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각 산업분야별로 ICT 혁신기술과 AI기반의 데이터기술 등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팜 분야도 원격제어 단계(1세대)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 생육관리 단계(2세대), 인공지능․무인자동화 단계(3세대)로 전환 중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스마트팜 기업 종사자들의 ICT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4년 5월부터 스마트팜 관련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술 전문교육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농업 발전에 필요한 스마트팜 기자재·데이터 기반 솔루션·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24.3.) 추진으로 기업의 기술역량강화 필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 주최 및 농진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스마트팜 ICT 기업 재직자 대상 교육은 농산업 분야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팜 산업의 활성화 및 ICT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4년 12월까지 이론교육(ZOOM 및 화상회의 솔루션 활용)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는 형태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교육과정은 ① 스마트농업 리더 과정, ② 스마트농업 기술기초 과정
2024년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신규농업인 영농 정착기술교육은 신규농업인에게 필요한 기초 영농기술과 농업 정보로, △토양 이해와 비료 △밭 조성 관리법 및 밭작물 재배기술 △채소 작물 선택과 재배기술 △농업법률 △농기계 실습 △선도농가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는 17일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에서 ‘2024년 신규농업인 영농 정착기술교육 1기’를 개강식을 개최했다. 오늘 개강식에는 교육생 40명이 참석해 교육 운영 안내와 ‘농업경영의 이해’라는 주제로 1회차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기간은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이며, 총 15회 60시간으로 운영된다. 해당 교육은 기초교육 1기와 2기, 기초교육 수료생 대상으로 하는 심화교육의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2기 교육생은 모집 중이다. 교육시간은 기초교육 60시간(15회), 심화교육 40시간(10회)으로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김민재 소장은 “신규농업인 교육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농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12월 신청받은 고추묘 약 87만주를 2월에 파종해 약 70~80일 육묘 관리 후 출하한다. 출하 장소는 음성군 공정육묘장(음성읍 용광로 35-38)과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이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정육묘장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간 고추묘를 출하한다. 음성군 공정육묘장에서는 개인 신청일 경우 9개 읍·면 지역 전부가 해당되며, 단체 신청일 경우는 초록마켓에서 수령하는 음성읍 7개 마을을 제외한 음성, 소이, 원남이 출하 대상지역이다.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에서는 개인 신청일 경우 출하 대상에서 제외되며, 단체 신청일 경우는 금왕, 맹동, 대소, 삼성, 생극, 감곡, 음성(동음2, 삼생1·3·4, 용산3, 초천2·4) 7개 지역이 출하 대상 지역이다.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됐으며, 배부받은 묘는 약 3~4일간 경화기간(외부온도 적응)을 두고, 서리와 동해 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도록 한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내병계 품종을 선택했어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
폐비닐 등 버려지는 플라스틱, ‘인삼 지주대’로 재탄생되어 수입 목재 대체, 병해충 유입 우려 감소, 비용 절감, 환경 보호 ‘일석사조’ 효과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우리나라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여기에 사용하는 수입 목재는 약 16만 톤으로 연간 700억 원에 이른다. 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데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인삼 지주대 재활용 제품 대체 활성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확대 보급을 지원하게 됐다. 인삼 재배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은 버려진 폐비닐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물질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회장 윤의순)가 지난달 27일 후원결연 맺은 독거어르신, 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사랑과 영양을 담은 반찬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노인자살 예방 및 사회적 소속감을 높이고자 2020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대상 가정에 매반찬을 전달하는 생활개선회의 취약계층 맞춤형 후원 결연 사업이다. 생활개선임원단 40명이 참여해 1대1로 후원 결연을 맺은 후 정성껏 만든 국과 반찬을 나누고 있으며, 5년 동안 200여명에게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했다. 이외에도, 올해 탄소중립 실천교육, 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행사, 학습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의순 회장은 “생활개선임원들은 1인 4역의 역할을 하는 그야말로 농촌에서의 바쁜 역할임에도 반찬 봉사만큼은 환한 모습으로 임해주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생활개선회는 건전한 농촌가정 육성, 농촌여성 권익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인 참여를 목적으로 여성농업인 330여명으로 구성돼 학습동아리 활동, 역량강화 교육, 독거어르신 후원결연 등 자아 개발과 지역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농업인 학습단체이다.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3일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구본권)으로부터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 760kg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후원 물품은 아산원예농협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증받은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양태길 아산원예농협 상임이사는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내빈과 조합원분들이 보내주신 쌀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아산원예농협에 감사드린다. 아산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아산원예농협은 2023년 충남산불모금 성금 500만 원을 비롯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희망나눔캠페인』에 누적 성금 127,462 천원, 백미 3,350kg, 아산배 4,100개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본지 2024년 3월호에 이어서> 80세까지 꽃상추를 생산하는 농부가 되고 싶다는 청년농업인 순지연 대표의 두 번째 꽃상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김연숙 팀장은 “귀농해서 시련도 있었지만 고비마다 강한 신념으로 좋은 결과를 만드는 주인공이다. 농사일도 바쁠 텐데 귀농귀촌사무국장을 맡아 귀농인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락시장에서 최고가 받는 꽃상추 출하 농사 시작하자마자 남편과 둘이서 쉬지 않고 작업했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상추 따서 1시간에 4kg 박스를 작업해서 가락시장에 출하했는데 처음 6,200원 받았다. “진짜 펑펑 울었어요. 경매가를 보고 너무 속상했어요. 1시간에 제가 4박스씩 딴다고 보면 8시간 기준으로 32박스를 따는 거예요. 잠깐 겨우 라면 하나 먹겠죠. 상추를 저 혼자 땄으니까 인건비는 둘째치고 6,200원에서 경매 수수료나 기타 잡비 빼면 4천 원 정도가 남는 거죠. 게다가 박스 값 빼면 3천 원이에요. 계산하면 하루에 9만 원 버는 거예요.” 순지연 대표는 “죽자 살자 열심히 했는데, 결론적으로 어찌 됐든 하루에 9만 원이었다. 그래서 외부 노동력을 투입해서 재배면적을 늘렸다. 서울 가
오이는 그냥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다. 볶음이나 무침을 해도 오독오독 시원한 식감이 좋다. 그뿐인가? 오이는 건강을 챙겨 주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95%가 수분이라는 오이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을 갖고 있으면서 100g당 16kcal이라고 하니 이상적인 건강식품임에 틀림없다. 맛있고 건강에 좋은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들의 봄날은 더 바쁘다. 이번 호에서는 아산 지역에서 토경 양액재배로 고품질의 오이를 생산하는 전현창 대표를 만났다. 농장에 들어서니 양액시설과 작업대, 농약 보관함 등이 잘 정리되어 정말 깨끗하다. 인상적인 것은 오이 수확 후 선별하는 작업장과 오이 재배 농장이 바로 연결됐다. 편리하게 오이를 선별할 수 있도록 노동력 절감 동선을 고려했다는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오이 재배 농장을 둘러봐도 귀농 3년 차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꼼꼼하게 오이 생육환경에 맞춘 재배시스템을 갖췄다. 이전에도 오이를 재배했는지 더 궁금했다. 어떻게 오이 재배를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김해지역 육묘장에서 10년 동안 고추 실상 모종을 전문적으로 관리했다. 농업인들과 함께하다 보니 보람도 있었지만, 자신만의 농장 경영을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