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구례군 ‘지리산과 하나되기’ 강승호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남도농업기술원이 23일 밝혔다. 강승호 ‘지리산과 하나되기’ 대표는 지난 2017년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 수료와 농촌진흥청 주관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대화를 통한 교감 활동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질 높은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치유농업사 자격을 취득하고, 농촌교육농장에서 치유에 관한 기법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산수유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산수유 농업유산 교육과 농촌유학생 학부모를 위한 제빵교육 등 농촌유학생 증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경진에서 초등 3학년 과학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 살이’와 연계한 ‘산수유나무 아래 생태연못 이야기’를 주제로 산수유나무와 연못의 이해관계, 연못 생태의 소중함을 또 하나의 우주로 표현했다. 이번 경진은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국민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지리산과 하나되기’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강승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0일 농기계임대사업소 콩 정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콩 정선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정 시장은 또 농업인을 만나 농업 고충에 귀 기울였다. 본격적인 콩 수확기를 맞아 평택시는 농업인 노동력 절감과 콩 품질 향상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콩 정선 선별 작업장을 운영 중이다. 오성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정선기 4대, 진위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정선기 2대를 가동하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정선기 투입부터 정선 완료까지 동선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선 비용은 80㎏ 기준 5,000원이고, 운영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2월 말까지 평일에만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안전사고를 예방 상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가들의 부족한 일손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품질 콩 출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최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재배 시험장에서 원목표고종균 자동 접종 장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주관한 시연회에는 장흥군과 군의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남도청, 정남진장흥표고버섯연합회 등 표고 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원목표고 종균 자동 접종 장치는 표고 재배 인구 감소,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표고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구슬형 목종균과 마감재를 동시에 개발·적용한 것으로 원목 이동부터 접종 후 마감까지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장비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원목표고 종균 자동 접종 장치는 2019년부터 군비 2억원을 들여 설계 및 기본 틀을 구성했다. 아울러 국내 원목표고 생산 농가의 환경에 맞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산림청 연구과제 8억 2,5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심혈을 기울여 장목형 장비와 단목형 장비 총 2대를 완성한 것이다. 장흥군은 이번 장치 도입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비를 줄여 표고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개발된 자동화 장비보다 국내 생산 환경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제작해 활용 가치와 의미가 높은 것으로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7일 관내 배 재배 농가 및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배 이론 및 현장 전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먼저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신품종, 병해충 등 전문 이론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전정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재해에 강한 신품종을 소개하고 저온 관리법, 병해충 관리법 등을 설명하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했다. 또한, 배 농가들의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신고배를 중심으로 전정 교육을 진행,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품목별 영농기술 교육을 마쳤으며 하반기에 진행한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2024년도 농업인 교육 계획을 수립해 공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전경규 농촌진흥과장은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제시가 공곶이 수선화 새단장을 위해 수선화 구근 7만여개를 심기 시작했다. 공곶이는 거제를 대표하는 명소인 9경 중 한 곳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곳은 고 강명식 대표가 손수 일궈왔지만 지난 5월 노환으로 타계 후, 공곶이 수선화의 관리가 되지 않아 관광명소로서 제 몫을 못해왔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10월 2차 추경을 통해 관리 예산을 확보해 10월 한달 간 주변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고, 11월 중반부터 7만여 구의 수선화와 백합 구근을 심기 시작했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곶이 재단장을 위해 여러 팀이 함께 고생하고 있다”며 “이듬해에는 수선화가 만개해 예전처럼 수선화 천국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이 ‘귀농귀촌 1번지’를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 20일 고산면 소향리에서 개소식을 가진 완주군은 (구)인재개발관을 새롭게 단장해 더욱 넓은 상담실 공간과 귀농·귀촌인 다목적 공간을 확보했다. 센터 확대 이전으로 완주군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에는 유희태 군수, 서남용 군의장,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전국 귀농귀촌협의회 협의회장 및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또 부대행사로 완주군 귀농귀촌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풍성하게 열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완주군은 통계청이 귀농어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8년간 꾸준히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완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3,709가구, 인구는 5,056명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 1만 6,321가구의 약 22.7%를 차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귀농귀촌인과 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원에서 ‘지역농업과 연계 지속가능한 강원 향토음식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영양교사, 외식업체, 음식연구회,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향토음식 발전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강원도의 다양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강원음식의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이 반영된 강원 미식으로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전혜경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 전혜경 회장이 좌장 진행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기후변화로 농작물의 주산지 변경에 따른 향토음식의 재정립,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전수자 육성방안, 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 콘텐츠 발굴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문화적 가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업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식문화가 농업의 미래성장을 촉진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가 지난 10일 임원 및 회원, 전남생명과학고 학생4-H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쌀 소비 촉진 행사의 하나로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진군연합회는 이날 읍·면 초·중학교에도 가래떡을 전달했다. 여성농입인 강진군연합회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기념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소통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아울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각 읍·면 회장들이 직접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전남생명과학고 관계자는 ”강진쌀로 만든 가래떡을 먹으며 농업인의 날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기억할 수 있어 뜻깊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도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배양임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차다”며 “우리 쌀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