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과정서 도출된 애로사항·문제점 등 해소방안 강구
한국청과(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온라인도매시장TF와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 준비과정에서 도출된 애로사항과 거래 과정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는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조기 정착을 위한 한국청과(주)·aT온라인도매시장TF 실무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실무회의에는 한국청과 온라인도매시장TF 소속 경매사 및 임직원과 aT 온라인도매시장TF 관계자, 해당 연구용역 책임자, 온라인도매시장에 관심있는 산지의 조합공동법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길 aT온라인도매시장TF 부장은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서는 우선 정가·수의거래와 입찰방식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활성화된 이후에 경매방식까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통합정산소에서는 1년 단위로 약정이 진행될 것이며, 정산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2%, 15일 동안은 무이자이며 16일 부터는 일반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연체이자(연 3%)가 설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성형주 농산업융합연구소장은 “분쟁발생 시 당사자간 자율합의가 최우선이며, 2단계는 거래중재관이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한 후 중재안을 제시하고, 3차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최종안을 의결해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진·양상국 한국청과 온라인도매시장TF 공동위원장은 “현재 온라인도매시장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계획서를 작성 중이며, 구매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산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온라인도매시장이 정착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