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및 냉해
패션프루트는 아열대 과수로 겨울철 저온에 의한 장해를 받기 쉽다. 증상으로는 잎의 반점, 잎과 줄기의 부분적 고사 등이 있다.
특히 접목묘의 대목 부위에서 동해가 주로 발생한다. 겨울철 최저 온도가 3℃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생하는데 내한성이 약한 황색계 대목을 사용한 경우 접목 부위가 저온에 취약해 동해를 입기 쉽다.

고온장해
패션프루트는 아열대 과수가 고온에 의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의외로 고온에 약하다.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생장이 저해되고 병충해 발생이 많아지며 착과가 되지 않는다.
수피균열
수피에 균열이 생기는 현상은 3년 이상 재배한 성목에서 주로 나타나며 양분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하살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묘목을 2~3년마다 갱신하는 것이 좋다.
영양분의 불균형
1화방까지는 비분이 충분하지만 그 이후 비분 불균형으로 낙화 및 낙과가 발생한다.
주로 질소 과다 시비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미량원소 결핍
작물 생육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낙화나 낙과가 지속된다면 미량원소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수정과정에서 화분발아, 화분관의 신장, 정핵의 분열 등에 관여하므로 중요하다.

온도 및 비배관리의 부족
30℃ 이상 고온 지속 시 개화가 되지 않고 줄기만 무성하며 생장점이 없어져 바이러스 증상과 유사하게 보인다.
착뢰가 되더라도 꽃봉오리가 노랗게 변하여 떨어질 수 있으며 조기 낙과의 원인이 된다.
고온기에는 차광, 환풍기,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미숙과로 낙과하지 않도록 물 관리를 하고 과일 비대와 착색을 위한 추비로 10-10-30 비료를 사용한다. 칼슘 비료는 관주해 주는 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저온에서 양분흡수가 불량하여 주로 칼슘과 붕소 결핍에 의해 낙과한다. 고온에서는 질소가 과잉되기 쉬워 낙과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 호에서는 <병충해 관리>에 대해 연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