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절화수국’을 수확해도 수명이 짧으면 농가 소득으로 연결되지 못해 수국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컸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남농업기술원이 신선도 유지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육성 품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화훼수출 효자로 떠오른 절화수국의 수확 후 최대 애로사항인 신선도 유지를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선도 유지 저장온도 기술은 관행적으로 절화수국을 물대롱에 꽂은 채 박스에 넣어 4℃에 저장하는 것보다 7~10℃로 저장하는 것이 수명 연장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운송 중 박스 내외부 온습도 편차로 인한 물대롱의 결로 발생이 적어 품질 유지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김양석 대표는 “절화 후 품질관리 기술이 확립되면 유통기간 연장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출국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민영 연구사는 “절화수국의 품질향상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 보급을 통해 화훼시장의 산업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4년 절화수국 품종 개발에 나서 2019년도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오는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귀농․귀촌인-원주민 소통’ 시간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2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소통 교육은 금산군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30명이다. 이번 과정은 외지에서 온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슬기롭게 해소하면서 마을 공동체에 순조롭게 진입하도록 돕기 위해 편성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고추냉이 우량종묘 4만본을 희망농가에 보급 한다. 올해 처음 뿌리줄기(근경) 생산을 위한 ‘대왕종’을 보급을 앞두고 있어 스마트 팜 재배를 시작하는 농가들에게 큰 환영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각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생산한 고추냉이 종묘 4만 본은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박천규 연구사에 따르면 "고랭지 지역특화품목인 ‘고추냉이’의 안정적 재배기술 보급으로 농가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산채연구소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품질 상품 생산과 효율적 출하 등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추냉이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추냉이는 시설재배 위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그동안 고추냉이 잎 생산을 위한 ‘달마종’ 품종을 생산·보급해 왔다.
건강한 일상회복, 다시 시작하는 농촌체험이 시작되어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곳이 바로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느릿느릿 복작복작」체험학습관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건강한 일상회복의 본격적인 시작에 맞춰 10월20일(목) 농업기술원잔디광장에서「느릿느릿 복작복작」체험학습관을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도내 농촌교육농장 및 치유농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소개자료와 농장 상품을 전시하고, 즐거운 농원, 최고자연 등 5개 농장주가 직접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은 반려식물 키우기, 복숭아 방향제 만들기, 허브룸스프레이 만들기, 블루베리 묘목심기, 곤충채집 활동으로 체험했다. 김수환 강원도 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장은 “체험학습관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농촌교육농장·치유농장 프로그램 홍보로 농촌체험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제18회 선인장페스티벌이 6만 8천여명 관람했고. 17일 막을 내렸다. 대형 벽면 조형물, 희귀 선인장․다육식물, 경기도 품종개발 성과, 그림전 등 다양한 볼거리로 호평 얻었다. 온라인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 선인장 품종의 수출 성과와 선인장페스티벌 전시관, 유튜버와 함께하는 소비자 소통 이벤트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전시장에선 선인장 다육식물 대형 벽면 조형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힐링쉼터,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개발품종을 전시했다. 전시식물의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했다. 특히 더불어 선인장 다육식물 그림전과 민화전 전시, 선인장 다육식물 화분심기 체험행사, 판매장 운영 등 관람객 직접 참여행사들의 인기가 높았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 호평을 받았다”며 “선인장 다육식물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도시민에게는 즐거움을 농업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와 소득향상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인 등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마무리했다. 장흥군농업기계임대사업소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13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귀농인 등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교육과 연계한 이번 교육에는 9월 13일 예초기 구조 이해 및 정비교육을 시작으로, 트랙터 및 관리기 등의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많은 예초기와 관리기의 사용방법과 경정비를 안내하여 농업기계에 대해 사용상 어려움이 많은 여성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가의 대형 기종인 트랙터 및 굴착기를 직접 운전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주용재 주무관은 “농촌 인력난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인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업기계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 현장 및 실습 중심의 농업기계 교육을 적극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박고구마의 새로운 바람, “당진 호풍미”육성을 위해 고구마 농가들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뛰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 작물연구소가 국내 고구마 시장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18일 신품종 고구마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서 국내 품종인 호풍미, 소담미, 호감미 등 3개 품종이 소개됐다. 해당 신품종 고구마의 시식과 품종별 모양 및 색깔 등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호풍미는 덩굴쪼김병에 강하고 모양, 색깔, 맛 등 고구마에서 중요한 3요소가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당진 고구마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가주인 합덕읍의 이은철 농업인은 “기존 일본 품종은 덩굴쪼김병 등 토양 관련 병이 심해 매년 수확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많았는데, 호풍미, 소담미 등 국내 육성 우량 고구마 품종이 개발돼 안정적인 고구마 재배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상혁 팀장은 “당진 호박고구마의 새로운 바람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육성된 당진 호풍미가 새로운 전략 품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2023년부터 호풍미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
태안군이 농촌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범사업 추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13일 소원면서 ‘벼농사 종합평가회’ 갖고 시범사업 소개와 당면 영농사항을 안내했다. 이날 평가에는 가세로 군수, 벼농사연구회 회원, 직파재배 실천농가, 지역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승현 주무관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는 올 한해 추진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벼농사 작황 및 품종 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벼농사 시범사업 소개 △재해대응 품종 안내 △인근 직파재배 성과에 대한 토의 △당면 영농사항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농업인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농업용 무인헬기 및 드론, 품종별 전시였다. 기계이앙 대비 50%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드론 직파재배기술과 내병충성 재해대응 품종 전시포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농사는 봄가뭄이 심해 이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이 많이 발생해 농민들에게는 힘든 한해였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중만생종 벼는 이삭이 팬 후 55
전남농업기술원기원(원장 박홍재)이 지역특화작목 양파를 이용하여 ‘카라멜 소스’를 개발, 요리에 천연 풍미를 더했다는 소비자 테스트 호평을 받았다. 양파는 주요 식재료일 뿐 아니라 면역에 우수한 쿼세틴 성분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약 60∼1,000㎎/㎏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높은 양념채소이다. 그러나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고 가공제품도 즙, 진액, 청국장, 소금, 음료 등 단순 가공해 판매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국산 양파의 강점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여러가지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파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농촌진흥청과 소비자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고, 5년간 소비자 장바구니 DB를 통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 추세를 분석한 결과 소스류 제품과 샐러드드레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선경 연구사는 "이번에 선보인 양파 카라멜 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를 첨가해 카라멜화 시킨 것으로 양파 특유의 가열 불쾌취는 낮추고
화순군 작품국화 학습단체는 3년 만에 열리는 국화향연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매일 향기를 점검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군민과 함께하는 2022 화순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3월부터 2개 단체 66명을 대상으로 작품국화 학습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국화작품학습단체는 작품국화재배교실 40명과 국화작품연구회 26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2~3주 간격으로 작품 국화 재배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성공적인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국화분재 모종을 재배해 교육생들에게 460여 주를 분양했다. 교육생들은 분양받은 모종을 교육에 키워 2022년 화순 국화향연 분재전시관에 심사를 통해 전시하게 된다. 국화향연 분재전시는 농업기술센터 작품 40점과 작품국화 학습단체 120점으로 총 1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품 국화 학습단체 회원들의 열정 덕분에 좋은 품질의 분재들이 전시될 수 있을 것 같고, 국화작품 학습단체 육성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