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4기 졸업생인 오태곤 대표는 화훼를 전공했다. 하지만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아버지 농장을 이어받아 인삼을 재배하며 농업에 첫발을 디뎠다. 그렇게 인삼에 빠져있던 그였지만 강원도에 아스파라거스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도입되고, 또 춘천시에 아스파라거스 작목반이 구성되는 즈음에 도 농업기술원의 권유를 받아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시작했다.
업계 최고 수준 우수 엔지니어 확보로 고객 감동 실현 추구 TYM이 엔지니어 프로그램을 고도화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 구 동양물산기업)은 지난 10일 ’2대 CHIEF ENGINEER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실시한 ‘CHIEF ENGINEER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시상하기 위한 자리다. TYM은 수상자로 선정된 네 명의 최우수 엔지니어 그룹을 중심으로, 향후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퍼펙트 서비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수상자들은 숙련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후배 기술자 양성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또 서비스 기술 고문 역할을 수행하며 TYM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존디어(John Deere)와 이세키(ISEKI) 등 수입 공급 제품에도 보다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YM의 ‘CHIEF ENGINEER 선발대회’는 업계 최고 수준의 TYM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농기계 정비 기술 및 고객 응대 분야서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격년제 개최된다. 올해에는 치열한
약 7개월 남은 ‘아그리테크니카 2023(Agritechnica)’ 박람회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대상자 중 약 68%는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농업기계박람회를 방문하기로 결정했고, 나머지 31%는 몇 달 안에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나타났다. Agritechnica Tracker는 지난달 독일, 유럽 및 기타 국가에서 Agritechnica에 관심 있는 약 2,200명의 예상 방문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세계 최대 농업기계 박람회인 Agritechnica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티모 지프(Timo Zipf) Agritechnica 프로젝트 매니저는 "정밀 농업, 지속 가능성, 환경 보호, 자동화, 대체 전력 시스템 및 전기화는 현재 국제 농업기계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라며 ”Agritechnica는 '녹색 생산성'이라는 주제 아래 국제 작물 생산의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23개 전시관은 모두 마감됐고, 야외 공간을 갖춘 전시장에서는 세계적 업체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문 토론, 컨퍼
11월 12~18일, 독일 하노버서 세계 최대 농업기계박람회 '아그리테크니카 2023' 열려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해 데이터 분석, 고장원인 파악 더욱 정확해질 전망 농업기계 운영자들이 정비를 위한 이상적인 시기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기계의 예기치 않은 가동 중지 시간을 없애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Systems & Components 전시회’에서는 오프-하이웨이 기계(off-highway machine) 분야의 상태 모니터링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디지털 트윈' 개념을 활용해 기업들은 예측 정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계속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 현장이나 농경지에서 현대 오프-하이웨이 차량의 스펙트럼은 엄청나며 디젤, 가스, 전기 또는 수소 등 다양한 구동 유형의 범위는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그럼에도 응용 및 기능 측면에서 차이가 있는 모든 이동 작업 기계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성능 용량의 한계를 밀어붙이며 가장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도 최고의 효율성과 작동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김현태 센터장은 "농업 분야 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연구센터의 사명”이라고 소개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센터장 김현태 교수)는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IoT)을 융합해 농업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출범했다. 김현태 센터장은 “첨단 융합형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농업 분야 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연구센터의 사명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이에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연구센터는 △축산 스마트팜 핵심기술 개발 △시설원예 스마트팜 핵심기술 개발 △스마트팜 기반·관리 시스템 등 3개의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7개 대학, 14개의 산업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팜연구센터는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전북대, 강원대, 경북대, 서울대, 충남대, 방송통신대학이 참여하고, ㈜이지팜, ㈜애그리로보텍, ㈜나래트랜드, ㈜CS, ㈜더비엔아이, ㈜우성하이텍, ㈜강림, ㈜넥스트에이, ㈜와이즈센싱, ㈜에스폴리텍, ㈜노루기반, ㈜유비엔, ㈜규원테크, ㈜지
지역 상생, 발전에 힘쓰는 '유스파머 라이온스 클럽' 전국 최초로 결성 “농업 분야는 매우 폐쇄적으로 인터넷조차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청년들이 귀농·귀촌을 선택해 농사를 짓고 싶어도 초기 정착 단계부터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하는 박근호 초록새록 스마트팜 대표(강원 유스파머(Youth Farmer) 라이온스 클럽 회장). 그는 “우리 농업·농촌이 어쩌면 급격한 인구감소,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것도 지금껏 체계적인 후배양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이유가 크다”고 지적한다. △스마트팜 구축으로 미래 농업 대비 그는 “농사는 1년에 많아야 한두 번 수확하기 때문에 한 번 실패하면 손실이 크고, 그만큼 경험과 지식을 쌓는 데도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더욱이 지역의 어르신들은 스마트팜 등 첨 단 농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시설·장비를 잘 다루지 못하다 보니 도입 또한 더딘 편”이라고 한다. 이에 박근호 회장은 “청년 농업인이 스마트팜, 드론 등 자동화 기계를 잘 활용한다면 미래의 농업에도 분명히 희망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한다.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박 회장의 이 같은 확신은 지난 10년간 농사를 직접 경험해 보며
친환경 엽채류 재배로 소비자에게 건강을 선사하는 청년농업인 김영대 전북 완주군 4-H 연합회 회장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서 ‘샘물농장’을 운영하는 김영대 완주군 4-H 연합회장(30세)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군대 입대를 했고, 또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영지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고산면 토박이인 그는 농업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겠다고 꿈도 있었지만, 당시 어머니께서 암 확진을 받는 불행이 닥치자 항암효과가 뛰어난 영지버섯을 직접 재배할 결심을 한 것이다. 하지만 당장 자립해 농사를 지을 땅도, 기술도 마땅치 못했다. 그는 작물에 대해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전문가를 무작정 찾아가고, 동네 농장에 일감이 생기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몸으로 부딪혔다. 돈을 계속 벌어 수입을 유지해야만 하루라도 빨리 농사 기반을 다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버섯 농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무작정 한국농수산대학 약용작물과를 찾았다. 다행히 그의 열정을 높이 산 교수님의 주선으로 현장실습 기회가 생겼고, 버섯재배 농가에서 일을 배우며 작물의 특성과 재배 기술을 조금씩 체득해 나갔다. “처음에는 몸을 갈아 넣어서라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각오로 3~4시간씩 잠을
대학생이라 해도 믿어질 만큼 여전히 앳된 얼굴의 권용일 ‘더 그린’ 대표다. 그는 한국농수산대학교 2013학번 출신으로 채소를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아버지의 농장에서 일손을 도왔다. 첫 두 해는 아버지 밑에서 농사일을 배웠다. 하지만 기성세대와의 잦은 의견 차이는 피할 수가 없었다. 결국 아버지께서 먼저 결단을 내리셨다. 본인은 논농사를 도맡고, 권 대표에는 하우스 일체를 맡긴 것이다. “아버지와의 트러블이 없어진 건 좋았는데, 하우스 일을 혼자서 도맡아 하다 보니 몸이 엄청 힘들어졌다”고 말하는 권용일 대표는 “저희 아버지는 아예 저를 포기하고 놔 주셨다. 하우스 농사는 모두 제가 맡아서 하고, 아버지는 아예 손을 놓으셨다. 그래서 쉴 수 있는 날이 없다. 내가 책임지고 농장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내가 다 져야 하기에 도저히 부담감 때문에 농장을 떠날 수가 없다. 솔직히 1년에 한 이틀 정도 쉰 거 같다. 농장에서 요놈들 자라는 거 보는 즐거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지금 ‘더 그린’의 육묘장에는 출하를 앞둔 1만 8,000장의 묘판이 푸른 싹을 틔우고 있다. 하우스 농사를 도맡아 시작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