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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발효농법 교육’ 인기

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 농법 교육 운영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8일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발효농법 교육이 농업인에게 인기다.


발효농법은 친환경 농자재 제조에 누룩, 막걸리와 같은 전통 발효법을 도입해 비료 성분의 작물 흡수율을 높이고 독성을 낮춰 땅은 살리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친환경농법이다.


군은 발효농법 확산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작한 교육은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읍·면 농촌지도자회 회원을 대상으로 작물 정식 전 사용할 수 있는 병해충 예방제인 유황누룩과 뿌리 생육을 촉진하는 뿌리 액비(물거름) 만들기를 주제로 교육 중이다.


지난해에도 농업인단체 등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발효농법 교육을 했다. 지난 8일 동면농촌지도자회(회장 맹수기)는 친환경 농업 실천 교육장에서 발효농법 이론과 유황누룩 제조 실습 교육을 했다.

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강의 영상을 제작, 온라인 커뮤니티 밴드에 게시, 교육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의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작년부터 발효농법 자재를 직접 만들어 고추와 마늘재배에 사용했더니 예전보다 병해충이 줄어들고 생육도 좋아 주변 농가의 부러움을 샀다”며 “많은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발효농법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정책이 확대 시행되고 특히, PLS(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가 전면 시행되고 있어 농약 사용에 농업인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친환경 재배 기술을 영농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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