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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겨울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종자 분양

오는 22일까지 신청받아, 9월 하순에 보급 계획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품질 풀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겨울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우량 종자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할 종자량은 1,750kg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혼합 파종 시 25ha 이상 재배가 가능한 수량이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한 겨울 사료작물로 초식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 대표 겨울 사료작물인 IRG와 함께 파종하면 수확량이 약 20% 증가(ha당 8.4톤)하고, 풀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인 조단백질(CP) 함량과 가소화양분(TDN) 함량이 높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10월 중순에 파종해 이듬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수확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축산농가에 사료작물 종자 보급과 재배 기술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 재배농가의 풀사료 품질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인 종자 분양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축산연구소에 하면 되고, 9월 하순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장은 “국내 기후변화에 따른 월동 사료작물의 생산량이 불확실한 요즘 트리티케일은 겨울철 논을 이용한 안정적인 풀사료 생산에 적합한 작물”이라며 “재배 기술 컨설팅을 통해 풀사료의 수확량 증대와 영양가치 향상 등 축산농가의 가축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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