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가을철 수확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력 부족 현상 심화에 따른 농촌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령 농가, 농업재해 피해 농가 등을 대상으로 매년 파종기와 수확기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는 공주시 전 부서와 관계기관, 사회단체 협조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61곳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해 배꽃 수분, 마늘쫑 뽑기, 모판 깔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했다. 공주시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오는 11월말까지 운영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와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부서나 기관 등을 연계해 주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나 기관단체는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홍성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일손돕기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영암군 식량산업종합계획 실무협의회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과 전북 부안 우리밀영농조합으로 배움여행을 다녀왔다. 협의회 참여 농민 등 3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배움 일정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선진지의 생산과 유통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청주의 생산유통이력 추적시스템(U-RPC) 구축 사례로 쌀 유통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부안의 논 타작물 재배단지 운영 노하우를 각각 공부했다. 선진지의 다양한 시스템을 살펴보며 한목소리로 영암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체계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봉식 영암군친환경농업협의회장은 “이번 배움여행에서 얻은 노하우로 영암군 농업 발전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남평농협과 지난 15일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 육성 등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홍재 전남농기원 원장과 신광섭 남평농협 조합장, 김호진 전남도의회 의원, 김혜원 나주시의회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신소득작목 육성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 육성 및 보급 △딸기 우량묘 증식보급 및 생산농가 기술지원 △‘청무벼’ 원원종급 종자 공급 및 기술지원 △나주 한라봉 품질향상 기술보급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양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신광섭 남평농협 조합장은 “전남농업기술원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도움을 받고 농업 신기술 보급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농협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유통과 품목 출하조직 운영 등 노하우를 갖고 있는 농협과 협력해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미래농업교육원에서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농업빅데이터 수집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사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변화, 농업인 고령화 심화 등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농업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다. 7회차를 맞는 농업 빅데이터 조사원 역량 강화 교육은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과 활용사례, 시설원예농가 현장컨설팅 및 고온기 재배관리,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빅데이터 수집 체계 및 AI 학습데이터 ICT 플랫폼 구축사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운영했다. 함진관 연구협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팜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쌀로 만든 수제 맥주 ‘미소에일(Miso ale)’을 개발해 오는 16일 출시한다. 미소에일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시 관내 수제 맥주 업체인 ‘블루웨일 브루하우스(대표 ZHANG WEIFENG, 박선애)’가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소에일(Miso ale)은 충주의 미소진쌀을 50% 사용해 양조한 로컬형 프리미엄 쌀맥주다. 기존 페일 에일과 전혀 다른 쌀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료로 활용된 고수씨드, 오렌지껍질, 감귤껍질의 조화로운 천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미소에일은 16일 천등산 고구마 축제에서 현장 시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탄금공원서 열리는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는 시음과 함께 구매도 가능하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음과 함께 미소에일에 대한 평가 설문을 진행해 제품 개발 및 보완에 활용할 방침이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소에일 개발이 충주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된 충주 쌀맥주 ‘미소에일(Miso ale)’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은 지난 12일 대정읍 신도리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현장연시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마늘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트랙터 부착형 조파식 마늘파종기 등 농기계 3종을 이용한 기계 파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조파식 마늘파종기는 기존 점파식 마늘파종기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점파식 마늘파종기 사용 시 종자가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10%, 결주율이 8%였지만, 조파식 마늘파종기를 사용하면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과 결주율이 모두 1.5%밖에 되지 않아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트랙터 부착형 붐방제기는 노즐이 부착된 붐대를 이용해 최대 16m 폭으로 농약이나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어 마늘재배 농가의 인건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 마늘 재배면적은 2018년 1,964ha에서 올해 1,222ha로 5년 사이 38% 감소했는데, 낮은 기계화율과 농가 고령화로 농작업 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마늘 재배면적 감소는 양배추와 월동무 등 다른 월동채소 재배면적 증가로 이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조작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마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현장실습 중심의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활성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거쳐 농기계사고 대응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장흥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전남소방학교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하여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전국의 소방구조대와 구급대원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농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운기, 트렉터, 콤바인 농기계 전복, 끼임 등 실제 사고 발생 상황을 현장에서 구현해 인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농기계 사고를 수습하면서 신체 피해뿐만 아니라 농업인 재산보호를 위해 구조 작업 중 발생하는 농기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법도 함께 교육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상에 ‘바비큐 흑염소 챱과 3종 가니쉬와 감자 크로켓’ 요리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흑염소고기 밀키트 개발을 위한 요리 경진대회가 열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대회를 개최했다.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알려진 흑염소는 최근 소비 형태가 탕 위주에서 구이, 수육, 불고기로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조리법이 부족해 소비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는 흑염소고기의 소비 촉진과 밀키트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6일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와 재학생 16명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상품화가 가능한 새로운 조리법을 선보였다. 경진대회 대상에는 ‘바비큐 흑염소 챱과 3종 가니쉬와 감자 크로켓’ 요리를 선보인 강성준·황태서 학생팀이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은 ‘흑염소 영양 갈비찜’을 선보인 김지인·김진구 학생팀이, 우수상에는 ‘흑염소 쌀국수’를 선보인 이진우·박영훈 학생팀이 각각 선정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흑염소고기의 연도 증진과 특유 냄새를 잡기 위해 와인 숙성, 파인애플, 양파, 칡 등 천연 효소 등을 이용해 요리해 보니 새로운 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