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는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로 볏과 조릿대 속에 속한다.우리나라의 숲에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높이가 1~2m의 정도이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로 길이는 10~25cm 정도이며, 잎은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어 겨울철에도 잎차로 활용할 수가 있다.또한 조릿대 잎은 방부작용을 하므로 냉장시설이 없을 때에 떡이 상하지 않도록 조릿대 잎으로 싸 두기도 했다.또 알칼리성이 강하여 잎차를 오래 마시면 산성체질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1. 채엽대나무 잎을 싱싱한 것만 골라 채취한다.2. 잎 세척잎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으므로 밀가루를 묻혀 닦아내거나 소금물로 깨끗이 세척한다. 2-1. 잎자르기잎의 가운데를 잡고 세로의 결로 찢어 주맥을 떼어낸 후 가지런히 모아 가위로 1∼2cm정도로 잘라준다. 3. 초벌덖음덖음 팬을 고온으로 맞추어 뜨거워지면 자른 잎을 팬에 얹어 놓고 손이나 주걱으로 잎을 눌러주면서 저어주어 뜨거운 열이 고루 퍼지게 덖음한다.3-1 유념하기잎이 어느 정도 익혀지면 면천위에 쏟아 놓고 한쪽방향으로 비벼주면서 유념한 후 차갑게 식힌다. 3-2 식히기수분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바삭거릴 때까지
충청도의 떡국은 멥쌀가루 반죽을 수제비처럼 그대로 끓는 을 먹는다. ‘날떡국’은 ‘생떡국’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가래떡처럼 찌는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멥쌀을 잘게 빻아 송편 반죽을 만들 때처럼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한 뒤에 둥글게 굴려 길게 만들어 어슷하게 썬다. 썰 때는 일반 가래떡을 썰 때보다 2배 두껍게 썬다. 이런 날떡국에 다슬기(올갱이)를 넣어 먹는 것 또한 충청도 떡국의 특징이다. 충청도의 대표적 향토음식인 다슬기를 듬뿍 넣어 국물 맛도 내고 풍미를 더한다. 왜 떡 반죽을 할 때 익반죽을 할까?익반죽을 하는 이유는 쌀가루는 밀가루와 달리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함량이 많지 않아 점성이 있는 반죽으로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익반죽을 하면 따뜻한 물로 전분의 일부를 호화시켜 점성이 있는 반죽이 되고, 반죽에 찰기가 생기면 손에 잘 달라붙지 않으며 떡이 쫄깃쫄깃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왜 날떡국의 떡을 동그란 모양으로 자를까?떡을 둥글게 써는 이유는 옛날 화폐인 엽전 모양과 같아서 새해에 재화가 풍족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이처럼 떡국은 경건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맞이한 성인들의 지혜를 읽는 귀한 음식이다
최근 농업은 생산 중심의 1차 산업이나 2·3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관광농업을 넘어선 치유농업agro-healing, care farming, social farming,green care farming으로 새로운 트렌드가 전환되고 있다. 국민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농업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농촌진흥청, 2012).치유농업이란 농사와 농촌경관을 통해 육체 · 정신의 건강 및 사회성을 회복하고 재활훈련 등을 병행하는 것이다.(농촌진흥청, 2012)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농업국에서 활성화되어 참여자들의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치유하고, 치유농장의 책임감과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지역사회 및 국가에서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선진 농업국가들은 정책적 지원 전략, 재정적 지원전략, 농가 운영 전략 등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및 사례를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연구센터와 국제협력과제(2014~2016)를 추진하면서 치유농장 운영사례 자료를 정리하여 ‘한국-네덜란드 치유농업 총서 시리즈(6권)’을 발간 · 보급함으로써 치유농업 제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체계화
헬레보루스Helleborus는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초본식물이다.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중국서부 지역에 자생하며, 전세계에 걸쳐 22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계절 동안 녹색 잎을 유지하며,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꽃이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로즈’ 라고 불리기도 한다. 헬레보루스의 특징은 상록성으로 동계에 우리나라의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14/10℃(주/야)에서 생육이 가장 왕성한 저온성 작물이다. 꽃은 12월에서 3월에 피는데 퇴화하여 거의 보이지 않고, 꽃이라고 불리는 부분은 실제로는 꽃받침이 변형된 것이다. 꽃받침은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의 색상을 띄며 개화 후 수술이 탈락하고 꽃받침이 두꺼워지면서 엽록소가 발현되어 녹색을 띄게 된다.개화 후 꽃받침에 엽록소가 발현되기까지 약 2달 이상 관상이 가능한 식물이다. 국내에는 ‘Helleborus niger’, ‘Helleborus Argutifolius’ 등 원종 2종과 ‘Yellow Lady’ 등 15품종이 유통되고 있다. 유통품종 중 ‘Double picotee’ 등 10개 품종은 겹꽃이고, 나머지 품종은 홑꽃이다. 키는 30~50cm 정도이고 볼륨감이
차의 기원지는 미얀마의 이라와디강 원류지대로 추정되며 그 지역으로부터 중국의 남동부, 인도, 아삼지역으로 전파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가장 우세하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삼국사기》에 실린 신라 흥덕왕 3년(828)의 ‘당나라에 갔던 김대렴이 귀국하면서 차나무 씨를 가지고 왔다’라는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다. 왕은 그것을 지리산에 심게 했다는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지금도 지리산 쌍계사 입구의 탑리에서부터 신흥리까지 약 10여km 지역의 산록에는 지금까지도 차나무가 야생 상태로 자생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도심다원에 있는 차나무로 키 4.2m, 뿌리 목둘레가 62cm로 현존하는 차나무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차나무는 차나뭇과 여러해살이 상록 활엽관목으로 학명은 Camellia sinensis L.이다. 호자나무, 산호수나무와 함께 대표적인 실화상봉實花相逢하는 자생식물이며 또한 10~11월 사이 백색의 꽃을 피워 자생식물 중 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식물이기도 하다. 꽃은 은은한 향기가 있어 꽃차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1년생 가지는 갈색이며 잔털이
자연은 인간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특히 아동기에 식물과 가까이하는 것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살아있는 식물과 원예활동을 매개로 하는 원예치료는 아동의 심리 · 정서, 인지, 신체, 사회, 교육적 측면에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왔다. 식물을 매개로 하는 원예치료 활동은 아동의 정서 지능을 높이고, 정서 안정 및 주의 집중력, 학업성취도를 향상시켰다. 또래 관계와 사회성, 학습 흥미도, 학업성취도, 문제행동 수정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아동들이 참여하는 원예활동은 체중조절이나 질병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건강에 유익한 중간-고강도의 신체활동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아동을 대상으로 거주지에서 녹지까지의 거리와 행동 문제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아동의 거주지에서 녹지까지의 거리가 감소함에 따라 아이들의 과다 활동 및 부주의 증상 등의 행동 문제의 발생 확률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7~12세의 아동 25명이 일주일 간격으로 각각 20분씩 도심과 공원을 산책한 후 집중력 과제를 수행했을 때, 도심을 산책할 때보다 자연환경인 공원에서 산책했을 때 집중력 수
우리가 보통 구절초, 쑥부쟁이류와 함께 들국화라 불러 왔던 감국과 산국은 국화과 여러해살이 초화류로 보통 40~150㎝ 내외까지 자란다. 감국은 달감甘 자를 써서 단 맛이 나는 국화로 알려지고 있으며, 산국은 19세기 ‘물명고物名考’에서 야생하는 국화, 즉 들국화라는 의미로 야국野菊이란 한자명에‘산구화’란 한글명을 표기해 두고 있다. 따라서 한글명 산국은 산구화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국甘菊과 산국山菊은 우리나라 토종 국화이고 허브식물 중의 하나이다. 꽃은 9~11월 사이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감국 꽃의 지름은 2.5㎝ 정도로 100원짜리 동전만 하며 꽃잎이 꽃 판보다 길고 꽃이 가지 끝에 한두 개씩 달려 성글게 보인다. 이에 비해 산국은 꽃 전체가 1.5cm(50원짜리 동전만 함)정도 되어 감국보다는 작은 편이고, 꽃이 촘촘히 달린다. 꽃잎은 꽃 판에 비해 작은 편이나 향은 감국에 비해 더 진한 편이다. 또한 감국의 줄기에는 갈색점이 산재해 있어 색깔이 다소 붉게 보이며 약간 비스듬히 자란다. 반면 산국은 줄기가 녹색이고 곧추서 자란다. 감국과 산국은 전국 각처의 햇볕이 드는 반그늘의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자생을 하며 10월에 꽃을 따 그늘에
인류가 쌀을 먹기 시작한 시점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우리나라가 쌀을 주식으로 본격 이용한 것은 통일신라시대부터라고 알려진 바 있다. 쌀은 우리 반만년의 역사와 함께 우리의 삶과 금수강산을 지켜온 고마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벼농사의 발자취를 김제 벽골제(백제), 제천 의림지(삼한), 밀양 수산제(삼한) 고대 저수지와 일산 가와리(5000년), 청원 소로리(17000년 전)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쌀은 세계 3대 곡물의 하나이며 세계 인구 34%(24억 명)의 주식이다. 다양한 건강 기능 성분의 보물창고인 쌀, 식용에서 기능성 식의약 소재로 변신하고 있다. 먹거리의 다양화로 밥쌀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으나 소비자 니즈의 변화로쌀 가공식품은 증가 추세다.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쌀이 매년 부족하여 수십만 톤의 쌀 수요량의 12∼18.5%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 왔다. 이에 벼 육종가들은 1960년대부터 쓰러짐과 비료기에 견딜성이 강하면서 내병성이면서 소출이 많이 나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 인공교배 및 우량한 계통 육성 등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인디카 유전 자원의 확대 이용, 육종 연한단축기술 확립 등 육종기술적 성과와 보온
파나무는 교목성이다. 수관 확대가 빠르고 큰 나무가 되는 성질을 갖고 있다.차지 발생이 쉽다. 곁가지가 차지를 형성하는데, 중심지를 축으로 곁가지가 방사상으로 자랄 경우 중심지 세력이 약해지므로 곁가지를 유인하거나 일부 제거한다.중심지는 짧고 곁가지는 길다. 중심지는 착과하면 생장하지 않는 대신에 아래에서 발생한 곁가지는 더 길게 생장하기 때문에 중심지를 이용해서 주지, 부주지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비파나무는 밑으로 휘는 가지가 많다. 중심지 아래에서 발생한 곁가지는 밑으로 휘면서 긴 곁가지가 발생하는데 이들 곁가지를 수관 확대에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절단면의 유합이 나쁘다. 큰 가지 전정 시 절단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말라들기 때문에 나무가 고사하거나 암종병 감염 우려가 높으므로 절단면에 도포제를 바른다. 강전정에 약하다. 따라서 강전정시 잎이 감소해 뿌리로 저장양분 이동이 적어 수세 저하와문우병 발병 우려가 높다.결과 부위가 상승한다. 신초선단에 개화 결실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전정하지 않고 방임하면 결과부위가 해마다 굵은 가지에서 멀어져간다. 각각의 나무가 주어진 공간 내에서 목표 수형을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 가지를 적절히 배치하여 수관
나도풍란의 일반적인 생육적온은 20~25℃이며 70~8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나 환기를 철저히 하여 기근 주위에 새로운 공기가 머물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착생란인 나도풍란은 헤고 기둥이나 판에 부착하여 재배하거나 분 안에 식재할 경우 수태 등 배수가 잘 되는 것을 사용한다. 번식은 보통 줄기 아래에서 발생하는 새끼 묘를 모주에서 떼어내 영양번식이 가능하다. 나도풍란은 보통 3년 이상 된 포기에서 꽃대가 출현하며 길이 5~12cm의 꽃대에 4~10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한다. 국내에서 개화시기는 주로 4~5월로 한정되어 있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나도풍란이 포함된 Aerides속은 빛을 좋아해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빛이 강해지는 늦봄~여름에만 50% 차광을 한다. 따라서 촉성재배를 위해 저온처리를 할 때 역시 광조건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암 조건에서 저온 처리를 할 경우 동일한 온도와 기간으로 처리하더라도 개화율이 60%로 현저하게 감소한다. 반면 명조건 하에서는 80μmol·m-2·s-1정도의 광량만으로도 개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출하가 가능하다. 따라서 충분히 영양생장한 묘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