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였다. 여기 농촌에 살면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찾았는데, 딱히 없었지만 간호학을 접목할 수 있는 치유농업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농업에 관심이 생겼고,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 400시간 이상 받았다. 스마트팜사관학교 공모에 합격하여 올해 임대농장에서 실질적인 농사를 배우고 있다.
신선아 청년농업인은 “남들은 좋은 직장을 왜 그만뒀냐고 질문이 많았지만, 남들이 하지 않은 것에 제가 도전한 것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금이 아니면 도전할 수도 없다. 농업은 미래에 큰 산업이 될 수도 있고 특히 스마트팜이라면 분명히 10년 뒤에는 지금의 준비 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직형 스마트팜 온실에서 유럽형 상추 정식부터 유통까지 배워가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상추를 재배하고 바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에 엄청난 성취감을 느낍니다.”
신선아 청년농업인은 “노지 농사만 짓다가 스마트팜 농업을 접했을 때 너무 신기하고 감동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이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제 목표는 제가 지금까지 준비해 왔던 치유농업과 간호사 경험을 담은 좀 독특한 스토리로 브랜드 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