분 자체에 의한 장해와 과잉양분에 의한 특정 양분의 흡수장해를 일으켜서 작물에 다양한 결핍
벌의 도입과 수명:최근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수분노동력의 부족으로 수정용 벌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상자 내에는 여왕벌 한 마리와 일벌 50여 마리 그리고 번데기, 유충, 알이 들어 있으며 상자는 솜 등으로 보호되어 있다. 여왕벌의 수명은 최초의 산란기로부터 18주 정도이고 일벌은 최초로 외부에 출입하는 날로부터 약 3주간이라고 한다. 여왕벌은 1개의 방에 4∼10개의 알을 낳고 알은 3∼6일 후에 부화하며 유충은 화분을 먹으면서 크게 된다. 4령 유충이 되면 하나의 방에 한 마리씩 들어가게 되고 그 후 번데기 과정을 거쳐 일벌이 된다. 알로부터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약 3∼4주간이다. 일벌이 가져오는 화분은 주로 유충의 먹이와 집을 짓는 데 사용된다. 농가가 들여오는 상자 내의 일벌 수는 도입 당시보다 증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점차 감소한다. 토마토 재배의 사용 가능 기간은 화분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수정벌의 수명은 여름에는 1개월, 봄과 가을은 1.5개월, 겨울은 2개월 정도라 생각하고 관리해야 한다. 환경조건과 벌의 활동:수정벌의 활동 적온은 17∼27℃이지만 6∼8℃에서도 활동한다. 고온의 영향이 커서 35℃ 이상이 되면 화분을 채취하지 않고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