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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기원, ‘수출 아스파라거스’ 경쟁력 향상 꾀해

수출농업인 대상 고온기 경감기술·신품종 현장평가회 열어

백색차광·외부살수·내부환풍 시설개선으로 약 5℃ 낮추는 효과 확인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원 아스파라거스 시험포장과 춘천아스파라거스 연구회원 홍종성 농가에서 수출 아스파라거스 고온기 경감기술 및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강원아스파라거스생산자협회(대표 김영림), 수출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94.2ha로 전국 54%, 내수 출하량 70%, 수출량 75%를 점유하고 있다. 2010년 5.9ha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아스파라거스 출하가 집중되는 4~5월 내수가격 안정을 위해 일본 수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국내 최대 수출량인 25톤(18만 달러)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대표적인 저온성 작물인 아스파라거스는 20℃ 내외에서 재배가 잘 되는 특성을 가져 강원도 기후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최근 온난화 영향으로 여름 고온기 품질하락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신품종 중 대다수의 전웅품종(수그루 100%)은 수확량이 많은 반면, 여름 고온기에 아스파라거스 순 끝이 빨리 열려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해 수출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수출농가 현장평가회를 통해 백색 차광망(70%)과 외부 살수 시설을 설치한 시설의 기온이 약 5℃ 정도 낮추는 효과를 확인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온경감 시설을 견학하고, 전 세계에서 도입한 27종의 새로운 품종 특성을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아스파라거스는 강원도의 대표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특히 생산자협회와 소통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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