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까지 계도기간… “제조·수입·판매위탁 업자 협력” 당부 농업인의 알 권리 제공과 농업기계 이력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농업기계 신고제도를 구체화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이 지난 20일 개정·공포됐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제조·수입 업자, 판매위탁업자, 농협, 사후관리업자, 수출업자, 농업기계재활용처리업자는 2022년 6월 15일 이후 제조·수입된 농업용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판매할 경우 신고해야 한다. 또 농업인의 면세유 등록, 중고거래, 수출, 폐기한 경우 해당 내용을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농업인간 중고 농업기계 거래는 농업기계 신고 대상이 아니다. 농업기계 신고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9월 4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운영한다. 농업기계 신고제도,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 신고 방법 등 궁금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태섭 농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농업기계 신고제도 시행으로 농업인의 알 권리 보장과 농업기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조·수입업자, 판매위탁업자 등이 농기계 신고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
임실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콩 재배지 침관수에 대한 관리와 병해충 방제 지도에 나섰다. 7~8월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임실군은 콩의 과습 상태가 계속되면 뿌리 생육과 활력이 낮아지고, 양분 흡수와 물질 전류가 감소돼 생육과 수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특히 꽃이 피는 시기와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의 과습으로 인한 피해는 수량에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지표배수가 신속히 잘되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습 피해에 대비해 높은 이랑재배 및 배수로를 설치하고 정체수를 제거해야 한다. 사후관리로는 0.5~1% 요소액 엽면 살포하기, 잎에 묻은 앙금 제거하기, 뿌리가 노출된 포장 흙덮기 등이 중요하다. 또 콩 생육 초기에 토양 수분함량이 높으면 역병, 뿌리줄기썩음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합해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게 좋다. 방제 시기는 1차는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2차는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이 적합하다. 약제를 사용할 때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기준에 따라 작목별 등록 약제를 적용해야 하며,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을 참고해 농약잔류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요리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속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7월 18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 4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막장, 뚝딱 고추장, 보리쌈장, 맛간장 등 만능장을 만들고 지역에서 나오는 제철 농산물인 감자, 오이, 고추 등을 활용한 채소 피클, 한식 겉절이, 감자 고추장찌개 등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유 장맛을 이어가는 전통 방식을 되살리고 지역 특산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교육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란 회장은“올해는 회원들이 식생활 지도 강사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은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소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널리 알려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향토
지덕노체 이념 계승… “4H 저력 다시 한번 발휘” 이천시4-H연합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피노키오 청소년 수련원에서 야외교육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최근 4년 동안 개최하지 못하다 다시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청년4-H회원을 비롯한 학생회원, 지도교사,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금언을 목표로 이념 교육을 시작으로 학생4-H회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위한 야외 프로그램(포레스트 챌린지) 및 실내 단체 레크레이션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청년·학생 회원들이 함께 지·덕·노·체 4개의 대로 나뉘어 실내·야외 활동에 참여해 이천시4-H연합회 단합과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4-H 본연의 정신과 이념을 되새기며, 청년4-H회원과 학생4-H회원이 함께 LED 등불을 활용하는 퍼포먼스로 4-H 이념의 메시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참가한 학생4-H회원은 “이번 야외교육에 처음 참가했는데, 점등식이 기억에 가장 남으며 옆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정남
보성군은 오는 8월 16일까지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위한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총 9회 36시간으로 귀농·귀촌인들의 기초적인 농업 준비를 돕는다. 예비 귀농·귀촌인과 보성군 전입 5년 이내 신규 농업인 약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귀농·귀촌 정책 △농촌 생활의 이해 및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농지은행 사업 안내 △농업인이 알아야 할 법률·세무 지식 △창업 계획서 작성 등의 농업 관련 정보 △SNS 활용 △벼·감자·고추 등 기초기술과 토양관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실습 △선배 귀농인 이야기 등의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상세 일정과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농촌지원과 농기계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이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완벽한 길잡이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67개 농가 깨끗한 축산농가 인증 획득, 연말까지 80개 농가 인증 목표 순창군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축산 악취저감 시설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관내 650개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수분조절재, 퇴비사 신축사업 등 악취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순창군은 연초부터 양돈농가 간담회, 농가 악취개선 선진농장 견학, 축사악취 개선 사업 설명회 등을 실시해 축산농가 스스로 악취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축산악취 문제 해결 없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어렵다고 보고 축산환경관리원, 환경관련 부서와 함께 오는 8월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추진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확인된 악취 등 관리 미흡점에 대해서는 농가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돕고 군은 재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과 연계해 농가별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축사 소독·방역 및 축산환경에 대한 농가들의 책임 의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처럼 군과 농
김돈곤 청양군수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과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청양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평균 454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던 지난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평균 강수량인 390mm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특히 칠갑산 동쪽 지역인 정산 4개 면에 5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돼 산사태, 제방 붕괴, 농경지와 축사 및 주택 침수 피해를 불러왔다. 청양군에 따르면 17일 새벽 5시까지 피해 상황은 15일 정산면 해남리 산사태로 67세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목면 화양리 치성천과 청남면 대흥리 지천 제방이 무너져 이재민 393명이 발생하고 농경지와 축사 등이 침수했다. 지금까지 청양지역 시설 피해는 총 1,340건, 759.8ha에 이른다. 공공시설 164건, 사유 시설 1,176건이다. 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 오후 5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응 회의에 이어 주말 동안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15일 자정 청남면 제방 붕괴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자 즉각 재난 문자와 안내방송을 통해 청남초등
“전남 낙농업 부가가치 향상과 소득 증진 기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유가공 실습교육장을 청년창농타운 제품개발센터로 이전 설치하며 청년농 대상 교육을 개설하는 등 낙농업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남목장형유가공연구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가공교육을 실시했다. 새로 이전한 유가공 실습교육장은 시설·장비 구축을 위해 국·도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유가공실(60㎡)과 유가공준비실(43㎡)을 갖췄다. 전남유가공연구회원을 비롯한 청년 낙농업 농가의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및 가공 실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유가공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연구회 회원들에게 실습교육장을 개방해 유가공 능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롭게 운영에 돌입한 유가공 실습교육장은 목장형 유가공 사업에 관심 있는 도내 낙농가(청년후계농 포함)와 전남도 산하 유가공 관련 공공기관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이용 대상을 확대해 유가공산업 및 후계농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미 유가공연구회장은 “연구회 회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