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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농산업 경영혁신 ‘대상·우수상’ 배출

비용절감 등 경영기록으로 혁신 이룬 농가 사례 높은 평가

대상- 고흥 오이 재배 영동일 대표

우수상- 장성 배 재배 송석민 대표

 

 

‘2023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 농업인 2명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농산물 소득조사 참여농가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이 비용절감 등 경영기록으로 혁신을 이룬 사례를 평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대회에 혁신성과가 뛰어난 농업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1년 전부터 고흥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염동일 대표와 장성에서 배 과수원을 경영하는 송석민 대표를 찾아가 경영기록 실태와 혁신성과를 점검하고 대회 준비를 함께 해왔다.

 

대상을 수상한 염동일 대표는 ‘곧을지 언정, 굽히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염 대표는 2018년 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돼 농사를 시작하면서 경영기록장 내용을 분석해 경영을 스스로 진단하고 수량 감소·수취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정식시기 조절, ICT 환경관리 기술 도입으로 총수입을 18.3% 증대했다.

 

특히 3년 전부터 오픈마켓에서 오이를 판매해 총매출의 20%를 꾸준히 온라인 거래로 소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성공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송석민 대표는 ‘나는 기록한다, 고로 혁신한다’는 주제로 발표했다. 송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배 농사에 뛰어들어 농업인으로서 자신만의 강점을 갖추기 위해 영농일지부터 농업회계까지 경영기록 수준을 향상하려 노력했다.

 

특히 장성군에서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으로 가뭄에 대비한 관수 및 관비시설을 마련하고, 저비용 노지 스마트팜 도입으로 관수작업을 90% 이상 자동화해 수량이 37% 증가하는 경영혁신을 이뤘다.

 

김도익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농업 분야에서 혁신은 농업연구·지도로부터 시작된다”며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답을 도출하는 ‘농업연구’와 현장에서 농가 경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농업지도’에 힘써 농업혁신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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