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ODA 사업발굴, 국제교류 확대 추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필리핀 식물산업국(BPI)과 국제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자료 교환 및 연구자 상호 방문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혁신 기술 교육 지원 △BPI 인력·파견근로자 교육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식물산업국(BPI)은 식물산업 부분에서 서비스 제공, 고품질 종자와 첨단 농업 기술개발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수출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3년 필리핀 농무부와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각서를 계기로 현재까지 KOPIA 필리핀센터 설립 및 지속적인 시행에 관한 협력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앞서 농촌진흥청 KOPIA 필리핀센터 이규성 소장(전 농촌진흥청 차장)과 BPI 부국장(Dr.Herminigilda A.Gabertan) 및 관계자 20여 명은 순천 지역 오이 재배 현장을 사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오이·토마토 등 채소 작물 생산성 향상 기술 교육 지원 등의 요청으로 현재 3명의 식물산업국(BPI) 관계관이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80일 동안 오이 재배 기술 교육 및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개발도상국의 농업발전과 개발에 적극 참여 해 우리나라가 과거 해외원조를 받았던 나라에서 제공하는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