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11일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이 주관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어워드쇼(Award Show) 부스연출 분야에서 국무총리상, ‘화훼신품종 콘테스트’에서 다육식물 3품종이 각각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도농기원 부스는 유럽스타일 플라워샵 컨셉으로, 경기도가 직접 개발한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 총 36품종을 디자인했다.또한, 품종별 볼거리와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실내 전시 부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에케베리아 ‘퍼플글로우(Purple Glow)’는 회색빛이 도는 진한 자주색이 착색되는 다육식물 중 하나로 백분 발생이 적고 잎 표면에 광택감이 있어 상품성이 뛰어난 특성을 가지며 국립종자원장상을 받은 칼랑코에 ‘핑크블랑크(Pink Blanc)’는 꽃잎이 크고 밝은 느낌의 분홍색이며 꽃수가 많은 장점이 있어 관상가치가 높다. 고양특례시장상을 받은 세덤 ‘초코루이(Choco Luii)’은 황녹색의 잎에 가장자리가 적갈색으로 둘러지듯 발현되며, 잎 표면에 광택감과 분지력이 우수한 품종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같은 박람회를 계기로 국내 화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 고양, 파주 지역 장미 재배농가, 유통관계관, 종묘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 신품종 및 육성계통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원탑’, ‘보니토’, ‘브리사’, ‘모나카’ 등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 신품종 10종과 GR2000002 등 유망 육성계통 60종에 대한 재배특성을 설명하고 기호도 평가와 우수한 계통 선발 등이 이뤄졌다. 특히, 작년에 품종출원한 ‘원탑(One Top)’ 품종은 분홍색 중형 스프레이 절화용(꽃을 줄기와 잎과 함께 잘라내 꽃다발이나 꽃꽂이로 활용함) 품종으로, 꽃색이 우수하고 절화장이 길어서 품질이 우수하고 생육이 빨라 생산성이 높다. 또한, 현재 화훼시장에서 유행하는 스프레이 품종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품종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도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과 계통은 농가 환경에 대한 재배 테스트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 농기원은 화훼농가의 해외지불 로열티(Royalty) 경감과 경기도 육성 장미 보급률 향상을 위해 작년까지 87품종을 육성해 국내농가 보급으로 총 34억원의 로열티를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과 강원도 영양사협회 강원지회(회장 이정숙)는 3일 춘천 강촌로즈랑스 교육농장에서 컬러푸드테라피를 주제로 영양사협회 강원지회 소속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식용장미의 다양한 컬러푸드 효능과 활용음식을 배우고, 재배 방법과 효능, 그리고 이를 단체급식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컬러푸드 테라피는 음식의 색과 영양소를 이용하여 신체와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다양한 꽃차나 꽃술을 비롯하여 화전이라고 해서 진달래 등으로 전을 만들어 먹으며 꽃을 음식의 재료로 활용해왔다. 식용장미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항염증 작용이 있고,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장미의 향은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되며, 몸의 균형을 잡아줘서 여성에게 특히 효과적인 식재료이다. 그러나 일반 꽃이 아니라 반드시 친환경으로 인증받은 곳에서 안전하게 재배된 것을 구매하여 섭취해야 한다. 임상현 원장은 “우리도의 청정환경으로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이 단체급식에 적용되어 건강한 음식으로 제공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도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5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2024년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에게 요구되는 기초소양과 전문능력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치유농업시설 운영인력 역량관리와 치유농업서비스 표준화 유도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시·군별 추천 순위에 따라 선정된 도내 농촌 치유농장 운영자 26명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3회, 15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시설 준비와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등으로 기초, 심화 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치유농장 품질인증’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데, ‘치유농장 품질인증’ 제도는 농촌진흥청에서 세부 기준을 마련한 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영수 농촌자원과장은 “경기도 치유농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치유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과 도 농업인 농산물 가공연구회(회장 정영애)는 5월 1일 춘천 금산초등학교에서 우수 농특산물 활용 실습교육과 재학생 대상 아침 건강간식 제공 증서 전달식을 한다. 증정되는 농가공품은 농산물 가공연구회 회원이 직접 생산하는 한과·감자치즈볼 등 14개 품목이며, 시군 가공센터에서 생산하는 사과즙·잼·젤리와 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여 농가에 기술이전 한 R&D 농가공품이 전달된다. 6월부터 주 2회 제공되는 농가공품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HACCP 인증을 받은 가공시설을 통해 생산한 제품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하게 제공된다. 또한 강원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용장미 퓨전떡 만들기” 교육도 추진한다. 정영애 회장은 “회원들이 생산한 농가공품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현 원장은 “우리도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과 농업을 매개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농업·농촌의 가치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23년 양구고등학교 “사과․시레기 핫도그”, 평창초등학교 “토종다래 청 만들기”, 춘천교대부속
2022년 기준, 유럽의 차(茶) 시장은 69억 달러로 2027년에는 9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며 유럽 27개국 전체의 차 수입 규모는 64억 원으로 세계에서 차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다. 그중 아일랜드는 2022년 통계 기준으로 1인당 차(茶) 소비량이 2.12kg으로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소비량이 많은 나라로 최근에는 녹차와 허브차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남산 유기농 차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차 가공식품 생산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전남산 가루녹차 1.8톤을 아일랜드에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지난달 시범으로 가루녹차 200kg을 아일랜드에 첫 수출한 데 이어,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 계약이 이뤄져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전남 차(茶)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제품에 대한 품질평가와 제다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차 제다장비를 지원하는 차 가공지원동은 지난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한·유럽연합 유기가공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 체결에 따라 유기로 표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포도, 복숭아, 사과 연구연합회는 3일에 걸쳐 200여명의 해당 과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총회 및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개최된 경기도포도연구연합회 기술교육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생리장해에 대한 설명과 해결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8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복숭아연구연합회 기술교육에서는 최근 복숭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세균구멍병, 복숭아순나방 등의 올바른 방제 요령과 시기별로 안전한 농약 사용법을 교육했다. 19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경기도사과연구연합회 정기총회는 안동대학교 전용호 교수의 지난해에 문제가 됐던 사과탄저병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방제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총회는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를 막기 위한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연소자재 등에 대한 설명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활용 교육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결의대회 등이 진행됐다. 각 과수연구연합회는 7월~10월 사이 수확기를 앞두고 사과, 포도, 복숭아 주산지를 방문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하고, 11월 사과 품평회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4월 22일(월) 횡성군 참두릅의 미국 첫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120kg으로 4월 22일 횡성군을 출발, 4월 24일 현지 검역을 통과한 뒤 대형마트 체인을 통해 현지 교민이 많은 LA,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로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두릅 물량의 증가로 국내 경매가가 `23년에 비하여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두릅 가격의 안정성 확보 및 청정 강원 두릅의 고급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두릅 국내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해외 판로 개척 및 고품질 두릅 생산을 위한 연구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산채연구소는 이번 수출의 성공 비결로 강원 기후에 맞춘 두릅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 기술 지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을 꼽았다.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대형 과일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과의 소비는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주 소비층인 2·30대의 젊은 소비층은 작고 먹기 편하면서 새로운 과일을 선호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멜론의 선호 추세도 기존 2kg 이상의 대형과에서 800g 수준의 소형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애플멜론을 전남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애플멜론은 과일 겉표면에 네트 무늬가 없는 소형과이다. 과일 내부색은 주황색으로 매력적이며 무게는 800g 정도이고 당도는 15브릭스로 맛있고 배처럼 깎아먹을 수 있다. 애플멜론은 고온기에 재배·수확하는 작물로 정식기, 개화기 등의 재배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아 해에 따라서 생산량의 차이가 커 농가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주요 품종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검정을 비롯한 정식기, 착과기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시설재배 관수기술 등 종합 매뉴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윤섭
제주농업기술원은 특히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향후 2030년까지 5개 신품종 추가 육성을 목표로 육종 방향을 전환했다. 우선 안토시아닌(anthocyanin)과 라이코펜(lycopene) 등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기존의 블러드 오렌지, 자몽류와는 달리 껍질을 벗기기 쉬운 품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이상기상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도록 부피(浮皮, 감귤껍질이 부풀어 껍질과 과육이 분리되는 현상) 발생이 적은 온주밀감과 궤양병에 강해 노지 재배가 가능한 만감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와 재배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감귤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1년 감귤육종센터 설립 후 ‘고품질 감귤’을 목표로 2023년까지 6개 품종을 개발했으며, 신품종 보급 확산을 위해 농가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도내 묘목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처분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품종들은 수확기가 서로 다르면서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다. 현재 농업기술원에서는 감귤 유전자원 529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품질, 기능성, 병 저항성 등을 조사하고 신품종 개발에 필요한 핵심 집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