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육성한 신품종 감자 ‘탐나’의 공급 비율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씨감자 완전 자급과 종자주권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이 개발해 지난 2007년 품종 보호 등록한 신품종 감자 ‘탐나’는 더뎅이병에 강하고 맛과 모양이 좋다. 경매인과 소비자가 ‘탐나’ 감자를 선호해 기존 재배품종인 ‘대지’보다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높아 농업인들로부터 씨감자 공급 확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감자 주산지 농협별 관계관이 참여한 종자공급협의회에서 올해 공급량의 50%를 차지한 신품종 감자 ‘탐나’의 공급량을 내년에는 55%로 늘려달라는 요청이 제기됐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내년 품종별 공급량을 ‘탐나’ 55%, ‘대지’ 45%로 조정하고, 2월에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 8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시설하우스 9,768㎡에 맹아묘 5만 8,000주를 정식했다. 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해 14년 연속 씨감자 완전 자급을 이뤄냈으며, 2030년까지 ‘탐나’의 생산 비율을 100%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운찬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2일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와 도내 농산물 활용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필요한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연구과제 발굴과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등을 추진한다. 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쓴메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나는 숙취해소용 조성물(제10-2532514호)’ 특허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다. 김기선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주)단정바이오와 업무협약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서 농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도내 농가와 가공업체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준비과정서 도출된 애로사항·문제점 등 해소방안 강구 한국청과(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온라인도매시장TF와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 준비과정에서 도출된 애로사항과 거래 과정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는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조기 정착을 위한 한국청과(주)·aT온라인도매시장TF 실무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한국청과 온라인도매시장TF 소속 경매사 및 임직원과 aT 온라인도매시장TF 관계자, 해당 연구용역 책임자, 온라인도매시장에 관심있는 산지의 조합공동법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길 aT온라인도매시장TF 부장은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서는 우선 정가·수의거래와 입찰방식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활성화된 이후에 경매방식까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통합정산소에서는 1년 단위로 약정이 진행될 것이며, 정산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2%, 15일 동안은 무이자이며 16일 부터는 일반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연체이자(연 3%)가 설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성형주 농산업융합연구소장은 “분쟁발생 시 당사자간
태안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는 농촌 여성의 합리적인 생활방식 실천을 도모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찬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8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예화분 가꾸기과 테라리움, 스카프 천연염색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안면읍 생활개선회 신명란 회장은 “원예화분 만들기에 대한 실습을 받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다양한 정보도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6~8월에도 412명을 대상으로 기술 전달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제주농업 미래 준비하는 인재 양성 플랫폼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미래 제주농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요람인 ‘미래농업육성관’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은 농업기술 연구·지도 기반을 확충하고 농업인 교육 공간 협소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60억 원(국비 28억원, 도비 32억원)을 투입해 ‘미래농업육성관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미래농업육성관은 연면적 1,58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308석 극장식 대강당 △농업인 교육용 워킹그룹실 △창업지원실 △농업정보영상실 △역사보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차세대 영농리더 과정, 농업마이스터 대학, 선도지도자 과정,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 제주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또 농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받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외에도 행사 및 회의 개최, 농업인 교육에 활용하는 등 제주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원 누리집(기술원 소개-미래농
임실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콩 재배지 침관수에 대한 관리와 병해충 방제 지도에 나섰다. 7~8월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임실군은 콩의 과습 상태가 계속되면 뿌리 생육과 활력이 낮아지고, 양분 흡수와 물질 전류가 감소돼 생육과 수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특히 꽃이 피는 시기와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의 과습으로 인한 피해는 수량에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지표배수가 신속히 잘되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습 피해에 대비해 높은 이랑재배 및 배수로를 설치하고 정체수를 제거해야 한다. 사후관리로는 0.5~1% 요소액 엽면 살포하기, 잎에 묻은 앙금 제거하기, 뿌리가 노출된 포장 흙덮기 등이 중요하다. 또 콩 생육 초기에 토양 수분함량이 높으면 역병, 뿌리줄기썩음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합해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게 좋다. 방제 시기는 1차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2차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이 적합하다. 약제를 사용할 때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기준에 따라 작목별 등록 약제를 적용해야 하며,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을 참고해 농약잔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장 중 부패 억제 및 저장고 소독> △ 저장 중 부패 억제 양파 저장 중 부패를 줄이는 방법은 적정한 저장 온습도 환경을 유지하는 것인데 추가적으로 부패균 감소를 위해 오존플라즈마라고 부르기도 하는 오존 가스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존 처리는 농도가 높을 시 인체에 해를 줄 수도 있고, 식미에도 나쁜 영향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정 농도를 유지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의사항은 작업자 환경 및 과다 처리에 의한 장해 방지를 위해 매일 연속 처리보다는 간헐적인 처리, 지나치게 높은 농도보다는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저장고에 오존 1.0~1.5ppm 농도에서 1일 6시간, 0.5ppm 농도에서 1시간 간격 또는 12시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장성이 좋은 양파를 사용하고, 재배환경 및 큐어링이 잘 되었으며 저장환경이 적합하면 오존 처리에 대한 의존이 낮아도 된다. 저온 저장고 내부에는 농산물로부터 전염된 곰팡이나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심한 경우 곰팡이균으로 벽면이 얼룩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저장고를 계속 사용하면 송풍기 바람에 포자가 날려 양파가 오염되고 저장시에는 큰 문제가 없어도 출하 후 급격한 부패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최근 (사)한국버섯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장흥군의 대표 특산품인 표고버섯과 한약재를 소재로 한 원목 표고의 고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식품소재개발 연구결과 2건을 발표했다. 이에 ‘국내산 표고 잔류농약실태 조사’ 등의 연구 실적에 있어 버섯 연구 발전에 이바지함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버섯 연구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버섯학회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사)한국버섯학회는 버섯 관련 연구기관, 대학 및 산업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외 버섯 관련 연구를 위한 전문 학술단체로 버섯 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서경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박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버섯 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