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양잠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4일 양잠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양잠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통산업인 잠업은 1976년을 기점으로 농산물 총 수출액의 50%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나 급속한 산업화와 대체 섬유의 개발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전남의 잠업 농가는 2019년 기준 434호(전국 3,517호)로 전국의 1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50억 원 수준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을 위해 양잠산물 소재를 이용한 식품과 의약 소재 및 다양한 기능성 식품 등을 개발해 왔다. 이에 발맞춰 이날 워크숍은 양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대한잠사협회 류강선 유통센터장은 ‘기능성 양잠 산물 개발 및 현황’ 강의를 통해 양잠의 실크 산업에서 기능성 산업으로의 전망과 신소득원으로 부각되는 홍잠 생산기술, 의료용 소재개발 등 연구소와 현장에서 터득한 생생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양잠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스마트농업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하여 7월 15일(목)과 7월 16일(금) 양일 동안 「스마트농업전문가 역량강화 전국교육」를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디지털농업에 필요한 농업 빅데이터의 체계적 수집, 분석, 가공, 활용을 위하여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 전국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준비하였으며, 농업현장의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100여명의 스마트농업전문가와 관련 연구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도 주요 수출 작목인 파프리카 스마트온실 컨설팅 요령, 배추 생육예측 모델개발, 고랭지배추 무인기 영상기반 생육분석,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팜 관리현황 및 미래비전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했다. 강원대학교 장동철 박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문경환 박사, 국립농업과학원 나상일 박사, ㈜아이오크롭스 이혜란 연구원 등 전문가 분들의 강의로 진행된다.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노지스마트팜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연구결과와 스마트온실 농업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농가현장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
아버지의 간암 치료를 위해 주저 없이 수술대에 오른 전남도 소속 공무원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효심 넘치는 미담의 주인공은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에서 식량작물 기술보급을 책임지고 있는 강상구 농촌지도사다. 강 지도사는 간암으로 오랫동안 투병 중인 아버지께서 항암치료만으로는 더 이상 생존 가망이 없고 간 이식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사의 말에 동생과 함께 간 이식을 결심하고 수술 한 달 전부터 건강한 간을 만들기 위해 금연과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간 이식 적합 여부, 장기기증 심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1일 장시간에 걸친 두 아들의 간을 절반씩 이식하는 대수술이 이뤄졌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강 지도사의 아버지는 빠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 비용과 수개월이 걸리는 투병생활, 그리고 가족의 돌봄...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농업기술원지부는 서둘러 성금 모금운동 전개에 나서2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9일 빠른 쾌유와 안정을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강 지도사는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정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치유농업 자원 및 치유농업시설의 운영과 관리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가 되려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치유농업사 양성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6일부터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교육과정 안내 및 교육생 모집 공고를 하고, 8~10월까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은‘이번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강원형 치유농업의 발전과 확산을 이끄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7월 8일 횡성군 우천면 상추 재배 농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종묘회사 등 엽근채류 재배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여름작형 「상추 우량계통 지역적응 및 신품종 이용 촉진 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등 국내에서 육성한 상추 우량계통 8종과 햇살적축면, 참흑치마 등 신품종 5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봄작형은 경기, 충북, 충남, 전북에서 이루어졌으며, 진미적치마, 진흑치마가 선호도가 높았다. 여름작형은 타시도에 비해 여름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도에서 이루어지며, 두 작형별 품질특성과 식미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강원도 상추 재배면적은 133ha로 연간 1,792ton의 잎상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시설재배면적(27ha)보다 노지재배면적(106ha)이 많아 병충해에 강하고 고온기 착색이 우수하며 추대가 늦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여름재배는 긴 일장과 높은 온도에 의한 추대(꽃줄기를 내는 것)로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기간이 짧아지므로 여름재배에 적합한 품종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최근 샐러드의 수
극조생 감귤 품종갱신을 통해 유통 초기부터 맛있는 감귤 출하로 전체 감귤 이미지 회복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사업비 10억원 투입하여 극조생감귤 품종갱신‘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조생 감귤은 감귤 전체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생산량 위주의 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어 낮은 당도와 부패과 발생 등으로 출하 초기 감귤 이미지를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재배되는 극조생 품종은 1970년대 식재된 ‘암기’, ‘산천3호’ 등으로 과거에는 10월 출하되는 희귀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었지만, 최근에는 면적 증가와 낮은 품질로 타 과일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면서 문제시되고 있다. 노지감귤 출하는 10월부터 익년도 2월까지 5개월 동안 이어지는데 초기에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 품질은 소비자들의 재구매 의욕 상승과 가격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는 품질이 낮은 극조생 감귤을 품질이 우수한 ‘유라조생’ 또는 ‘유라실생’으로 갱신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우수한 품종으로의 갱신뿐만 아니라, 대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가공창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2021 농식품 창업 및 제품개발 절차 교육’을 운영한다. 7일부터 1개월에 걸쳐(기간 중 4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가공창업에 관련된 법규 및 인허가 절차, 가공상품 개발 절차 및 식품표시기준 등 창업에 필요한 기초내용을 다루는 단기 과정이다. 도내 가공분야 담당공무원 및 희망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각 시군에서 가공분야 사업 활성화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외에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가공 시설을 갖추기 힘든 중소규모의 농업인이 공동 가공센터의 활용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내 13개 시군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와 운영을 지원중이다. 또한 농업인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등 꾸준한 교육 추진으로 농식품 가공 창업 능력을 향상시켜 도내 농산물가공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농업인이 창업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법적인 부분의 지식을 함양시키고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개발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창업지원 교육으로 가공사업
제주도가 수량과 품질이 우수하고 안정성이 뛰어난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종자 보급으로 제주메밀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높여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제주에서 재배되는 품종미상의 외래종 메밀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해 전국 1위 주산지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메밀은 1,107ha·974톤(2019년 기준)을 생산해 전국 대비 각각 47.5%·36.0%를 차지하는 최고 주산지이다. 하지만 국산품종 점유율은 0.9%(10ha)로 주로 품종미상의 외래종과 재래종이 재배되고 있다. 외래종은 혼종·잡초 및 병해충 유입 등의 문제로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고, 재래종은 1작기(가을)만 재배가 가능해 재배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2기작이 가능한 국산품종 보급을 위해 지난해 ‘양절*’메밀 특성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4년 1기 국내 육성 메밀 종자 보급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특성화 시범단지 평가 시 양절메밀은 외관 특성(립 크기, 색택, 모양)은 각각 4.3, 4.2, 4.1점(5점 만점), 가공특성(메밀쌀 모양, 가공품 식미) 각각 4.1, 4.0점을 받는 등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공급 확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순천 소재 농식품 전문 수출업체인 창대에프엔비에서 도내 GAP인증 신선농산물 4종을 태국에 보내는 상차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태국 백화점과 마트에 한국산 농산물을 납품하는 현지 바이어가 도내 업체에 요청해 농업기술원과 창대에프엔비가 GAP인증 신선 농산물을 홍보해 이루어진 성과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순천 애호박, 광양 깻잎, 여수 돌산도 콩나물, 강진 새송이버섯 등 4종을 시작으로 매주 1회 항공편으로 6개월간 수출된다. 이번 1차 수출은 총 1톤 분량 4,600달러 규모이며, 이후 태국 현지 소비시장의 여건에 따라 2년 더 연장이 가능해 수출량과 수출품목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GAP인증 제도는 생산에서 판매 단계까지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특히 유럽, 미국 등 식품검역요건이 까다로운 선진국의 수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GAP와 같은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나라 농산물도 점차 글로벌 인증을 받는 신선농산물 생산자 단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조용관 연구사는 “도내 신선농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6월 22일(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4-H청년농업인 품목 네트워크 회원 10여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품이 잘 팔리는 스마트스토어 만들기에 관한 내용으로 상위 노출을 위한 상품 등록 가이드, 상세 페이지 기획 및 만들기 실습이 진행되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최종태 원장은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실무교육 지원으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업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