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대추 직거래로 완판입니다. 저는 행사장에서 판매할 때도 듬뿍듬뿍 퍼줍니다. 한번 먹어본 소비자는 매년 찾아옵니다. 정말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시원하면서 달콤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대추농장에서 와서 놀 때면 꼭 상품성 좋은 왕대추를 따 먹으면, 큰 대추는 팔아야 하니까 작은 것 먹으라고 하면 큰 대추가 맛있다고 합니다.” 안성의 청년농업인 문지숙 대표가 말하는 맛있는 대추 이야기를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청사에서 제269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제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는 단독후보로 조합장 132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당선을 공표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사와 90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전하면서 “산림조합이 임가소득 지원을 넘어 국민안전 보호에 앞장서고 사유림경영과 임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창호 중앙회장은 △산림경영지도사업 다각화를 통한 임가소득 지원·재난관리책임기관 역할 강화 △회원조합 수익성 개선 및 금융사업 활성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유림경영 활성화 패러다임 제시 등의 비전을 밝혔다. 22대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4일부터 2028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이다. 한편 최창호 중앙회장은 1957년생으로 조선대 산업대학원 산업공학과 졸업 후 산림조합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오입금 방지 등 편의성 확대… 이용률 86.1% 증가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실시간 수납확인과 야간 및 주말 등 24시간 거래대금의 오입금을 방지해 중도매인의 거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가상계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주)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개발·도입한 가상계좌 서비스는 경매 및 정가·수의매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에 대한 실시간 여신을 즉시 반영해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도매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한 한국청과는 2023년 11월 말 기준 이용 건수 및 이용 금액이 전년대비 거래건수 82%, 거래금액 8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가상계좌 서비스는 약정된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별로 생성된 전용가상계좌(농협은행)로 입금하는 방식이며, 가상계좌 유지관리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은 한국청과가 부담하고 있다”며 “가상계좌 확인을 원하시는 중도매인은 상품대 내역서를 확인하거나 품목별 담당경매사에게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 작물 개발 사례로 ‘장려상’ 수상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서 각각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선 농산물을 장거리로 선박 수송할 수 있는 시에이(CA) 컨테이너 적용 기술과 활용 기준을 개발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에이 컨테이너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수출용 컨테이너를 말한다. 물류비를 절감해 항공수송 대비 20%에서 최대 600% 수익을 증대하는 등 수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풀사료 ‘알팔파’ 신품종 2종(알파원, 알파킹)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종자 주권을 확보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팔파는 단백질 함량이 18~20%로 풀사료 중 가장 높으며, 소화율과 기호도 또한 우수하다. 전 세계 축산인들이 가장 선호해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린다. 축과원이 개발한 국산 알팔파 건초로 수입 건초를 대체하면 연간 수입 비용을 약 1,300억 원 절감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재호 농진청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농어촌개발추진단)이 전남생명과학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과정을 운영해 지역 농업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과정 가운데 창업농 멘토·멘티과정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팀장과 최영준 팀장을 멘토로 영마이스터 양성과정 학생 30명이 참여 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과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맡은 안준섭 팀장은 영농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국가 영농기관 및 연구기관을 안내하고 지역의 농업전문기관인 농업기술센터의 역할과 구체적 활용방법 등을 소개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인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막연하기만 했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구체화하고, 청년 농업인으로서의 진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영철 추진단장은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인재인 청년농업인의 육성과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활력 청소년아카데미과정은 산업체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시작해 화훼장식기능사, 버섯종균기능사, 인공수정사, 식육처리기능사, 용접기능사, 목공
농업인과 연구자들이 기대하는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다감농원 강창국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前 감귤연구소 소장 현재욱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창국 대표는 단감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 및 유통 선진화로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청년농업인 육성 및 미래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촌문화 교류를 통한 국내 농업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은 야생가지과 식물 까마중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감자 역병 저항성 유전자를 확보하여 저항성 작물 개발과 활용 가능성을 높인 서울대학교 손기훈 교수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현재욱 박사는 감귤원 살균제 방제 체계를 확립하고 감귤 병해충 현장 지도를 통해 병해충 진단 및 방제 기술을 보급하여 감귤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4년 1월 23일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복숭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활기 넘치는 (사)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회장 이준성)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복숭아 재배기술과 의무자조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가 교육뿐 아니라 달콤한 맛이 일품인 복숭아 생산부터 유통, 홍보까지 농협경제지주 복숭아 담당 직원들과 이준성 회장은 도약의 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준성 회장은 “이상기후, 일손 부족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생산비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복숭아 가격은 오르지 않아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복숭아 생산에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일 년 내내 과수원에서 땀 흘리는 생산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경쟁력 있는 복숭아산업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때론 고된 시련이 될지라도 복숭아자조금 단체는 자조금의 역할과 의미를 농가들과 소통하고 변화시키며 복숭아 농가의 소득 창출과 복숭아산업이 더 가치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농가들이 스스로 신뢰하는 복숭아자조금이 될 수 있도록 복숭아 생산자가 중심이 되는 자조금 단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안정적인 복숭아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복숭아 비품과를 활
한 해를 보내면서 가슴이 뜨거웠던 농업현장이 무엇이었을까? 내겐 청년 4-에이치(H) 회원 교류·소통·화합 행사였다. 지난 1902년 미국서 시작된 청소년 운동이 우리나라에서는 1947년에 도입됐고, 1952년 국가 정책으로 ‘4-에이치(H)구락부운동’이 채택되어 1957년부터는 농촌진흥청이 직접 주관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4-에이치(H)본부와 공동으로 민간자율 운동으로 확산·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4-에이치(H)는 청소년, 대학생, 청년농업인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청년농업인 회원은 4-에이치(H) 활동을 펼치며, 농업과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이 함께하고 있다. 지방인구소멸 시대에 도전해볼 의무와 가치를 찾는 청년 4-에이치(H)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나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청년농업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떠한 농업인이 될 것인가”에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은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청년 4-에이치(H)야말로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이다. 좌절과 성취감을 겪으면서 느리지만 성장과 발전할 수 있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