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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고온다습 날씨에 적기 방제 강조

병해충 발생정보(8호) 발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총력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농작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정보(8호)를 발표하고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긴 장마와 무더위로 작물체가 연약해져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벼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고추는 역병·탄저병, 과수는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

 

벼 도열병은 잎과 이삭, 줄기 등에 발생하며 거름기가 많은 논을 중심으로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출수기를 앞두고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삭이 한두 개 패기 시작할 즘 예방 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이달 15일까지 벼 주요 병해충 중점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또한 고추의 역병·탄저병은 잦은 강우에 발병되기 쉬우며 발병되면 급속도로 번져 방제가 어렵다. 병든 전염원은 즉시 제거하고 배수로 정비 등 물빠짐을 좋게 하고,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아울러 사과·복숭아·포도 등에 발생하는 과수 탄저병은 요즘처럼 고온다습할 때 감염이 잘 돼 주의해야 한다. 매년 발생이 심했던 농가는 탄저병균의 밀도를 낮추고,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며 과원이 습하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외에도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성충이 인근 과원이나 밭으로 날아와 피해를 줄 수 있어 성충 밀도가 높아지면 주변 산림까지 적기에 방제를 당부했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예찰을 강화하고, 발생상황 분석 등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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