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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농작업 기계화로 논콩 저비용 경영 추진

농기계 GPS자율주행, 파종기, 드론방제로 노동투입 최소화

농작업 기계화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논콩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과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장성군 북이면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콩 재배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기술과 농기계 설명,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시연, 드론을 활용한 근접·밀착 병해충 방제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6만3,956ha이며, 논 재배는 1만2,590ha로 19.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논콩 면적이 5,244ha로 급감하기도 했는데 최근 1만 ha 넘게 확대되면서 식량생산 분야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논콩 경영모델 도입으로 파종·시비 등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임으로써 노동투입시간은 10a당 6.6시간에서 2.7시간으로 59% 절감하고, 생산량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10a당 소득은 54만8,480원에서 1백1만3,379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시회에 참여한 장성 신찬웅 농가는 “논벼 대체 타작물 재배를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재배확산을 위해 저비용 논콩 생산에 주력해왔다”며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농작업 기계화 논콩 경영모델 개발 실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현 전남농기원 자원경영과 연구사는 “물가 폭등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식량 자급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콩, 옥수수 등 자급도가 낮은 작목 재배 확대를 위해 농자재와 노동 투입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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