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최근 ‘2023년도 이천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천시농업인대상은 쌀, 원예·특작, 축산, 여성농업인, 과수 등 5개 분야로 이뤄져 있고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이번 농업인대상 수상자는 축산 분야 최병무(백사면), 원예·특작분야 이화준(중리동), 여성농업인 분야 심재순(호법면) 씨가 그 주인공이다.
최병무 씨는 HACCP, 친환경 인증 등으로 선별한 건강한 우유를 생산해 보급하고, 양질의 가축식량 급여 및 축산경영비 절감을 위한 자급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또 축사에 ICT시스템을 적용한 현대화된 인프라 구축으로 축사를 정밀관리해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화준 씨는 화훼협회 및 화훼 관련 단체 임원으로 지역 화훼산업 발전과 6차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 판매를 통한 판로개척으로 혁신적인 영농경영을 이루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천시의 성공적인 귀농인 모델이 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재순 씨는 생활개선회 임원으로 건전한 농촌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고, 도시농업연구회 회장을 역임해 농업의 6차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또 강사활동 등
농촌여성의 대·내외 활동으로 여성농업인의 위상을 높이는 공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천시는 지난 8월부터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를 진행했고, ‘이천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각 분야에서 우수한 농업경영 실적을 거둔 농업인 3인을 선정했다.
한편 제24회 이천시농업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농업생명대학 졸업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