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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딸기, ‘딸기 삽목육묘 신기술’로 경쟁력 향상

농진청 ‘2023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 최우수 기관상 수상

 

논산시가 연구 중인 ‘딸기 삽목 육묘 신기술’이 딸기 농업 선진화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딸기 농사는 시들음병 등 고온성 병해와 전반적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에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삽목육묘 도입으로 생산기술의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

 

딸기 삽목육묘는 어미포기에서 나온 포복지(덩굴)의 새로운 묘가 자라는 동안 포복지를 분리하지 않고 자라게 하는 기존 유인육묘와 달리 포복지에 묘가 만들어지면 바로 잘라 분리된 상태로 육묘하는 방식이다. 어미포기로부터의 세대 전염 차단이 손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논산시에 따르면 삽목육묘를 활용하면 고온성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기존의 유인 육묘 방식에 비해 인건비를 30%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육묘시설 없이 본포에서 삽목이 가능해 추가시설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크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처음 연구된 삽목육묘는 올해부터 논산시가 시범사업으로 확대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연간 12회 이상 농업인 교육을 통해 기술 확산에 주력해 현재 삽목육묘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내년에는 10개소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논산시는 이 기술을 현장에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3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삽목시기를 앞당겨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더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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